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속근성이 아니라 기술을 누설 안하는 게 노예가 안 되는 의리. 그러나 제자 훈련을 통하거나 적어도 자손에게 아르쳐주고 죽어야지 예를 들어 전수해준다는 게 고작 '고려자기 망각'일 수만은 없겠다.
그러나 세상이 기묘하여 도자기 굽는 일을 제자에게 아르쳐주면 바보로 취급받아 천덕꾸러기 될 것이 분명하다면 차라리 안 아르쳐주고 기술을 무덤으로 가져가는 게 백 번 나을 께다.
그 춘추전국시대 송나라(BC 546-286), 고려시대 송나라(960-1279) 사람과 그 기술을 바보화한 시절의 고려 상감청자 도요기술. 건어물 시장 추녀에 걸린 마른 홍어좃처럼 못나니라면 송나라 사람, 전략을 몰라 문약해 망한 송양왕, 공짜 토끼 잡으려고 그루터기를 마냥 지키는 멍청이 수주(守株) 이야기...ㅋㅋ
역시 군사력을 중시한 금ㆍ원, 명나라가 송나라 사람을 바보 만들기에 편승한 이왕조시대에 고려자기 기술은 멸절되고 말았나 보다.
전승되지 아니하고 스승이 무덤으로 가져간 음문관(陰文款)-양문식(陽文識) 상감금착(象嵌金錯 damascening), 도자기에 그림을 새겨 넣는 정조도료(釘彫塗料), 칸막이 창, 추녀처럼 끝이 들리는 아슬한 곡면처리 재능, ..
그런데 이 정도는 약과. 지혜롭지 않은 일이 정치와 종교작태로부터 일어나니 말이다.
좁은 땅에서 자기가 살겠다고 남을 바보로 만들기 작전에 나선 윤필상, 유자광은 경상도 학자들의 시체를 무덤에서 꺼내어 목을 자르고 송강 정철, 고산 윤선도부터 전라도 사람을 병신 만들기에 열을 내왔다.
최근에도 마찬가지. 너도 나도 성공하는 교회비결이란 한국에서 만든 목사들의 삼박자 축복 통합진보당 이정희의 남편 심재환 변호사는 2003년 MBC의 PD수첩에 "KAL을 폭파한 김현희씨는 남한 정부가 조작한 가짜"라고 주장하고 2012년 CBS 김현정 뉴스쇼에도 나와 또 "김현희가 가짜라"라고 주장.
천안함 침몰은 북한의 소행이 아니라는 러시아 발표라든지, 악몽의 6ㆍ25 동란과 피난생활이 한국이 북침해서 원인된 것일지도 모른다는 Bruce Cuming(자료를 다 해석하지 않고 발표한 미완성 초록)의 가설을 믿고 떠벌이는 사람들.
시간이 흐르면 거짓말을 잊어버리게 된다는 비굴한 생각을 하지들 말라. 이에 대해 유야무야하게 넘어갈 수가 없는 것.
이런 반론에 대해 북한의 소행이라는 증거를 정부는 더욱 제시해줄 의무가 있는 것.
이 종북파와 북한의 선전수법은 한국인을 바보로 만드는 논리의 전개에 있어서 서로 통한다. 문제는 이 수법이나 논리가 한국사회에 먹혀들어가는 점.
정권잡은 여당이니, 종북이니 친북이니, 졸따귀니 야인 올챙이를 떠나서 사건의 진위를 알고 싶고 사회문제화한 특정종파 종교에 대해 그 알 권리를 즐기게 해줄 의무가 있는 것.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나랴. 중구난방(衆口難防), 중구성성(衆口成城), 중구삭금(衆口鑠金).
까마귀의 암수를 구별하기 어렵다듯이 어느 교파가 이단이며, 중지(衆志)를 모아 모래성을 쌓아 현정권을 유지하려 하고, 중지를 모아 한국 정체와 국위를 녹여버리려고 한 없이 국민을 바보화 작업하는 반국가적 도당의 입에서 토해내는 여ㆍ야당의 그 낭설을 언제 가서야 불식해줄 것인가! 종교계는 물론, 여ㆍ야를 막론하고 국민바보화 작업으로 반국민적인 정서를 조성하지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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