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이념 빵점, 정치부재로 못 산다. 그 책임을 적국에 떠 넘기는 선군정책을 미화하는 북한대내의 홍보. 가난해질수록 그 원인은 적성국인 한국과 미국.
그런 와중의 심리전 후림불 비화(飛火)에, 그 일로 까닭없이 한국이 당하는 재앙에 대하여 가증스럽게 미소짓는 어그리 코리안(Ugly Korean) 표정이 선하다.
그 오래동안 무관심 속에 파묻혔던 사실을 밝혀내어 장기적인 안목으로 개선할 점을 부각시켜준 공이 있지만 굳이 악질적인 인스펙터 말투를 서슴치 않는 것 역시 꼴불견.
나는 그 이상야릇한 표정을 지은 모나리자의 고졸(古拙)의 미소는 그리스풍이라는 설명을 듣고 받아드릴 수 없는 이해를 하지만, 반드시 비교할 수 없는 남북한의 사례를 들어 북한 편을 드는 어그리 코리안의 사문난적에 대하여는 받아드리기는 커녕 이해할 수도 없다.
까닭은 어그리 코리안이 북한실정에 대한 비판을 전혀 안 한다는 게다. 북한의 가난은 아무리 군졸들이 농사를 짓는다 해도, 징집으로 인한 가정파괴적인 책임을 그 가렴주구하는 북한수뇌부 깡패집단의 각가지 실정에 두지 않고, 그들의 잘남만 보여주는 편파성이 있다는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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