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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나를 개만도 못하단 이유
글쓴이 : dkp 날짜 : 2012-09-25 (화) 10:31 조회 : 764
제가 저를 개만도 못하다는 말은

논어에 자(子)가 "참(參. 증자)아! 내가 말하는 도(道)는 하나로써 이를 뚫는 것이다"라는 말씀에서 비롯된 것입니다.-'일이관지(一以貫之)'

이에 증자(曾子)가 "유"(唯:네 알았습니다)하자 공자가 오늘 강의는 그 한마디로 끝났다는 듯이 횅하고 나가셨습니다.

그러자 제자들이 수근수근:'뭐시라는 거지', '글쎄 나도 못 알아 듣겠다', '그럼 참에게 물어 보자', '그래 그 것이 좋겠다', '그가 아는 체하는 바람에 스승님이 나가셨쁘러쓰니까!'

그러자 참이 "선생님의 도(道)는 충(忠)과 서(恕)일 따름이다".

그러자 동급생들이 "'허-! 그래도 모르겠네', '아냐 더 어려워졌지', '관(貫) 하나던 것이 '충'과 '서'로 두 개 됬잖어!', '허 참 그러게 말야.'"라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듭니다.

저 역시 모르겠기에 가지고 있는 사전을 찾아보았더니 '충서'(忠恕)란 '성실ㆍ정직ㆍ인정을 베품'이라고 낱말풀이로 되어 있을믈 보았기에 마음이 놓였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충성'이란 말을 증오할 정도가 아니라 가증스럽게 여기기에 다행히 '충'이 임금, 통치자나 국가를 위한다는 수직적 절대복종의 삼강오륜적인 말로서만 쓰이는 말이 아니란 걸 알았기 때문.

그 '성실ㆍ정직ㆍ인정을 베픈다'는 말은 기분이나 정서가 아니라 제 자신의 힘으로 '결정'하는 것이기에 그러하지 않으려는 제 자신을 용서할 수 없기에 제 갈 길이 멀다 여기기 땀시, 개만도 못하단 겁니다.

그러면 제가 제 자신의 무엇을, 무슨 결점을 용서하지 못했느냐면 쉽고도 돈 않드는 공짜를 감사하게 받아들이기 싫은 결점을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말씀드려야 좋으나요. 

배울만큼 배운 사람이 다른 사람을 인정하지 않고 성실하지 않게 언동하거나 거짓부리하거나 또는 남에게 '차카게' 베플지 않으려는 사람을 용서하지 못하는 결점이 있다는 겁니다.

그러기에 저는 목이 강복하고 댓쪽같단 고백입니다.

저의 성질은 멍청한 왕에게가 아니라 강자에게 강하게 나아가기에 독재자, ..

우리나라를 지난 1천여년간 씹던 일본, 우리나라를 두 동강 낸 미국, 우리나라를 속국, 형제국으로 삼아 우리 여인을 공출해 가던 중국, 우리에게 개고기 먹네, 쓰레기 통에 장미가 피겠냐며 주둥이로 비하하는 영국, 무자비한 히틀러 독일을 물고 늘어집니다. 

그러니까 이 열린마당에서 그 잘라빠진 ㉿KS 마크도 다 가만히 있더구만 대화가 빈곤하면 

그 넘의 SS 마크를 들먹이는 선열반이란 자가 아무리 정직하고 성실하게 글을 올린다 할지라도 

중구남방으로 교만 떠는 그의 지난 3년반을 '쌍욕하지 말 것, 욕은 지우고 본문은 남길 것, 

자기가 한 욕은 살짝 빼고 남이 자기에게 한 욕만 발췌 초록하여 다시 올리지 말라'고 제가 진도개처럼 물고 늘어졌던 겁니다. 

갈수록 점입가경.

이 마당에 그 필요없는 학벌까지 저에게 자기가 조작한 내 학벌로 3년 반을 시부렁거리며 놀리기에 무는 개가 네 서울고등학교 학벌따지냐며 물어버림.

그 사연은 처음에는 그가 남에게 베플려하기에 그를 좋아했다가 그의 욕설에 그만, 그를 증오하기 시작했기 때문. 

제 이 강복한 마음을 돌리는 힘은 그를 인정하는 제 결정뿐. 이게 어려워 저는 제가 키우던 개만도 못하단 겁니다.

그 우리 집 개가 리빙룸 구석에 그러지 말라는데도 방광염이 걸렸나 자꾸 오줌을 싸길래 볼기를 두 차례 때렸더니, 자리를 깔아주고 개밥을 주어도 한 이틀간 저를 본 체 만 체하더니 사흘이 지나니까 저를 용서하고 꼬리를 흔듭니다. 

그러기에 저는 개만도 못하단 겁니다.

이 개만도 못한 제가 그 선열반이 왜 건방지게 글을 쓰나 생각해 보았지요, 참 내-! 

개는 자신을 미워하지 않지요.

그'렁'데 선열반은 자신을 미워하기에 다른 사람에게 낮잡혀 보이는 것 같습니다.

"니가 어떻게 알아! 프로이드 반 푼어치 깨소금이야? 니가 갸가 자신을 미워하는 걸 감히 우떠케 알아? 뻔하지 뭐! 귀신 신나락 까먹는 '쏘리'!"

"아냐! 그의 3년 반 글을 보면 그의 사생활에 대한 내용이 많은데 에둘러 암시되는 게 많잖아."

"그 게 뮝데?"

"그가 고국을 싫어 한다느니, ..('야 이거 그가 들을라. 얏마 벼락맞아!' '그래 그 네 귀 좀 이~리 가꼬 와봐~!' .. 소근소근하게 말하기를):

국가경제중흥 뒷 그늘에서 공을 세웠다면 세운 게 사실인데 주변에 멍청, 욕심, 아집으로 성사될 것도 못된 면도 있섰고 공정치 못한 면을 많이 겪다 보니 도대체 사람들을 신뢰할 수 없는 환경에서 컷단 말이 있다는 걸쎄." 

"오오라. 그래서 자기까지 미워지니까 남도 밉단 그건가?" 
"아- 거기가진 나도 모르고, .."
"그라니까 너도 갸 건들지마."
"그래 알겠서."
"개보다 나아야졔." 

돗자리 거두어 갑니다. ^-^ dk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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