될성부른 게임이야지!힘이 약한 걸 강력하게 변하게 할 수 없고, 몸이 짧은 것을 크게하지 못하잖습니까?
개구리가 황소에게 밟혀죽자 엄마 개구리가 배를 두두려봤지만 배가 터져 죽었습니다.- 이솝우화
이율곡 선생의 말씀에 '마음의 무형한 영혼이 타고난 성품을 바꿀 수는 있서도 작은 키를 늘릴 수 없다'고.-불가변단위장(不可變短爲長)
그러므로 선수끼리 서로 안 부딪치는 게임에 주력을 쏟아야지 한국축구의 '55년 한 풀자'해도 장신을 발굴한 외국선수들에 비하여 메뚜기같이 팔팔하고 개구리같이 뛰어도 에너지 레블 자체가 그들을 도저히 따라맞출 수 없겠습니다.
국제축구에서 한국이 69위, 일본이 54위.
이기려고만 한다면 손을 털고 8강으로 만족하다면 선수들을 모조리 장신선수로 바꿔야지 누구 아는 사람 빽[배경]으로 조직해서는 울리 슈틸리케 감독인들 차ㆍ포(車ㆍ包) 뺀 장기게임.
뱁새에게 황새 쫓아가게 하다 가랑이 찢어지고 부상당하고.
안타까운 우리같은 시청자가 하도 속이 상해 주먹을 불끈 쥐다 손가락 관절이 상하겠도다.
슈틸리케 감독 역시 '한국은 이란, 일본에 이어 아시아 넘버 3'.
"그러면 우리가 6강의 누구를 이겨야 하나?"
"무조건 강하면 승자이고 군림하는데!"- Magna est victor et praevalet!
짐승 게임. 야생마 게임! 머리 쓰는 전자게임이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