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가 한국 있을 적엔 금(金)으로 만든
퇴침(退枕. a golden box pillow)을 벅벅 긁어
그 용돈으로 씨바스리갈 한 병을 마셨더니 '그 술 돼게 독하다'느니,
고대광실에 금송아지가 몇 마리 있섰다느니, 할배가 말타고 시장갔다느니,
자긴 ㉿KS, SS 마크라느니, 자기 마눌은 '이대 영문과 나왔다'느니
그 검정할 시간도 없는 이 이민사회에서 일고의 가치가 없는 그의 대화빈곤이기에 '아 그래요' 그럴 연할 뿐이로세.
그렇게 잘났섰섰다면,
왜 지금은 방중술 후에 마눌로 부터 '재미없는 남자'라고 잔소리를 듣고 있나요?
설령 그녈 홍분(洪噴) 못 시켜줬더라도 과거 정상을 참작하여 베갯밑 공사(公事) 후에 '지'가 혼자 마감 시아게(shiage) 붓질할 터인데 말입니다.
그런데 참말로 강중(强中) 변강쇠, 대부호, 그 좋은 학교 나온 사람은 남에게 표시를 않낸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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