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종 때 박두세(朴斗世) 편: 충청도 아산 '요로원(주막) 야화기(要路院夜話記)'.
방귀이야기
시집온 며누리가 날이 갈수록 수척해지며 얼굴색이 노래지기에 시어머니가 그 이유를 알고자 하니 '방귀를 못 뀌어서요'라자 '뀌어'라셨지만 시어머님이 걱정이 되어 뀌지 못하더라.
이윽고 며누리가 시모님에게 방문고리를 꼭 잡고 계시라면서 한 차례 잘 뀌니 시어머님이 방문을 잡은 체 문과 함께 흔들리고 계셨다.
그 후로 소문이 나 강 건너에서 방귀 잘 뀌는 남자가 건너와 시합이 붙었다.
켜를 궁둥이에 대고 상대방을 향해 방귀뀌어 날려보내기, .............................
다시 절벽 위에 자라고 있는 나무 열매를 따기 시합하여 무승부.
가람 이병기가 쉬운 말 풀이로 정리한 단행본을 어렸을 때에 읽은 기억을 더듬어 올린 글이오지만 내용보다도 방귀를 안 뀌기 위해 됀장을 식사전에 새끼 손가락 끝 마디보다 조금 덜 먹어도 방귀를 안 뀌다는 말씀을 올리고자 함이요, 이 것이 싫으시면 '댄논 요구르트'를 하루 한 번 정도는 드시기를 바랍니다.
만약에 방귀를 뀌지 않고 참으면 해로움이 심하여 얼굴이 노래질 수 있고 간장, 신장은 물론 대장에서도 게실염(憩室炎 diverticulitis)이란 엄청난 병을 얻게 될까 염려스러워서입니다.
써니가 '요로원야화기'에 대한 고마운 소개를 했기에 '검색'해보시면 아주 재미있습니다. 그 방귀이야기를 얼픗 찾지를 못해, 됀장을 주제로 기억나는대로 썼기에 언젠가는 제대로 찾아 읽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