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개그 멍멍 
 
 
Humour  Dog  Cat

 

총 게시물 1,894건, 최근 0 건
   
좋은 말을 골라 쓰며 하루를 즐겁게 하라
글쓴이 : 선열반 날짜 : 2015-01-29 (목) 21:27 조회 : 688
"I am blind from birth" (저는 태어날 때부터 장님입니다.) 그런 팻말을 목에 걸고 벤쿠버의 Robson이란 길거리에서 한 장님이 구걸을 하고 있었습니다.

때에 그 앞을 지나치던 어떤 사람이 걸음을 멈추고, 그 걸인에게 당신이 구걸하는 액수가 하루에 얼마나 되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그 걸인은 침통한 목소리로 겨우 10 Dollars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고 대답했습니다. 그 대답에 행인은 고개를 끄덕이더니, 걸인의 목에 걸려있는 팻말을 뒤집어 놓으며 다른 어떤 말을 적어 놓았습니다.

그로부터 약 한 달 후... 그 곳에 다시 나타난 행인이 요즘 어떻게 지내는가고 안부를 물었읍니다. 걸인은 그 사람의 손을 붙잡고 감격해 하며,

"참으로 고맙습니다만, 선생님께서 다녀가신 뒤 요사이는 하루에 100$ 가까이 수입이 오르고 있으니 대체 이거 어떻게 된 연유인지 모르겠습다. 무슨 글귀를 써놓으셨던 겁니까? 참으로 놀라운 일이 벌어졌으니 묻는 겁니다."

그러자 행인은 빙그래 웃으며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별다른 게 아닙니다. 원래 당신의 팻말에 써 있는 글...'저는 태어날 때부터 장님입니다' 라는 말 대신에,

"I can not even see the spring come.(봄이 오건만 저는 그것을 볼 수 없답니다)라고 써 놓았을 뿐이죠."

이 이야기는 우리가 쓰는 말 한마디에 따라 얼마든지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준 "말 한마디에 천량빚을 갚는다"는 말입니다.

"태어날 때부터 장님"이란 무미건조한 말만 가지고는 사람들에게 아무런 감동도 주지 않았지만,거기에 좀더 아름다운 상상의 날개를 달아줌으로써 사람들로 하여금 신선한 동정심을 자극할 수가 있었던 겁니다.

우리도 이왕이면 이러한 아름다운 수식어를 하루를 살면서 하나 둘씩 달아주면
어떻겠습니까? 같은 말이지만, 반복되는 삶의 표현을 바꿔주다 보면 맛깔스럽고 정감어린 하루하루를 즐길 수가 있다는 겁니다.

"Let your conversation be always full of grace, seasoned with salt, so that you may know how to answer everyone. (골로세4:6)

"너희 대화를 소금으로 간을 맞추어 은혜스럽데 진행시키라. 그리함으로써 누구에게 든지 응답하는 말의 지혜를 알게 되리라."

-서울에서 온 글을 새로이 각색했음-
2015-01-29 04:23:06


써니 2015-01-30 (금) 02:26

일반적으로 보면 괜찮은 카피라이터.
감성적으로 보면 정서의 공감대형성 동정표 .

그런데, 요사이는 글보다 행동으로 보여주는 홈리스.
허스키같은 큰 개하고 같이 다니는 구걸족들 다수.
멍멍이 좋아 하는 사람들은 한 냥씩 더 적선.


댓글주소 답글쓰기
써니 2015-01-30 (금) 12:16
금새 본 말;

아세안 컵 결승전 구호

호주는 시드니
               
한국은 꽃피리

문구 좋습니다. 카피라잇의 위트.


댓글주소 답글쓰기
이름 패스워드
왼쪽의 글자를 입력하세요.
   

총 게시물 1,894건, 최근 0 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 기타 게시판 >>> 100se 03-26 12094
1294  배우기만 하고 생각지 않으면 +1 선열반 02-03 728
1293  삶. 춘하추동 +2 dkpark 02-03 671
1292  어이구 나는 어떻게 해? 이빨 빠진 호랑이 +1 dkpark 02-03 710
1291  어이구. 그런 일을 어떠케 해 bubza 02-03 652
1290  보스김님 모시기 +1 bubza 02-03 666
1289  백세에 좀비들이 조용한 이유 bubza 02-03 652
1288  사람이 살고 죽는 자연사를 자신이 결정할 수 없다. +2 dkpark 02-03 844
1287  ㅎㅎ 댓글 +8 dkpark 02-02 730
1286  보스김 나오시요. 그 달동내 향해 오줌도 안 누시요? +2 dkpark 02-02 900
1285  빈칸(斌干)님 나오시요. 달과 맥킨리 산 +3 dkpark 02-02 724
1284  聖靈으로 간통한 사나이 (제5편) +4 선열반 02-02 757
1283  털방망이 집게 꾸정모기. 마릴린 몬로 +4 dkpark 02-02 1126
1282  인생. 별다른 게 아니네. +1 dkpark 02-02 739
1281  단선생님 글 모셔도 될까요 +2 bubza 02-02 593
1280  聖靈으로 간통한 사나이 (제4편) +2 선열반 02-01 717
1279  종교광장은 유배지 bubza 02-01 620
1278  聖靈으로 간통한 사나이 (제2편) +1 선열반 01-31 896
1277  종교 혁명 +12 bubza 01-31 644
1276  이 동틀 녘에 내가 이기리 (Al-l'alba Vincero!)‏ +3 선열반 01-31 841
1275  씨는 못 속여. 봉짜라야 봉을 안다. +1 dkpark 01-31 879
1274  신을 용서하라 +10 bubza 01-30 720
1273  좋은 말을 골라 쓰며 하루를 즐겁게 하라 +2 선열반 01-29 689
1272  IS(이슬람국가). 찌라시(散らし) 악바리를 자극말라 # 4 dkpark 01-29 899
1271  IS(이슬람국가). 회교도 월氏 회홀Uigur, 우즈벡 Uzbek # 3 dkpark 01-29 871
1270  나는 원래 자동차를 매우 좋아했고, 지금도 그렇다 +3 선열반 01-29 956
1269  IS(이슬람국가). 찌라시(散らし) 캠브리지, 무니히大 출신 익발 # 2 dkpark 01-29 693
1268  IS(이슬람국가). 찌라시(散らし) 파키스탄 익발 # 1 +2 dkpark 01-28 1025
1267  뒤웅박 사랑. 그래 헤어지라고 역성들지마라 +1 dkpark 01-28 1261
1266  DKP선생; 이거 말이나 되는 소립네까? +2 선열반 01-27 1222
1265  천재 수재란 엉뚱한 이, 미치광이. 그 사람에게 그 것이. +2 dkpark 01-27 951
1264  뻔영감 +3 dkpark 01-27 1088
1263  탈북자들에게 신기한 남한 풍경 +1 선열반 01-26 2619
1262  이 과부는 어찌해야 하나 (마지막 편) +3 선열반 01-26 1000
1261  롱펠로우. 영원에 접근 dkpark 01-26 757
1260  혁명구호비결과 혁명성공철칙 +2 dkpark 01-25 689
1259  축구. 개구리가 황소에게 8강으로 족하다. +6 dkpark 01-25 726
1258  얘야 물 켤라. 자린고비의 통제적 개방주의 dkpark 01-24 874
1257  논개. 갑질 케야무라와 쌍폐. 명화십이객 +1 dkpark 01-24 1158
1256  갑질(甲質) 손해 을의 이득. 속담자료 오 셀라비 +4 dkpark 01-23 960
1255  박 서방의 세상이야기(따로 올리는 댓글) +11 yu nam pak 01-23 737
1254  비위가 상해서..... +1 bubza 01-23 616
1253  나의 선거공약 6070 +4 bubza 01-23 617
1252  갑질을질 bubza 01-23 722
1251  애를 낳으면 왜 미련하게 볼기를 쳐 dkpark 01-22 961
1250  개구리, 두꺼비 그리고 미꾸라지 +1 선열반 01-22 754
1249  나뽈레옹이 코브라 입 속에 침을 뱉어 즉사시키다 +2 dkpark 01-22 1938
1248  발가락의 病은 무좀이고 머리통의 病은 골병이다 +1 선열반 01-22 1054
1247  댓글 희비 예찬론 +3 dkpark 01-22 616
1246  알렉산더 최를 기다리는 마음 +4 dkpark 01-22 767
1245  드디어 알랙스님 출현 bubza 01-22 629
1244  백세님 bubza 01-22 618
1243  이 과부는 어찌해야 하나 (제10편) +1 선열반 01-21 984
1242  덕성고녀 +6 dkpark 01-21 1058
1241  내, 네 탓이요.- Mea, tuus culpa +3 dkpark 01-21 1195
1240  박 서방의 세상이야기(조현아=때린 선생=맞은 아이 엄마) +6 yu nam pak 01-21 895
1239  됀장을 먹어야 방귀가 안나오지. - 고전소개 +2 dkpark 01-20 1033
1238  오늘 통돼지 있습니까? +1 dkpark 01-20 599
1237  방물장수. "내껏뚜 내꺼뚜!" dkpark 01-20 1159
1236  벤자민 프랭클린 74세. 61세 과부 엘베티우스가 결혼 거절. +2 dkpark 01-20 1274
1235  제퍼슨. 하녀(1대 혼혈아)와 애비없는 5자녀 헤밍스 dkpark 01-20 1211
1234  백세가 좋은 것 중 하나 bubza 01-20 623
1233  사부님 왈 +1 bubza 01-20 619
1232  할리 데이비드슨* 죽기 전에 +3 써니 01-20 663
1231  이 과부는 어찌해야 하나 (제8편) +4 선열반 01-19 984
1230  홈페이지 다북쑥의 진화 +1 dkpark 01-19 621
1229  이 과부는 어찌해야 하나 (제7편) +3 선열반 01-18 917
1228  마중물과 에센셜 오일. 방향료법. 써니가 법자와 나에게 나누던 +9 dkpark 01-18 1168
1227  산(山)이라 불리워지려면 200m 이상이라야 +3 dkpark 01-18 824
1226  사실을 당신네,...벙어리들이 아는가? +4 dkpark 01-18 985
1225  이 과부는 어찌해야 하나 (제6편) +2 선열반 01-17 710
1224  '설 의원’ 촌노(村老)의 ‘꽥’ 하는 고함소리 들어보소. +3 renas 01-17 769
1223  정의, 동등권은 사회발전 특성 표현의 자유로 이루어진다 +3 dkpark 01-17 598
1222  이 과부는 어찌해야 하나 (제5편) +1 선열반 01-16 710
1221  이 과부는 어찌해야 하나 (제4편) +1 선열반 01-16 959
1220  골프 사랑하는 지인들 +3 써니 01-16 843
1219  조치요 dkpark 01-16 983
1218  병 속에 든 내 마음. 사색의 대중화. +1 dkpark 01-16 717
1217  이 과부는 어찌해야 하나 (제3편) +1 선열반 01-15 713
1216  싸움에서 혼자는 승리나 명구(名句)를 남기기 어렵다 +2 dkpark 01-15 880
1215  이 과부는 어찌해야 하나 (제2편) +4 선열반 01-15 1072
1214  물에 추겨진 걸레같은 남편 +2 dkpark 01-14 964
1213  1월 10일 화재. +7 써니 01-14 626
1212  이 과부는 어찌해야 하나 (제1편) +2 선열반 01-14 1476
1211  보(beau)님께 dkp 공개토론 신청합니다 SM-2 +8 dkpark 01-13 728
1210  Hi, DKP! +10 beau 01-13 760
1209  그럼, 암탉은 어째서 우는 거냐? +1 선열반 01-13 2509
1208  Bora Bora 학형을 대화의 광장에 초청합니다 +3 dkpark 01-12 707
1207  우리를 지배하는 無意識 - 제6편 선열반 01-12 621
1206  beau 선생님을 이 DKP가 대화의 광장으로 초청합니다 dkpark 01-12 588
1205  호박꽃 속의 벌 잡기. 계량할 수 없는 것 dkpark 01-12 1078
1204  무의식. 선열반 가설 시리즈 옹호 및 부합론 dkpark 01-12 674
1203  우리를 지배하는 無意識 - 제5편 +2 선열반 01-12 677
1202  흥남부두 영화 '국제시장'은 장진호 덕동산 패전의 그림자 +1 dkpark 01-11 1202
1201  신부님과 과부 이야기 +1 선열반 01-10 904
1200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데 dkpark 01-10 688
1199  스피커스 코너에 쪽집게 세상 글을 올릴 수 있도록 건의함 +2 dkpark 01-10 926
1198  소화장기(腸器)는 우리의 '제2의 뇌(腦)'이다 +1 선열반 01-10 1099
1197  한일갈등 샤피로의 발언은 빈말이 아니다 +1 dkpark 01-09 755
1196  詩人 윤동주의 '나무'라는 詩에 관하여 +2 선열반 01-08 1459
1195  우리를 지배하는 無意識 - 제4편 +1 선열반 01-08 895
처음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