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로파(胡蘆巴, fenugreek) 씨앗.ㅡTrigonella foenumgraecum Linnaeus(命名者. 이름붙인 스위든 식물학자 Carl von Linne) 콩과(科). 별명은 노파(蘆巴), 콩맛이 쓰기에 고두(苦豆), 일상 먹는 콩은 아니기에 콩3촌이라고 계두(季豆), 좀 색다른 냄새가 난다고 향두자(香豆子).
이 풀의 학명의 어원은 Trigonella(세모꼴진) foenum(잡초) Graecum(그리스사람이 먹는)이라 부르며 long slender trailing stalk,...
그리스 시절부터 이 호로파 씨앗을 기름, 와인양조 때 넣거나 오이지 담글 때에 회향(fennel) 씨앗과 함께 마늘, 고추 대신에 넣었음을 1708년 W. King 조리법(Cookery recipe iv)에 기재한 것으로 보아도 몇 천년간 부작용이 거의 없다 하겠음.
약성의 분류는 보양약(양기 돋굼), 항렬은 녹용, 음양곽 부류에 열거됨. 성질: 맛은 쓰고. 먹으면 뱃속을 [갓(소엽), 목련꽃처럼] 따스하게 해주고 효과는 하초로 감이 두충(杜沖/杜仲)과 비슷. 가격: 말린 종자 1파운드 10불 안팍.
부작용: 1회 복용량 3-4그람, 3-10그람 또는 30그람까지 물에 달여 먹어도 부작용이 없으나, 급성 방광염, 급만성 발열성 설사, 이질, 콜레라, 그리고 폐렴, 결핵에 의해 이 헛양(虛陽)으로 몸이 따듯해져 성욕있는 특수한 경우의 사람에게 사용 안함.
하초에서의 역할: 허리 밑으로 차가우며 다리가 붓고 물에 잠긴 듯하고 고환이 차고 아랫배를 누르는 듯이 아픔이 치밀어 오르는 체질로서 종합병원에서 염증 또는 아무 이상을 찾아내지 못한 기능성 장애에 탁효가 있음.ㅡ肝經寒滯 奔豚疝氣(분돈산기), 寒濕脚氣
여기서 기능적 장애 '분돈산기'는 종합병원에서 못 고치는 증세. 평활근 진경진통제제 투여하는 수 밖에 없음. 그럼 그 것이 뭐냐?
세상에는 별사람 증상이 다 있음. 얼음장같이 찬 봉알로부터 돼지 40마리가 아랫배 속으로 달려오르는 아픔.ㅡ方劑 호로파元 이 원인은 형님(肝)과 동원(同源)인 아우되는 신장(kidney)의 '덧콩팥 부신'피질홀몬 17-ketosteroid가 덜 만들어져 신체내 꼴바꿈되는 테스토스테론이 덜 만들어지는 체질을 넘겨준 부모탓이라고 유추함.ㅡ물론 고의적은 아님ㅋ
그러므로 분돈증보다 병증이 여린 신정허쇠(腎精'정충'虛衰), 정서적으로 야기된 7정과로(七情過勞) 발기불능, 방사과다신정'홀몬'(房事過多)소모에 호로파 효과가 당연히 나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