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공과 불협화음을 생각할 때에 갸의 꼴불견에 신경이 더 쓰여집니다. 이 것이 인지상정. 우리가 온전하면 다 부처님된 것, 옴도로 도로卍
이, 그 상대편 못된 행투, 제가 겪는 수모를 생각하며 저 역시 지난 4년을 禪某生과 토닥토닥 저 역시 별 볼일 없는 사람. 다른이가 저를 보는 눈에 의해 제 눈에 들어있는 들보를 아는 법.
이 것이 나라를 다스리는 경우에도 늘채어져 공을 먼저 생각하는 게 아니라 나에 대한 공과(功過)를 중요시하여 예전에도 공부터 생각하고 사적인 일은 나중에 생각하라고 선공후사(先公後私)란 말이 생겼나 봅니다.
나중에 굴러온 돌이 먼젓 돌을 뺀다고 염 파(廉頗) 장군 위에 인상여(藺相如)라는 총리가 말뚝 박히자 수 많은 전투로 고생 끝에 땅을 넓힌 염장군의 속이 왈칵 뒤집어져 반드시 기회를 잡아 그를 욕보일 것을 다짐했나 봅니다.
그러자 이를 눈치채고 인상여는 설설 기어 다니며 그의 눈치를 살펴 그가 있는 곳에 나타나지 않자, 집에 눌러붙어 있고 재담 잘하는 식객(食客)들까지 죄다 부끄럽게 느껴지자 인상여가
"내가 적국에 가서도 그 신하들을, 화벽(和璧)(옥)과 15개 성(城)과 바꾸자는 간계를 꾸짖어 욕보였는데 내가 그래 염장군을 두려워하겠는가? 우리가 단결하여 적국이 못 쳐들어옴을 알기나 하냐? 지금 우리 두 호랑이가 서로 싸우면 나라의 형세가 바로 서지 못하기에 먼저 나라의 위급한 것을 생각하고 사사로운 원망은 뒤에 하는 게 좋단 말이다."
그러면 다시 이 열린마당의 좁은 범위에 따라서, 악플을 달 때에는 자신있게 달면서, 악플이 부끄럽다고 원글을 털어버림으로써 이 악플을 원글님이 지우지 말아야 하고, 악플에 대해 반격하는 악플에 대해 한 30분 이유를 달만할 때에 다른 소견의 악플을 뒷따라 다는 게 마땅하리라고 여깁니다. 각도, 견해 차이 이외로 쌍욕 장돌만 던지질 마시고. ㅋ
전에 민주공화당 박통시절에 저의 수업시간에 교수는 커녕 조교도 강의실에 들어오지 않고 오직 총학생회장만 들어와 "하여지간에 나갑시다"라는 강요에 우루루 휩쓸려나가 반정부 데모군중에 섞였다가 종로경찰서에 잡혀들어간 적이 있었는데 취조하는 형사가 저에게 말하기를 "이 봐요ㅡ! 데모할 이유를 한 30분 정도 말할 수 있어야 데모를 하든지 말든지 하란 말이요!"라고.
그 후 총학생회장, 단과대학회장들은 데모한 이유에 대해 열변을 토해냈더니 영창에 쑤셔박았다더구만. ㅎㅎ 참 모르겠는 세상.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