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열반이 펼친 윷판은 보이잖고 홍띠맨 자신의 몸을 환하게 비친 조명등.
이 열린마당 모두는 밤눈이 어두워 그가 던진 매 번의 윷자락이 하늘을 향해 모두 엎어진 '윷'이라고 해도 모르긴 모르되 그런가보다라고 인정해주지 않으면 혼낸다. 도덕경 76을 153이라고 거짓부리해도 받아주지 않으면 큰 일남.
그가 깐 윷자락이 개(犬)가 나왔서도 '윷!'이라고 우기면 그런가 보다.
만약 '앙'그랬다가는 쌍검을 휘두르며 그의 입에서 쌍욕똥물이 나온다.
그러므로 유독 그가 찬 명검 S, S는 송나라 막야검(莫邪劒).
까닭은 그의 학문은 항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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