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옹다옹 우리는 아는가, 인생 일장춘몽.
봄나의 삶은 어두운 포궁에서 시작했네.
엄마의 삶이 나를 사람으로 만들었네.
사람이 되는 모든 달을 채워서
엄마의 아름다움이 나의 이 세상을 먹여주었네.
나는 볼 수 없섰고, 숨 쉴 수 없섰고, 부추길 수도 없섰네.
그러나 엄마의 어떤 죽음을 통해 태어났네.
여름
사랑은 사람의 의지를 태워버리는 불꽃
사랑은 사람의 의지를 불붙이는 불꽃
사랑은 사람을 궁지로 몰아넣는 불꽃
이 세 가지 중 하나가 우리가 선택한 사랑
가을
인생, 나는 무엇인가? 물에 추겨진 소금
쉬지 못하는 세포의 응집력
그들도 멈추지 않는 이유를 모르고 일한다.
내 자신이 그네들 주인이 어디에 사는 줄 모르는 나?
오곡이 익은 늦가을
Yes, yes; 나는 늙었서. 내 겉 모양만 봐도
내 지나온 100년
제국, 왕, 포로, 태어남들 그리고 죽음들;
이상한 믿음들과 휙 지나간 통과 발음(shibboleths);
비극, 희극, 나의 일기장이었서
어느 정황에서 말도 못했지만
찬 가슴에 뜨거운 박동, 뜨거운 가슴에 찬 박동,
그리고 심장 박동은 여전히.
겨울
그 모든 큰 일이 재빨리 이루어지고
태어남, 죽음 그리고 2중문.
태양 아래에서 얼마나 많이 빈둥거렸는지.
운명의 만남에 우리는 채촉하지 않으면 안되기에
삶이 문을 두두릴 때 기다릴 여가도 없네.
우리를 가지 않으면 안되겠끔 죽음이 묶어가네.
John Masefield: 계관(桂冠) 시인(Poet Laureate). 1930
봄: C. L. M. stanza I
여름: The Window in the Bye Street(1912). part II
가을: Sonnets. 14
겨울: The Window in the Bye Street. part II
오곡이 익은 늦가을: 토마스 하디(Thomas Hardy). The Newspaper Soliloquizes(독백): London Observer, March 14, 1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