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가 왔서요!
둘째도 알고 있는 걸 보면 막내가 '롬니 찍지마라'고 온통 전화걸은 모양입니다.
만약 공화당에 찬표를 던지면 3만여불 내던 세금이 4만여불이 된다는 것임.
두 사람 중에 한 사람은 종합병원에서 냇과, 이머젼시 전문의 겸 개인의원. 세 잡을 뛰고, 배우자는 종합병원 냇과과장 겸 내과레지던트 교사.
세 아이를 건사함.
개인의 자유, 직접, 비밀투표인데 전화까지 한 걸 보면 아마 공화당정책에 몹씨 불쾌해진 모양입니다.
그런데 세금 13만~15만불 내는 큰 놈은 세금이 줄어들게 되어 공화당이 좋다는 겁니다.
배우자는 돈만? 쓰는 사진작가. 이 번에 옥스퍼드 출판사에서 한 권 찍어냈더군요.
1.
막내 부부가 공화당을 반대한 그 이유는 공화당의 세류(細流)정책.
Trickling down economic theory.
이 'trickling down(세류)'이란 단어는 '물이 똑똑 떨어짐'을 말하는데 양복만 적실 정도로 떨어지는 분량이고,
2.
그 'dripping down(추녀물)'은 '물이 똑똑 떨어져도 속옷까지 훔뻑 젖을 분량의 물이라는데 어감의 차이가 있겠지요. 즉, 정도의 차이.
3.
공화당은 말장난 세류경제정책이론이지요.
다시 말해 부자에게 세금을 적게 내게 하여 보호해 주면 그로 인한 효과로 서민에게 해택이 '똑똑 떨어진다'는 경제이론이겠습니다.
4. 꿈보다 해몽이 좋은 경제이론
그러나 이와 똑같던 부쉬행정부 때에 서민에게 떨어진 효과가 전혀 없섰지요. 부쉬의 "똑똑 떨어진다"는 경제이론이 아무 의미없섰다고 말하는 게 둘째집입니다.
둘째 부부는 MIT 화공과 동기동창으로 남편은 뉴저지 주립대 럿거스大 학위는 않 알아준다고 MIT에서 생명공학 Ph.D. 안 사람은 특허변호사.
5. 누가 좋은 이웃인가요?
그 우리 흥부(흥보)ㆍ놀부전에 가난한 아우 흥부가 애들끼니를 얻으려고 형집에 가니 형수가 밥을 푸고 있길래 좀 생각해주나 했더니 영 내색이 없자 뺨을 내밀면서 밥주걱으로 한 대 때려달라자 형수가 뺨을 때리자 밥풀에 떼어 먹고 다시 한 번 더 때려달라니까 그 밥주걱을 물에 씻은 후에 찰싹 때리자 '딱'소리와 함께 이 번에는 하늘에 별이 보일 정도로 얼얼해지더라는 겁니다.
저는 공화당원으로부터 탈당한 사유가 4, 5의 이유.
6. 누가 힘있는 대표자인가요?
성경에 예수님이 사역을 더 하려 하셔도 죽음의 시간이 임박해짐을 아시고 열두 제자 특수교육에 열중하실 때에 어느 이방인 여인이 찾아와서 도움을 청했지요.
그러자 부러울 것 없이 능력있는 예수님께서 '나는 개에게 도와줄 수 없다'란 쪼로 매몰차게 거절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자 여인이 "개도 주인 밥상에서 떨어진 걸 주어 먹습니다"라자 "여인아 네 믿음으로 다 이루어졌다"라는 쪼로 말씀하시며 도움을 주셨지요.
"두두려라! 달라라! 그러면 주실 것이다!" 뭐 이런 쪼 아닙니까?
7.
우리 막내 내외가 "이번엔 형수같은 롬니보다는 오바마를 찍어달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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