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니코틴 팻치를 살에 붙이면 이 니코틴산(酸) 흡수가 호흡기, 식도-위를 통하는 것보다 빠르지만 담배에 인이 박힌 분에게는 '니코틴 산'이 아니라, 혀를 태우는 맛인 그 노란 '니코틴' 성분, 또 이 니코틴 자체만도 아니고 사실은 담배잎에 함유한 각종, 전체 물질에 의존한 것임.
담배잎에서 추출한 이 식물성 알칼리 성분 단 한 가지는 오직 표독스러운 부분에 불과하지만, 씹는 담배처럼 음양이 조화된 전체로서의 온화함이 없고 오직 양(陽) 하나만 뽑은 것.
비유하자면 그 누가 소고기국을 끓여, 소고기 건데기만 주는 것이 니코틴 검, 니코틴 팻치. 그러나 담배를 불피우는 것은 국사발에 들어있는 무, 다시마 울군 물까지 몽땅 마시는 경우라 할 수 있겠음.
다시 말해 니코틴 제품은 담배를 끊기 위해 국물 다 빼고 입맛만 내는 격. 집짓는 이가 볼 때는 벽돌 한 장인 셈.
이 건 오로지 담배를 못 펴 금단현상으로 불안감에 빠진 분들에게 약한 걸 주는 것, 즉 아편중독환자에게 아편을 조금씩 줄여가는 감량(tapering off) 방법. 마치 아편쟁이에게 메타돈을 조금씩 감량하며 중독증을 헤쳐나오게 하는 격.
그런데 한 성분 니코틴만 뽑은 건 싱거워서 담배검을 씹으면서, 혹은 팻치를 팔뚝에 붙이고도 담배피우는 분을 봅니다.ㅡ각종 알카로이드와 탈이 함께 들은 마약성 담배가 원수. 죽여 살려!
담배연기로 입안 3차신경계는 물론 목구멍에서 코로 올라오는 비인강, 콧속, 콧속에서 뇌로 통하는 사부(篩部. 그물망)까지 인이 박혔기에 장면 바뀔 때에, 식후에, 생각이 스윗치될 때에, 스턱 업됬을 때, 상대가 답답할 때에, 속이 상할 때에, 심심할 때에 담배를 피우는 걸 봅니다.
따라서 니코틴 한 성분만으로는 도저히 궐연, 엽연초를 대신할 수는 없다는 건 자명한 사실.
전에 필자가 닥나무 창호지를 노랗게 물들이는 황백피(黃栢皮) 결정을 추출한 적이 있읍니다. 한의학에서 이 껍질을 물에 달여 안질에 썼다고 함. 그런데 거기에 함유한 노란 색 알카로이드 베르베린. 이 걸로 눈을 씻으면 안질이 낫지 않음. ㅡ학명: 펠로덴드론 아물렌스 루프르흐트 다시 말해 음양으로 조화된 전체에게 낱낱 부분의 합이 효용면에서 진다는 임상경험.
그러므로 그 씹는 담배는 전투 상황에서 그 연기를 빨아드리는 밝은 담배불로 인해 적군의 표적이 됨으로써 기총사격당할 염려가 없는 장점이 있음.
그 영화 내내 브레드 피트가 우물우물 씹고있는 담배는?
역시 씹는 담배로 인해 재떨이 찾을 필요 없고, NO SMOKING AREA가 어디 있는지 찾을 필요 없고, 산불낼 실수도 없겠고, 담배 피우며 1천번 운전 중 담배불에 지져 부지불식간에 핸들을 놓거나 바지-바바리 코트에 구멍 뚫리는 사고가 발생할 리는 없겠읍니다만,
그 어떤 소문에 의하면 사고발생은 보통 1천~1,300번 습관에 적어도 한 번은 사고나는 모양인데 이 게 통계에서 밝혀진 모든 보험금책정근거라고도 전해짐.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너프와 씹는 담배판매는 유럽에서 스칸디나비아 제국과 덴막에만 허용되는 까닭은 긱연보다 더 독해 입안과 식도에 암을 발생하거나 잇몸, 안 뺨이 허는 아구창(鵝ㅁ瘡), 잇몸의 캴슘손실과 구취(ㅁ臭)가 심해지기 때문. ←그 늠의 담배가 원수졔.
그러자 스위스 담배회사 필립 모리스는 연기없는 담배를 출시하겠다 함. 이 회사는 피리딘 냄새나는 니코틴 기름, 니코틴 염산염(결정체), 물에 녹는 황산염(알약), 니코틴 주석산염(결정체)을 1회용 프라스틱 빨쭈리통에 흡입용으로 담아 판매하려는진 몰라도, ..
향이 없는 담배는 긱연가에게 맞지 않고, 박하, 스페아민트는 질과 향으로 대치가 안됨. 까닭은 이 식품향은 알칼로이가 아니기에 리허샬이 안됨. 구조적으로 박하뇌는 담배 알칼로이드와 전혀 다른 휘발성 알콜류 peppermint camphor이며, '스페아민트'는 carvone. 이 식품향 멘톨성분이 흡연되면 오히려 폐세포를 녹인다는 보고가 있어 피하는게 좋음.
그러므로 이왕지사 담배를 끊지 못한다면 불연기 없고 니코틴 검/팻치보다는 강하게 담배잎에 함유한 고유의 휘발성 성분을 가미한 씹는 니코틴 담배로 제조하면 불 없는 담배가 되어 더 좋겠다는 저의 제의입니다.^-^dkp vedok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