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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입학률에 대해 의논하고자 함
글쓴이 : dkp 날짜 : 2013-02-25 (월) 13:12 조회 : 960
오늘의 톱뉴스 『한인들 의대입학률 '바늘구멍'』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자 합니다.

우선, 소문에 의한 정보가 아니구요, 제 자신의 경우로서, 3살, 7살, 9살 세 애를 데리고 이민와서 비교적 빨리 고액의 급료를 받는, 한 명은 150만불 연구비 받는 외과의사와 다른 아이는 내과과장 그리고 특허 변호사를 가진 부모로서 제가 수제(首題)에 대해 말을 나눌 자격이 조금은 있다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이 것은 어디까지나 자랑하고자 하는 게 아니기에 이민 1.5세대에게는 전문직이 경제적으로 안정하다 싶어 이 분야를 선정한 것이지 의사되는 게 좋다는 오해를 적게 하시길.

사실, 우리 교포사회 위상을 높이는 학문은 의학이 아니라 저너리즘 등 인문계, 전자공학, 예술분야, 연예계 등 전혀 다른 사회과학분야라고 여기면서, ..

의과대학을 들어가고자 함에 우선 의대에서 어떤 분야에 연구를 매진하고 있는가, 바로 이 분야를 의대입학 전인 4년제 일반대학에서 기초¹를 다지면 좋을 것입니다.

즉, 폐암, 췌장암, 알츠하이머, 신(腎)부전증, 루게릭병,.. 50만불~100만불씩 연구비가 정부로부터 나옴. 변제의무 없는 그란트.

그리고 암이 아닌 고지혈-혈압, 당뇨병은 초기에 보존료법으로 의사의 지시를 따르면 악화를 방지할 수 있다고 보기에 본문에서는 뒤로 제외하고자 합니다.

그 기초¹학문이라면 고등학교ㆍ대학재학시절에 과외 활동에 사회사업 고아원, 은행, 수퍼마킷, 관공서에 보런티어로 일해줄 게 아니라 연구실 멘토를 만나 '스쿠아모스 폐암세포에 대해 선택적인 하이알우로니데이즈 효능에 대하여'라는 식의 논문쓰기를 시작하면 좋겠읍니다.

이에 대해 부모는 "그 뭔가 ~~~라는 게 있는 모양인데 '네가 알아서 하려므나'". 이 말씀으로 뒷바라지 격려가 충분하다고 여깁니다.
다른 애는 '혈액 응고반응에 대하여'

둘 째로 의과대학에 정신신경과 의사가 있음을 염두에 두시기를.
이 말씀은 의대지원생의 심리가 의사가 된 후에 학문과 임상에 협력하여 집도하는데 그 태도가 좋을가, 공격적인 표현, 환자와 다투지는 않을까, 공연히 병원이 슈를 당해 돈 물어내고 병원위상이 추락하지는 않을까,..즉 스승자격이 있나를 면접한다면 틀린 말입니까? 

셋 째로 작문실력과 랩탑 다루기. 의사가 아니드라도 의료보험회사에게 돈을 청구하는 논리적인 이 작업을 하는데 16만불 이상 받는 간호사가 있음. 물론 돈? 돈만 강조하는 게 아니라 말하는 영어와 글 쓰는 탈렌트가 다르다는 예화입니다. 

넷 째로 핵공학, 분자생물학, 일반생물학, 화학과, 전자공학계열, 수학과, 물리학과, ..등에서 두 과목 동시전공.

희한한 일은 의사들이 순수 생물학 전공자가 노벨의학상을 받는 걸 못 마땅해하고 있기에 물리학자, 즉 공학도를 의대생으로 받아준다는 점입니다. 
까닭은 의사출신 아닌 분자생물학분야에서 노벨의학상을 뺏어간 적이 있었기 때문. 
그래서 냉큼 의대 컬리큘럼에 분자생물학을 집어넣는 염치? 짓을 했음. 

의사가 방사선, MRI, CAT Scan 측정결과를 해독하는데 그치지 않고, 진단기계기구분야에서도 의사 렌트겐(1901년 노벨상)처럼 X-Ray 발견/발명해주기를 바랍니다.

제 큰 애는 분자생물학+화학을 전공했고, 다른 애는 약대에서 생물과로 바꿔 의대에 입학했읍니다. 약대나 간호학과를 졸업한 출신으로는 의대에서 받아주지 않습니다. 까닭은 현재 미국에서 이 분야 사람들이 모자라는 형편이기 때문.

다섯 째로 체면이 밥 먹여 줘?
의사가 된 다음에도 한국인, 연구실 수장으로서. 제 딸 역시 노란둥이라고 질투를 받습니다. 그러면 그네들에게 '너희들이 춤 추고 놀러다닐 때에 난 공부했어!"

이 애가 NIH로부터 그란트 받은 수장으로 논문을 계속 써내면서, 가만히 보니까 (나이많은 백인, 특히 유태인 동료의사와 자존심을 견주어 보니까) M.D. 자격만으로는 부족하다 싶어 화학 master 코스를 밟으면서 하나 더 붙여진 M.D., Ph.D. 과정을 밟고 있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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