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연계와 대인관계에서는 변화를 싫어합니다.
까닭은 현상태로 유지하기까지 많은 변화과정을 거친 산 경험이 있기 때문일 겁니다.ㅡ지금 움직이는 상태를 관성(慣性. 버릇)이라 한다면, 꼼짝 않하려는 관성을 불역(不易)
그래서 진보파든 (역성)혁명세력이 현재 멈춰있는 바위돌을 일단 움직여 굴러가게 하려면 두 배의 다른 힘이 필요할 꺼라는 것이지요. 이 힘이 없으면 고고한 학의 울음에 불과하며 변화를 기대할 수 없겠다 하겠음. ㅡ이 간단한 원리를 간이(簡易)라 하겠읍니다.
과거 이조 조광조의 개혁세력은 자경(自經)세력이 적었을 뿐만 아니라 모략에 문약(文弱)했고, 국민의 호응을 받지 못했기에 퇴출당했음.
과거 백이ㆍ숙제/최영ㆍ정몽주는 보수주의였고, 주무왕ㆍ강태공/이성계ㆍ정도전은 개혁파. 군사력을 동원하여 혁명으로써 나라를 엎은 故 박정희 소장처럼 집권에 성공.ㅡ변이(變易)라 하겠읍니다.
까닭은 '힘이 정의'이기 때문. 진정한 의미의 '바르고 의로운' '정의'는 없기 때문.
즉, 절대적으로 '올바른 행위'란 존재하지 않기에 신진세력 아이디어가 아무리 좋다하드라도, 기존 타성ㆍ관성(惰性ㆍ慣性)을 엎으려면 여론조성 또는 군사력 타성(他性)이 없는 한. 진보세력은 만년 야당, 초야에 묻힌다라고 할 수 밖에 없겠읍니다.
그러기에 정치는 프리 마돈나의 웅변적 오페라요, 아이디어 파는 상행위랄 수도 있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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