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긴 남의 씨 봉알 까냐? 다들 개구리도 제 잘났단 게지.
서병후선사(徐丙厚禪師) 가라사대 "공맹의 유(儒), 노장(老莊)의 도(道), 모두 훌륭한 가르침이지만, 그러나 부처님의 불교에 비하면 그 깊음과 상대성, 절대성에서 경지가 서로 크게 달라진다고 말했다. p. 126 즉 제 부처님이 제일 잘났다는 말이다.
그 「장자」(莊子)란 책이 있음매. 이 원문은 장자(庄子)의 말모음, 이름은 주(周), 자(字)는 자휴, 자목, ..오물딱 조물딱하고 장주(莊周). 이 분은 주관적 견해ㅡ상대주의와 숙명론 가운데에 의견을 펼친 괴기한 사람이라는데-BC 369±-286.
서(徐)선사는 이 책 내편(內篇) 다섯 번째 이야기 덕충부(德充符)의 예화를 들어 숙산무지란 발가락 잘린 사람을 통해 노자가 공자보다 더 낫다고 공자를 깐 후 부처가 노자보다 잘났다는 결론을 내리는 논조다.
거 호랑이가 말보로 담배꽁초 물고 있을 때 노(魯)나라에서 형벌을 받아 발가락 두 개를 잘린 사람(이름은 모름) 올숙산무지(兀淑山無趾)가 공자를 만나러 갔다.
걸음걸이가 신통찮았는지 공자가 그에게 "우뚝하다 올(兀), 높고 위가 평평하구나. 맑을 숙(淑), 세 발가락이람서. 몸가짐이 바르지 않아 법을 어겨 그런 꼴에 내게 뭘 배우겠단 건가?"
올숙산무지: 제가 제 할 일을 모르고, 경망스러워 한쪽 발가락을 잃었습니다. 그러나 하늘과 땅같은 공자님께 발보다 더 중요한 것을 배우려고 왔으나 실망했습니다"
공자: 내가 속이 좁았네. 어서 들어와 내 가르침을 듣게." 그러나 무지는 그냥 가버렸다.
무지가 노자를 만나 "공자가 지인(至人)에 이르려면 아직 멀었어요. 그는 망상으로 권위찾는 것이 자신의 '발목과 손목을 묶는 걸'(桎梏) 모르는 것 같습니다"라자 노자가 "그럼 왜 자네가 삶과 죽음, 옳고 그름이 서로 붙어있다는 걸 깨닫게 하지 않았느냐"라고 반문하자 그 무지가 "그가 지닌 천벌인 것 같습니다"라고.
장자 외편 제 14 전자방(田子方)에서 공자를 또 깐다. 공자가 노자를 만나고 와서 수제자 안회(顔回)에게 자기는 "항아리 속의 초파리에 불과하다"고 토로했다고.ㅡ옹리혜계(甕裏醯雞)
이렇게 판치는 장주시절에 부여국에 동곽자기(東郭子綦)의 제자 안성자유(顔成子游)가 스승에게 말씀드리고 있었음매.
『불초 '성자유'가 스승의 가르침을 받자와 첫해에는 들판(野. rustic)에 있었고, 둘째 해부터 스승을 따르기(docile) 시작했었고, 3년 차에 이해하기 시작했고, 4년 차에 물(物質things)이 뭔가 알았고, 5년 차에 올(來. advance) 수 있었고, 6년 차에 신(鬼. spirit)이 들어와, 7년 차에 천기(Heaven)를 알게 됬고, 8년 차에 죽음을 초탈하고, 9년 차에 이 우주의 신비(대묘大妙)를 알게 됬읍니다.』ㅡ동곽자기傳
이 지존 동곽자기가 듕국늠 안휘성(案徽省) 거지발싸개 장주를 만나러 천리길을 갔다.
동곽자기: "도(道)를 파는 그 도는 어디에 있오?" 장주: "오줌똥 속에 빠짐에 있오(재시익在屎溺)."ㅡ장자 외편 지북유(知北游)에 '동곽자기'를 '동곽자'로 기록된다. 동곽자기: " ...... (이에 꺼벙이에게 두 말 안하고 조선땅으로 되돌아 온다)."
그리하여 대국의 맛을 향음(饗飮)하는 공자를 서(徐)선사가 노자의 마다리짚신밑에 짓밟히게 한 다음 승자 노자를 깐다. p. 127 노자는 그러면서도 세간사와 정치처세술 등 세속의 향냄새(훈향薰香)를 코로 맛고 있었지만~~,
부처님은 세간의 집착을 잊는 정도보다 훨신 차원 높게 우주 삼계(三界)¹.를 뒤엎어 항아사(恒河沙) 두루 늪 속의 난생(卵生) 개구리, 땅 속의 습생(濕生) 지렁이, 섹스하는 태생(胎生) 소와(so what) 인생, 화염 속의 화생(火生) 불사조 4生을 위하야 구제에 나섰다면서~~. ※ 글 올리는 중에 so what의『자지만지 보지, ㆍㆍ 댓글 1이 올라와 ↑ 삽입함.』 ^-^ ₁. 불지경론(佛地經論) 삼계(三界) 33天: p. 10
1. 욕계(欲界) 2居6天 그 중에 사천왕 4天 2. 색계(色界) 21天(복생천, .. 3. 무색계(無色界) 4처: 없다는 생각이 없는 경지의 공무변처(空無邊處)← 없음에 제한 없음, 일체 아무 것도 아는 바 없는 식무변처(識無邊處)←모름이 없음, 일체 아무 것도 가진 바 없는 무소유처(無所有處), 최고의 지혜 아뇩다라삼먁보리심의 경지 비상비비상처(非想非非想處), 도가 트이지 않으면 상상할 수 없는 상상을 할 수 없음을 상상할 수 없는 경지. 3중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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