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개그 멍멍 
 
 
Humour  Dog  Cat

 

총 게시물 1,894건, 최근 0 건
   
이 과부는 어찌해야 하나 (마지막 편)
글쓴이 : 선열반 날짜 : 2015-01-26 (월) 00:18 조회 : 1000

" 사람이 지금 원하는 거야? 도대체... 섹스를 원하는 거야, 아니면 백년해로를 생각하는 거야?  하긴 그동안 많이 굶었었으니까, 허겁지겁 수도 있겠다 마는, 그럴 일수록 더욱 진중하게 처신해야 것이 아닌가"

"
그럴 우려도 있어 보이네요. 남자가 뭐라고 하는고 하니, 둘째 아들이 대학을 내년에 간다고 하니 결혼은 그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다고 한다네요."

"
뭐요?  쇠뿔도 단김에 빼야 하고, 부치 달았을때 뚜드려야 하는데, 이거 무슨 말들을 한다는 거요? 아까 말했지만, 맛만 보이고 애를 달구어서 일단 결혼서약서에 서명까지 받아내고 나서...1 년을 기다리든지 달을 떨어져 살던지 해야 할것 같은데"

"
남자가 그렇게 달라고 것이 아니라, 아무개가 어린 자식이 상심하는 꼴을 보다 못하여 1 후로 결혼할 것을 제안했다고 하데요."

"
안돼요. 지금은 뜨겁다 보니 영원히 그럴 아는 모양인데, 사람 마음이 그렇지가 않아요. 아들녀석도 그만큼 기다려 주었으니 에미 입장도 생각해주어야지... 여기가 미국이요. 미국식으로 타일러야 하지 않겠오? 아무튼 급히 서둘러서 일단 (:도장) 처야 합니다."

"
그럴싸 하군요.  여자들이 한번 미치면 정신을 못차리는 경향이 있긴 해요"

이러 할때  느닷없이 나서더니,

" 남자들이란게 여자들과 달라서 은근슬쩍 속심만 챙기더라구... 여자들은 눈앞에 것만 챙기는데, 남자들은 생각이 딴데로 돌아다니더군"

"
당신, 지금 무슨 소리를 하고 있어? 내가 언제 응큼하게 굴었다는 말이야?"

"
시치미 떼지 말아요 정도로 오래 살았으면 그런 짓거리를 내가 알아차린다는 말이요,  내가?  그렇지 못한게 이상하지..."

"
하여간에, 다음에 다시 만나면 일단 결혼증서에 '싸인' 받아놓으라고 내가 말했다고 그렇게 전해주시오."

"
하하하, 그럴께요. 재미있네요."

그렇게 해서 뉴저지에서 일단 막이 내려졌고, 둘째 아들이 큰형을 따라서 UCLA로 진학하게 됨에 따라 그 엄마도 대학인근에 방 하나를 얻어서 이사오게 되었었다


우리는 '샌프란시스코' 인근으로 이사와서 다시 만날 기회가 없었으나 뉴저지에서 헤어지면서 휴대전화번호를 확보했던 차라 그 후에 어떻게 진행됐는가를 알고 싶어서 몇번 연락해 보았었다

서로 연락이 있어요”라는 정도였다.  내가 더 다구치다보면 이렇게 저렇게 얼버무리더니, 요즘에는 그녀가 전화번호를 변경했다는 건지... 신호는 가다가 연락이 두절되고 말더군.  잘 마무리가 돼서 였는지..., 뭔가 기쁜 소식을 전할 수가 없어서 인지... 남녀가 다시 만나서 여생을 잘 산다는 것이 쉽지 마는 않은 모양이다.


禪涅槃



선열반 2015-01-26 (월) 00:21
글의 분량을 좀 더 많이 늘려주시면 좋겠오이다.  다른 곳에서는 이런 야박한 제한이 없어서 한 편의 글을 다 올려도 문제가 없었는데... 이제 긴 문장을 쓰는 사람도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시고 한정된 용량을 넓혀주는 현실화가 요구됩니다만 서리... 않되면 마시고.
댓글주소 답글쓰기
dkpark 2015-01-26 (월) 00:28
여인은 자기의 과거를 아는 사람을 싫어할 겁니다. ㅎ

여인은 첫 남자를 생각하고,
남자는 새 여인을 생각하고.
그래서 지우려고 연락둔절. ㅋ
댓글주소 답글쓰기
선열반 2015-01-26 (월) 04:20
나는 전혀 생각지 못한 말씀을 하시는구랴.

역시 DKP선생은 달러...

여자와의 경력이 많은신가봐.  그러니 남의 맘을 읽지를.
댓글주소 답글쓰기
이름 패스워드
왼쪽의 글자를 입력하세요.
   

총 게시물 1,894건, 최근 0 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 기타 게시판 >>> 100se 03-26 12094
1294  배우기만 하고 생각지 않으면 +1 선열반 02-03 728
1293  삶. 춘하추동 +2 dkpark 02-03 671
1292  어이구 나는 어떻게 해? 이빨 빠진 호랑이 +1 dkpark 02-03 710
1291  어이구. 그런 일을 어떠케 해 bubza 02-03 653
1290  보스김님 모시기 +1 bubza 02-03 668
1289  백세에 좀비들이 조용한 이유 bubza 02-03 652
1288  사람이 살고 죽는 자연사를 자신이 결정할 수 없다. +2 dkpark 02-03 845
1287  ㅎㅎ 댓글 +8 dkpark 02-02 730
1286  보스김 나오시요. 그 달동내 향해 오줌도 안 누시요? +2 dkpark 02-02 900
1285  빈칸(斌干)님 나오시요. 달과 맥킨리 산 +3 dkpark 02-02 725
1284  聖靈으로 간통한 사나이 (제5편) +4 선열반 02-02 757
1283  털방망이 집게 꾸정모기. 마릴린 몬로 +4 dkpark 02-02 1126
1282  인생. 별다른 게 아니네. +1 dkpark 02-02 740
1281  단선생님 글 모셔도 될까요 +2 bubza 02-02 593
1280  聖靈으로 간통한 사나이 (제4편) +2 선열반 02-01 717
1279  종교광장은 유배지 bubza 02-01 621
1278  聖靈으로 간통한 사나이 (제2편) +1 선열반 01-31 896
1277  종교 혁명 +12 bubza 01-31 645
1276  이 동틀 녘에 내가 이기리 (Al-l'alba Vincero!)‏ +3 선열반 01-31 841
1275  씨는 못 속여. 봉짜라야 봉을 안다. +1 dkpark 01-31 880
1274  신을 용서하라 +10 bubza 01-30 720
1273  좋은 말을 골라 쓰며 하루를 즐겁게 하라 +2 선열반 01-29 689
1272  IS(이슬람국가). 찌라시(散らし) 악바리를 자극말라 # 4 dkpark 01-29 899
1271  IS(이슬람국가). 회교도 월氏 회홀Uigur, 우즈벡 Uzbek # 3 dkpark 01-29 871
1270  나는 원래 자동차를 매우 좋아했고, 지금도 그렇다 +3 선열반 01-29 957
1269  IS(이슬람국가). 찌라시(散らし) 캠브리지, 무니히大 출신 익발 # 2 dkpark 01-29 693
1268  IS(이슬람국가). 찌라시(散らし) 파키스탄 익발 # 1 +2 dkpark 01-28 1026
1267  뒤웅박 사랑. 그래 헤어지라고 역성들지마라 +1 dkpark 01-28 1261
1266  DKP선생; 이거 말이나 되는 소립네까? +2 선열반 01-27 1222
1265  천재 수재란 엉뚱한 이, 미치광이. 그 사람에게 그 것이. +2 dkpark 01-27 952
1264  뻔영감 +3 dkpark 01-27 1088
1263  탈북자들에게 신기한 남한 풍경 +1 선열반 01-26 2619
1262  이 과부는 어찌해야 하나 (마지막 편) +3 선열반 01-26 1001
1261  롱펠로우. 영원에 접근 dkpark 01-26 757
1260  혁명구호비결과 혁명성공철칙 +2 dkpark 01-25 690
1259  축구. 개구리가 황소에게 8강으로 족하다. +6 dkpark 01-25 727
1258  얘야 물 켤라. 자린고비의 통제적 개방주의 dkpark 01-24 874
1257  논개. 갑질 케야무라와 쌍폐. 명화십이객 +1 dkpark 01-24 1159
1256  갑질(甲質) 손해 을의 이득. 속담자료 오 셀라비 +4 dkpark 01-23 961
1255  박 서방의 세상이야기(따로 올리는 댓글) +11 yu nam pak 01-23 737
1254  비위가 상해서..... +1 bubza 01-23 616
1253  나의 선거공약 6070 +4 bubza 01-23 618
1252  갑질을질 bubza 01-23 723
1251  애를 낳으면 왜 미련하게 볼기를 쳐 dkpark 01-22 962
1250  개구리, 두꺼비 그리고 미꾸라지 +1 선열반 01-22 755
1249  나뽈레옹이 코브라 입 속에 침을 뱉어 즉사시키다 +2 dkpark 01-22 1939
1248  발가락의 病은 무좀이고 머리통의 病은 골병이다 +1 선열반 01-22 1054
1247  댓글 희비 예찬론 +3 dkpark 01-22 616
1246  알렉산더 최를 기다리는 마음 +4 dkpark 01-22 767
1245  드디어 알랙스님 출현 bubza 01-22 629
1244  백세님 bubza 01-22 618
1243  이 과부는 어찌해야 하나 (제10편) +1 선열반 01-21 984
1242  덕성고녀 +6 dkpark 01-21 1058
1241  내, 네 탓이요.- Mea, tuus culpa +3 dkpark 01-21 1195
1240  박 서방의 세상이야기(조현아=때린 선생=맞은 아이 엄마) +6 yu nam pak 01-21 896
1239  됀장을 먹어야 방귀가 안나오지. - 고전소개 +2 dkpark 01-20 1033
1238  오늘 통돼지 있습니까? +1 dkpark 01-20 600
1237  방물장수. "내껏뚜 내꺼뚜!" dkpark 01-20 1160
1236  벤자민 프랭클린 74세. 61세 과부 엘베티우스가 결혼 거절. +2 dkpark 01-20 1274
1235  제퍼슨. 하녀(1대 혼혈아)와 애비없는 5자녀 헤밍스 dkpark 01-20 1211
1234  백세가 좋은 것 중 하나 bubza 01-20 623
1233  사부님 왈 +1 bubza 01-20 620
1232  할리 데이비드슨* 죽기 전에 +3 써니 01-20 663
1231  이 과부는 어찌해야 하나 (제8편) +4 선열반 01-19 984
1230  홈페이지 다북쑥의 진화 +1 dkpark 01-19 622
1229  이 과부는 어찌해야 하나 (제7편) +3 선열반 01-18 917
1228  마중물과 에센셜 오일. 방향료법. 써니가 법자와 나에게 나누던 +9 dkpark 01-18 1168
1227  산(山)이라 불리워지려면 200m 이상이라야 +3 dkpark 01-18 824
1226  사실을 당신네,...벙어리들이 아는가? +4 dkpark 01-18 985
1225  이 과부는 어찌해야 하나 (제6편) +2 선열반 01-17 710
1224  '설 의원’ 촌노(村老)의 ‘꽥’ 하는 고함소리 들어보소. +3 renas 01-17 769
1223  정의, 동등권은 사회발전 특성 표현의 자유로 이루어진다 +3 dkpark 01-17 598
1222  이 과부는 어찌해야 하나 (제5편) +1 선열반 01-16 711
1221  이 과부는 어찌해야 하나 (제4편) +1 선열반 01-16 960
1220  골프 사랑하는 지인들 +3 써니 01-16 843
1219  조치요 dkpark 01-16 983
1218  병 속에 든 내 마음. 사색의 대중화. +1 dkpark 01-16 717
1217  이 과부는 어찌해야 하나 (제3편) +1 선열반 01-15 714
1216  싸움에서 혼자는 승리나 명구(名句)를 남기기 어렵다 +2 dkpark 01-15 880
1215  이 과부는 어찌해야 하나 (제2편) +4 선열반 01-15 1073
1214  물에 추겨진 걸레같은 남편 +2 dkpark 01-14 964
1213  1월 10일 화재. +7 써니 01-14 627
1212  이 과부는 어찌해야 하나 (제1편) +2 선열반 01-14 1477
1211  보(beau)님께 dkp 공개토론 신청합니다 SM-2 +8 dkpark 01-13 728
1210  Hi, DKP! +10 beau 01-13 760
1209  그럼, 암탉은 어째서 우는 거냐? +1 선열반 01-13 2509
1208  Bora Bora 학형을 대화의 광장에 초청합니다 +3 dkpark 01-12 707
1207  우리를 지배하는 無意識 - 제6편 선열반 01-12 622
1206  beau 선생님을 이 DKP가 대화의 광장으로 초청합니다 dkpark 01-12 588
1205  호박꽃 속의 벌 잡기. 계량할 수 없는 것 dkpark 01-12 1078
1204  무의식. 선열반 가설 시리즈 옹호 및 부합론 dkpark 01-12 674
1203  우리를 지배하는 無意識 - 제5편 +2 선열반 01-12 677
1202  흥남부두 영화 '국제시장'은 장진호 덕동산 패전의 그림자 +1 dkpark 01-11 1202
1201  신부님과 과부 이야기 +1 선열반 01-10 904
1200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데 dkpark 01-10 689
1199  스피커스 코너에 쪽집게 세상 글을 올릴 수 있도록 건의함 +2 dkpark 01-10 927
1198  소화장기(腸器)는 우리의 '제2의 뇌(腦)'이다 +1 선열반 01-10 1100
1197  한일갈등 샤피로의 발언은 빈말이 아니다 +1 dkpark 01-09 756
1196  詩人 윤동주의 '나무'라는 詩에 관하여 +2 선열반 01-08 1460
1195  우리를 지배하는 無意識 - 제4편 +1 선열반 01-08 896
처음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