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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초=실마리 우리말/ 端初, 日語아님
글쓴이 : dkp 날짜 : 2013-03-26 (화) 10:31 조회 : 3635
단초(端初)란 우리가 한자의 '뜻을 조합'(會意)한 신조어. 
'단초', '실마리'를 한자 端初로 만들었기에 역(逆)이두문자로 중국에 수출할 수 있는 이종(異種)어휘가 될지언정 대사전을 보아도 '端初'는 중국단어가 아님. 

한자의 뜻을 빌어 조합한 단어로서 우리 속담을 한자로 옮겼기에 중국인은 알아듣지 못하는 다음 경우와 같다 할 것임.

"너무 세밀하면 실수가 있다." ☞ 찰찰이불찰(察察而不察)
"서당개 3년에 풍월을 읊는다." ☞ 당구삼년폐풍월(堂狗三年吠風越)
"자식이 없는 것이 도리어 편하다." ☞무자식상팔자(無子息上八字)

까닭은 수재되어 있지 않고, 또한 '단초'(dancho)란 일본 발음은 단장(團長)이라는 의미.

일어에서 '딴초', '탄초'(tancho)라는 발음은 단조롭다는 단조(單調), 간단히 조화된다는 단조(短調), 새 중에서 단정학의 단정(丹頂ㆍ鶴), 해일이라는 의미의 단조(湍潮)란 뜻이었다.

'첫 발작'의미의 단서(端緖: 緖=실마리)는 탄소(tansho)로, 단자(端子. 전기 terminnal)는 탄시(tanshi)로 발음한다.

그러므로 '단초'가 순수한 우리 말 중의 또 하나의 '실마리'라는 의미를 가진 단어라는 주장을 다음과 같이 고증하려고 한다. 

매 누에고치마다 1,000-1,500 미터 길이의 비단실을 잫아낼 때에 누에고치에 뜨거운 물을 부어 (요새말로 비필수아미노산 sericin 접착물질을 녹인 후에) 활줄이나 꼬챙이로 그 누에고치를 감싼 첫 실마리를 찾아내야 한다. 

명주의 성분(요새말로 필수아미노산 중합체 fibrin 섬유) 실마리 실끝부분이 우리 말의 '단초'.
이 끝부분이 누에고치 지을 때 누에가 아랫입술로 토해낸 첫물.

꼬챙이로 찾아낸 그 누에고치(잠견蠶繭) 한개의 실마리 한 가닥을 올(홀忽), 열개의 누에고치로서 열 가닥으로 모아보는 걸 실(사絲. 10수), 고치 오십개에서 한 가닥으로 뽑아낸 걸 '가는 실'(멱糸. 50수)이라 불렀던 모양. 

그 중국 장자(莊子) 및 '한 유'(韓愈)의 '단예'(端倪)란 말에서 '단'(端)은 처음, '예(倪)"는 끝. 단예는 '처음과 끝'.
'예'(倪)는 '어린 아이'란 뜻으로 실마리되는 연한 부위. 

즉 '단초'란 실마리가 여린 부분이라는 우리식 한자단어라고 유추합니다. 


^-^dkp vedok
그 참 묘한 누에. 발이 16개ㅡ6+8+2, 입술이 3개. 같은 굵기의 강철보다 튼튼한 명주실. 비에 젖지 않으려고 각질(角質) 성분 세리신(sericin)을 비단실에 발라가며 누에 고치 속으로 숨어 제가 잘 먹는 번데기로 둔갑합니다.
그러나 저는 번데기 인상은 아닙니다.

제 어린 1955년 경 중학교 때에, 야생하는 누에고치에서 (미공군) 파일러트에게 조끼를 만들어 준다는 말을 들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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