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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이라고 빡빡 우기는 직업
글쓴이 : dkp 날짜 : 2013-05-20 (월) 10:11 조회 : 1027
우리의 오감과 체성감각, 논리적인 과학.
우리의 오감에 벗어나는 일은 과학적으로 해결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분명하게 자기도 모르면서 권위자의 이름을 빌어 지침서를 사실로 인정하여 고백시키는 일거리를 가진 사람이 믿음 동네사람.-가톨릭대사전註₁ 734쪽 

우리가 아는 동네란 사람사는 곳을 가본 곳.
그런데 그들이 지나치게 위격을 부여한 그 권위자 아무도 다녀오지 않은 하늘과 땅 속 동네가 있다는 교리는 지성적으로 감각할 수 없는 허망(虛妄), 황탄(荒誕), 개뿔이 쌓인 황무지.

우리 광각(光覺)기능은 380~770㎛를 감지할 수 있는데 이 한계를 벗어나도 보이는 능력스런 사람을 이(夷), 

우리 청각기능은 20~2만 ㎐를 감지할 수 있는데 이 범위 밖을 듣는 소망스런 사람을 희(希),

우리의 촉각능력은 피부 1㎠마다 25개 감촉신경, 자판을 두두려 촉압(觸壓)을 일으키는 1킬로파스칼(0.01기압) 바빈스키 반사능력 그리고 60dB㎛(약 1㎜) 500㎐~35dB㎛로 움직이는 질감(texture)을 감촉할 수 있는데, 쥐지 않고도 잡은 듯이 알 수 있는 사람을 돋보기 미(微).註₂ 

이 '이ㆍ히ㆍ미'의 능력이 있다고 주장하는 분들로 인해 세상에 필요없는 자신의 믿음을 호교(護敎)하려고 국민을 우롱하여 수 많은 바보전쟁을 일으켰으니 수 많은 큰 죄를 지은 것. 

사람은 남의 생각에 휩쓸려 편한 세상을 살려고 하기에 옛도(道)를 인정할 뿐, 똑똑해 알려고 노력하는 만물의 영장으로 오감을 통해 똑똑히 감지하여 아는 것과 모르는 것, 아는 것과 믿는다는 것이 다름을 아는 사람들이 현대인. 
우리가 잘 아는 그 마리아 테레x 수녀, 한국 한xx목사,. 성x 스님 분들이 임종할 때 하느님, 천국이 없다, '내가 여지껏 쓸데없는 말을 해왔다'라는 마지막 말.

우리의 오감능력 밖에 인지능력, 사람 마음의 모호성에 대해 논리지성적인 앎으로 안내했으면 좋겠읍니다만,
사제들이 이 걸 더 잘 알면서도 모르는 체 제 생각대로 한데 묶어 바보행진시키는 어리석음이 문제라 하겠읍니다. 

우리 소시민의 체성감각은 초인지능력을 분별할 줄 모릅니다.
그들의 초능력적인 표현은 추상화와 같아 초등학생 그림인지 인상파 작품인지, 저능아 운률인지 천재의 음률인지 분간하기 힘든 것.

그 가운데에 우리는 획일적인 종교대학 캠퍼스에 모여져 집단의식과 극장우상 속에 갇혀있는 셈일 수 있읍니다.

그 현란하고 아름다운 볼거리, 장중한 교회 첨탑과 실내장식은 우리 이성의 눈을 멀게 하고ㅡ목맹(目盲),

그 아름답고 듣기 좋은 장엄한 교회음악, 우리를 엄숙하게 하는 분위기는 이 대자연의 꾀꼬리 소리에 귀를 멀게 하고ㅡ이농(耳聾), 

기름지고 때깔스런 친교실 음식은 우리의 혀를 버리게 합니다.-구상(口爽) 註₃
그 어느 봄날 배꽃은 펄펄 떨어지고 복사꽃ㆍ오얏꽃 아래에서 친구와 친족이 더불어 흥겹게 놀면서 담소하는 기본을 잊게 만드는 것은 아닌지.註₄
^-^

註₁. 
권위에 호소하는 논증(Argumentum ad verecundiam).
이에 대해 "염려스럽도다. 지도자의 귀함이여!"ㅡ유혜기귀언悠兮其貴言. 
교리를 함부로 만들지마라. 삼위일체사상은 마리아를 하느님의 엄마 천상모후로 하는 오류. 쓰잘데 없이 말을 많이 하면 꼬리를 물고 결국은 자가당착, 다언삭궁(多言數窮)하다 보면 말 속에 지음(爲)에 이어서 궤변하는 자승자박. 그러므로 노털(老子) 도둑(道德)경 제 17장

註₂. 노털 전게서 제 14장
註₃. 노털 전게서 제 12장
註₄. 그 동그랗게 오그린 자주색 주머니꽃(opossum), 오물조물 앙징맞은 뜰냉이(alyssum), 작열하는 태양 에너지에 어울리며 시들지 않으려고 항쟁하는 돌미나리에 돌나물의 생태. 
이 대자연을 고요히 감상함이 그치지 않았는데 구슬처럼 아름다운 술자리(瓊筵)를 마련하여 복사꽃잎과 오얏꽃이 깔린 자리에 술잔을 맞은 편에 새깃처럼 날리며(羽觴) 흥에 겨워 노래에 덩실덩실 춤들을 추고 시를 제 때 못 읊을 사람은 벌주 닷말을 마시며 눈 빛이 졸린 듯 새로곰 시상을 읊으니 시재(詩材)가 짧은 사령연(謝靈連)인들 어떠리.

하면은. 이 하늘과 땅이란 만물이 쉬었다 가는 여관이요, 빛과 그림자 세월이란 영원히 걷는 나그네.ㅡ李白의 부천지자 만물지역여, 광음자백대지과객

모란은 화중왕(花中王)이요, 개흙의 연꽃은 부화(浮華), 동 쪽 울타리의 국화(동리국東籬菊)는 피워도 말이 없건만 혹(惑)하게 비교하지 말게나.

그 사이에 우리가 만든 즐겁고 편한 세상 삶이 얼마나 되는가.ㅡ위환(爲歡)이 기하(幾何)요, 나는 도대체 왜들 싸우는지 모르겠구나.

이 아름답든 더럽든 대자연을 사는 날까지 옆에 두고 감상(설완褻翫)하며 아는 것도 한 순간인데 섭리를 새대가리 꾀로 조작하지마라.ㅡ주돈이 애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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