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개그 멍멍 
 
 
Humour  Dog  Cat

 

총 게시물 1,894건, 최근 0 건
   
1월 10일 화재.
글쓴이 : 써니 날짜 : 2015-01-14 (수) 09:45 조회 : 626

며칠전인 10일 토요일 새벽에 이웃건물이 불이 나서 완전히 타 버렸습니다.
그래서 우리 건물까지 전기도 끊기고, 인터넷도 끊기기 이제 나흘째가 되는데 
이제야 정신이 좀 돌아 옵니다.

2 미터 옆의 4700 스퀘어피트 목조 건물은 거의 전소하여 폭삭 주저 않았고
숯타는 냄새만 아직 자욱합니다. 소방차가 수십대는 온 거 같습니다.

불행중 다행으로 다친사람 하나 없고,  우리 건물은 무사하나, 전기가 나가니 아무 것도 못하겠군요.
그런데 옆건물은 방화로 의심되어 경찰조사, 소방서조사, 보험조사가 계속중입니다.

내일은 우리측 보험조사가 와서 내 피해를 알아 본다고 하는군요.
 
이렇게 큰 불을 가까이서 당하기는 처음입니다.



beau 2015-01-14 (수) 10:08
옆집 화재로 고생 많으셨군요. 전기까지 나갔다니, 100세.넽 관리에 수고 많으셨겠읍니다. 새해 액 댐은 지나간 셈치고, 대신 더큰 복이 내려지기를 기원 드립니다, beau.
댓글주소 답글쓰기
선열반 2015-01-14 (수) 10:39
많이 놀래고 또 피해가 없었다니 다행입니다.
하지만 문명의 利器가 사라졌었어서 그 고마움을 아셨겠지요.

그건 그렇고...

beau선생님이 한글타자를 그동안에 많이 연습하신 것 같읍니다.
그동안 어디 가셔서 그런 타자연습을 하실 수가 있었읍니까?
불편하고 힘들지만 자꾸 처봐야 드디어 원하는 글을 한글로 쓸 수가 있지요.

정~ 않되면 영어로 쓰셔고 상관이 않될 줄 아는데...
하여간에 자주 만나게 되기를 바랍니다.
댓글주소 답글쓰기
     
     
beau 2015-01-14 (수) 11:23
한글 타자 실력 이라뇨, 말도않되는 말씀! 한국말 이라면 집사람하고 매일 늘 하니, 불편 없지만, 한글 타자라면, 앞발 다든지도 오래 됩니다. 근데, 영어로 말하는 데는 Ron 을 따르진 못하는데, 영어로 글 쓰는데는 Ron 보다 낳다는 자부심은 있다고나 할가. ㅎ ㅎ ㅎ.
댓글주소 답글쓰기
dkpark 2015-01-14 (수) 12:38
본문에 대한 댓글;
써니네 가정이 큰 일 날 뻔 했군요. 모든 일이 잘 되기를 바랍니다.
당분간 마찬가지로 빠른 걸음으로 산 길을 오르며 나오는 가래를 뱉으면 좋겠습니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카펫, 먼지, 절연물질이 불탈 때 나오는 유독개스(5~10년 수명감수) 때문이랍니다.

최대한도로 깊게 숨을 들여마실 때에 목구멍으로부터 색색거리는 잡음(asthma) 찬식증이 안 나올 때까지 담당내과의를 찾아 필요하다면 부작용 없는 알부테롤(Albuterol 17mg) 펌프를 처방해줄 겁니다.
이와 같이 무조건 의사를 찾아가야 하는 이유의 또 하나는 '무조건 괜찮다!'고 자제분을 포함한 식구들이 10년 후를 내다보아야 하기 때문이지요.

Only thin smoke without flame
....From the heaps of cough grass;
Yet this will go onward the same
....Though Dynasties pass.
....................................................... Thomas Hardy; In Time of "The Breaking of Nations"(1915)
  
제가 지난 연말에 '대화의 광장' 분들에게 축복의 말씀을 드렸는데 부족합니다.

beau님 께 드리는 댓글; 장하십니다. 한글타자. 하지만 무리없이 Slowly.
들리는 말에, R은 앞장 서서 말하고, B는 테크니칼한 신청서류를 작성한다고.
그런데 이 세상은 글을 쓰는 분이 최후의 승리를 거둔다고. 또 죽은 다음에도 영광을 차지한답니다.

그래서 그러한지 몰라도, 그 탈무드에 의하면 '이 세상에 3개의 관(crown)이 있는데 첫 째는 왕관이고, 둘 째는 제사장 사제가 쓰는 관이요, 셋 째번은 후세에 이름을 남기는 관이라'고. 
이 말을 브리타니카에 세 개의 인용된 탈무드 maxim(금언) 중에 하나로 택했더군요.

댓글주소 답글쓰기
선열반 2015-01-14 (수) 22:06
beau선생님의 영문 writting은 알아모셔야 할 수준급이지요.
영문으로 자주 글이나 New York Times의 經濟기사를 올려주십시요.

부족한 저로서도 영문 쓸 기회가 있으면~ 해서요.
자주 써봐야 하는 것은 영어로도 마찬가지가 아닙니까?
댓글주소 답글쓰기
써니 2015-01-15 (목) 13:51

걱정의 말씀들 감사합니다.

그런데 불난 집에 남은 게 없을 정도로 다 탔는데도 불구하고
그 와중에 훔쳐 가는 녀석들도 있습니다.

건너편 그로서리에 스모크냄새가 나는 보드카 두병을 들고 와서 
사라는 녀석이 있어 그로서리 주인이 받아 놨는데 
그게 불난 집 웻바에 있던 거라고 하더군요.

헛 웃음만 ㅎㅎㅎ


댓글주소 답글쓰기
dkpark 2015-01-15 (목) 16:17
그 녀석은 짜라시. 뿌리는 값싼 광고지, 읽지 않고 버리는 전단지.

찌라시라도 됬으면 좋겠는데 그 녀석은 똥파리. 똥파리는 늙어 죽어가는 사자의 눈물을 빰니다. 
이런 자들이 세상이 뒤집어지기를 바라지요. 새카만 세상. 정전되기를 바라고 츳츳
애 먹었군요. 하지만 병원 가봐야 합니다. 
댓글주소 답글쓰기
이름 패스워드
왼쪽의 글자를 입력하세요.
   

총 게시물 1,894건, 최근 0 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 기타 게시판 >>> 100se 03-26 12094
1294  배우기만 하고 생각지 않으면 +1 선열반 02-03 728
1293  삶. 춘하추동 +2 dkpark 02-03 671
1292  어이구 나는 어떻게 해? 이빨 빠진 호랑이 +1 dkpark 02-03 710
1291  어이구. 그런 일을 어떠케 해 bubza 02-03 652
1290  보스김님 모시기 +1 bubza 02-03 667
1289  백세에 좀비들이 조용한 이유 bubza 02-03 652
1288  사람이 살고 죽는 자연사를 자신이 결정할 수 없다. +2 dkpark 02-03 844
1287  ㅎㅎ 댓글 +8 dkpark 02-02 730
1286  보스김 나오시요. 그 달동내 향해 오줌도 안 누시요? +2 dkpark 02-02 900
1285  빈칸(斌干)님 나오시요. 달과 맥킨리 산 +3 dkpark 02-02 724
1284  聖靈으로 간통한 사나이 (제5편) +4 선열반 02-02 757
1283  털방망이 집게 꾸정모기. 마릴린 몬로 +4 dkpark 02-02 1126
1282  인생. 별다른 게 아니네. +1 dkpark 02-02 740
1281  단선생님 글 모셔도 될까요 +2 bubza 02-02 593
1280  聖靈으로 간통한 사나이 (제4편) +2 선열반 02-01 717
1279  종교광장은 유배지 bubza 02-01 620
1278  聖靈으로 간통한 사나이 (제2편) +1 선열반 01-31 896
1277  종교 혁명 +12 bubza 01-31 644
1276  이 동틀 녘에 내가 이기리 (Al-l'alba Vincero!)‏ +3 선열반 01-31 841
1275  씨는 못 속여. 봉짜라야 봉을 안다. +1 dkpark 01-31 879
1274  신을 용서하라 +10 bubza 01-30 720
1273  좋은 말을 골라 쓰며 하루를 즐겁게 하라 +2 선열반 01-29 689
1272  IS(이슬람국가). 찌라시(散らし) 악바리를 자극말라 # 4 dkpark 01-29 899
1271  IS(이슬람국가). 회교도 월氏 회홀Uigur, 우즈벡 Uzbek # 3 dkpark 01-29 871
1270  나는 원래 자동차를 매우 좋아했고, 지금도 그렇다 +3 선열반 01-29 956
1269  IS(이슬람국가). 찌라시(散らし) 캠브리지, 무니히大 출신 익발 # 2 dkpark 01-29 693
1268  IS(이슬람국가). 찌라시(散らし) 파키스탄 익발 # 1 +2 dkpark 01-28 1026
1267  뒤웅박 사랑. 그래 헤어지라고 역성들지마라 +1 dkpark 01-28 1261
1266  DKP선생; 이거 말이나 되는 소립네까? +2 선열반 01-27 1222
1265  천재 수재란 엉뚱한 이, 미치광이. 그 사람에게 그 것이. +2 dkpark 01-27 951
1264  뻔영감 +3 dkpark 01-27 1088
1263  탈북자들에게 신기한 남한 풍경 +1 선열반 01-26 2619
1262  이 과부는 어찌해야 하나 (마지막 편) +3 선열반 01-26 1000
1261  롱펠로우. 영원에 접근 dkpark 01-26 757
1260  혁명구호비결과 혁명성공철칙 +2 dkpark 01-25 690
1259  축구. 개구리가 황소에게 8강으로 족하다. +6 dkpark 01-25 726
1258  얘야 물 켤라. 자린고비의 통제적 개방주의 dkpark 01-24 874
1257  논개. 갑질 케야무라와 쌍폐. 명화십이객 +1 dkpark 01-24 1158
1256  갑질(甲質) 손해 을의 이득. 속담자료 오 셀라비 +4 dkpark 01-23 960
1255  박 서방의 세상이야기(따로 올리는 댓글) +11 yu nam pak 01-23 737
1254  비위가 상해서..... +1 bubza 01-23 616
1253  나의 선거공약 6070 +4 bubza 01-23 617
1252  갑질을질 bubza 01-23 722
1251  애를 낳으면 왜 미련하게 볼기를 쳐 dkpark 01-22 961
1250  개구리, 두꺼비 그리고 미꾸라지 +1 선열반 01-22 754
1249  나뽈레옹이 코브라 입 속에 침을 뱉어 즉사시키다 +2 dkpark 01-22 1938
1248  발가락의 病은 무좀이고 머리통의 病은 골병이다 +1 선열반 01-22 1054
1247  댓글 희비 예찬론 +3 dkpark 01-22 616
1246  알렉산더 최를 기다리는 마음 +4 dkpark 01-22 767
1245  드디어 알랙스님 출현 bubza 01-22 629
1244  백세님 bubza 01-22 618
1243  이 과부는 어찌해야 하나 (제10편) +1 선열반 01-21 984
1242  덕성고녀 +6 dkpark 01-21 1058
1241  내, 네 탓이요.- Mea, tuus culpa +3 dkpark 01-21 1195
1240  박 서방의 세상이야기(조현아=때린 선생=맞은 아이 엄마) +6 yu nam pak 01-21 896
1239  됀장을 먹어야 방귀가 안나오지. - 고전소개 +2 dkpark 01-20 1033
1238  오늘 통돼지 있습니까? +1 dkpark 01-20 600
1237  방물장수. "내껏뚜 내꺼뚜!" dkpark 01-20 1159
1236  벤자민 프랭클린 74세. 61세 과부 엘베티우스가 결혼 거절. +2 dkpark 01-20 1274
1235  제퍼슨. 하녀(1대 혼혈아)와 애비없는 5자녀 헤밍스 dkpark 01-20 1211
1234  백세가 좋은 것 중 하나 bubza 01-20 623
1233  사부님 왈 +1 bubza 01-20 620
1232  할리 데이비드슨* 죽기 전에 +3 써니 01-20 663
1231  이 과부는 어찌해야 하나 (제8편) +4 선열반 01-19 984
1230  홈페이지 다북쑥의 진화 +1 dkpark 01-19 621
1229  이 과부는 어찌해야 하나 (제7편) +3 선열반 01-18 917
1228  마중물과 에센셜 오일. 방향료법. 써니가 법자와 나에게 나누던 +9 dkpark 01-18 1168
1227  산(山)이라 불리워지려면 200m 이상이라야 +3 dkpark 01-18 824
1226  사실을 당신네,...벙어리들이 아는가? +4 dkpark 01-18 985
1225  이 과부는 어찌해야 하나 (제6편) +2 선열반 01-17 710
1224  '설 의원’ 촌노(村老)의 ‘꽥’ 하는 고함소리 들어보소. +3 renas 01-17 769
1223  정의, 동등권은 사회발전 특성 표현의 자유로 이루어진다 +3 dkpark 01-17 598
1222  이 과부는 어찌해야 하나 (제5편) +1 선열반 01-16 710
1221  이 과부는 어찌해야 하나 (제4편) +1 선열반 01-16 959
1220  골프 사랑하는 지인들 +3 써니 01-16 843
1219  조치요 dkpark 01-16 983
1218  병 속에 든 내 마음. 사색의 대중화. +1 dkpark 01-16 717
1217  이 과부는 어찌해야 하나 (제3편) +1 선열반 01-15 714
1216  싸움에서 혼자는 승리나 명구(名句)를 남기기 어렵다 +2 dkpark 01-15 880
1215  이 과부는 어찌해야 하나 (제2편) +4 선열반 01-15 1072
1214  물에 추겨진 걸레같은 남편 +2 dkpark 01-14 964
1213  1월 10일 화재. +7 써니 01-14 627
1212  이 과부는 어찌해야 하나 (제1편) +2 선열반 01-14 1476
1211  보(beau)님께 dkp 공개토론 신청합니다 SM-2 +8 dkpark 01-13 728
1210  Hi, DKP! +10 beau 01-13 760
1209  그럼, 암탉은 어째서 우는 거냐? +1 선열반 01-13 2509
1208  Bora Bora 학형을 대화의 광장에 초청합니다 +3 dkpark 01-12 707
1207  우리를 지배하는 無意識 - 제6편 선열반 01-12 621
1206  beau 선생님을 이 DKP가 대화의 광장으로 초청합니다 dkpark 01-12 588
1205  호박꽃 속의 벌 잡기. 계량할 수 없는 것 dkpark 01-12 1078
1204  무의식. 선열반 가설 시리즈 옹호 및 부합론 dkpark 01-12 674
1203  우리를 지배하는 無意識 - 제5편 +2 선열반 01-12 677
1202  흥남부두 영화 '국제시장'은 장진호 덕동산 패전의 그림자 +1 dkpark 01-11 1202
1201  신부님과 과부 이야기 +1 선열반 01-10 904
1200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데 dkpark 01-10 688
1199  스피커스 코너에 쪽집게 세상 글을 올릴 수 있도록 건의함 +2 dkpark 01-10 926
1198  소화장기(腸器)는 우리의 '제2의 뇌(腦)'이다 +1 선열반 01-10 1099
1197  한일갈등 샤피로의 발언은 빈말이 아니다 +1 dkpark 01-09 755
1196  詩人 윤동주의 '나무'라는 詩에 관하여 +2 선열반 01-08 1459
1195  우리를 지배하는 無意識 - 제4편 +1 선열반 01-08 895
처음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