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도 ㄴ사장하고 ㅅ사장이 운동하러 다녀왔다고 합니다.ㄴ사장은 85개치고 ㅅ사장은 77개 쳤는데
ㄴ사장은 엘보인데도 불구하고 붕대를 두르고 투혼을 발휘하여 85개.
(그냥 서로 형님, 아우, 아니면 사장, 사장 합니다. 뭐 딱히 하는 일이 없어도 사장이란 호칭말고 다른 생각나는 마땅한 좋은 호칭이 없네요.)
그저께도 라운드스케쥴이 잡혀 있었는데 ㄴ사장이
아침에 집을 나서다가 위경련이 갑자기 와서 필드에 못나갔구요.
ㄴ사장 및 친구들 70대 초중반.... ㅅ사장 60대, 하는 말이 내가 젊으니
공이 더 멀리 나가지요. 그래도 전부 싱글입니다.
ㅅ사장, 지난 주에 엘에이 윌셔 딸네집을 다녀 왔는데 사위가 골프가방도 사주고
딸하고 사위가 아주 잘한다고 웃음이 가득 좋아합니다. 딸 둘이 있지요.
오늘 점심을 월남국수로 같이 먹었지요. ㄴ사장은 MSG 많다고 안 먹지요.
ㄴ사장은 내게 아끼던 드라이버까지 물려주면서 같이 나가자하는데
드라이빙레인지 에는 몇 번 같이 갔지만, 난 골프에 별 무취미지요.
집에서 잠깐 걷는거리에 18홀 코스 하나, 5분거리에 피치앤퍼트 골프장 하나,
드라이빙레인지 두개가 있는데도 가질 않지요.
30분드라이브거리 안에 18홀 코스만 댓개도 더 있지요.
ㄴ사장님, 올해에는 이제 말 듣고 같이 다니자고 하시지만,
올해는 할리를 타 볼려 마음을 먹고 있는데 말리는 사람이 많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