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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패니슈'가 맞나, '히스패닉'이 옳으냐?‏
글쓴이 : 선열반 날짜 : 2015-02-17 (화) 02:38 조회 : 1006
내 글을 받아온 분들 중에서 "내 생각으론 스패니쉬를 히스패닉으로 바꾸면, 더 좋은 글이 될거라고 믿어."라는 귀띰을 해주신 분이 계셨다. 

내가 이 분에게 뭐라고 댓꾸했는가 하면, "내 글을 탓할 것이 아니라 자네가 그렇게 써보도록 하시게."

상당히 뼈가 박힌 되받이 회답으로 여겨질 수도 있다만, 하긴 본인이 내 글에 잘못이 있는 것을 못봐주겠다는 정성을 이해하고도 남는다. 그러하다만, 자신은 어째서 더 완벽한 자기의 글을 쓰지 않는가? 글을 쓰다가 보면 철자나 떼어쓰기나 언급하는 내용에 잘못이 있은 것은 당연하다. 더구나 내가 무시기 碩學(석학)도 아니고 늙으막에 시간 때우는 방편으로 생각나는 것을 그대로 옮기다가 보니 남의 지적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고 하겠다. 

물론 고맙지를... 헌데, 본인들은 일언반구의 자기 생각이란 것을 구경하기 힘든 마당에서 나보고는 이래 해야 한다니 내가 동네북인가, 아니면 언제 편집위원으로 세워놨다는 말인가? 그런 불평 아닌 불평일랑 치우고 자신도 자기 생각을 일목요연하게 실수없이 써주시면 남의 글이 그리 쉽지가 않다는 것을 이해하게 된다. 그리고 웬만한 것은 덮어주게 되는 관용이 생기겠지. 자신도 그렇 수가 있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하여간에 이통에 제목의 문제를 google 하여보니, 이렇게 定義를 하고 있구먼. 한 말로 '스패니슈'는 Spain이란 나랏 사람을 칭하는 것이고, '히스패닉'은 중-남미에서 '스페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 전체를 일괄해서 부른다고 한다. 이런 설명에도 한계가 있다고... 왜냐? '히스패닉'은 미국의 동부에서 주로 사용하고 있고, 西部에서는 '라티노'란 말을 주로 쓴다고 한다. 왜 그러냐 하면, 부라질의 언어는 '폴투갈'의 것인데 실제로 인구 數로는 '히스패닉'의 4배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이 두나라는 역사적으로 한 국가였었고, 고마제국의 영토로써 Latin말을 이어받았던 관계로 우리가 '스패니슈'가 맞냐, 아니면 '히스패닉'이 옳으냐로 왈가왈부할 처지가 못된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문제의 내 글에서 말하고자 했던 '스패니슈'란 명명은 이러한 그들의 역사를 반영하는 생활습관을 통칭한 것으로 해석해주시는 것이 마땅할 것으로 사료된다.

<The Hispanic/Latino naming dispute>

The Hispanic/Latino naming dispute is an ongoing disagreement over the use of the ethnonyms "Hispanic" and "Latino" to refer collectively to the inhabitants of the United States who are of Latin American or Spanish origin—that is, Hispanic or Latino Americans. The usage of both terms has changed to adapt to a wide range of geographical and historical influences. The term "Hispanic" was used first; later, some Hispanics in the western United States came to prefer the term "Latino."
While the two terms are sometimes used interchangeably, "Hispanic" is a narrower term which only refers to persons of Spanish-speaking origin or ancestry, while "Latino" is more frequently used to refer more generally to anyone of Latin American origin or ancestry, including Brazilians.[

"Hispanic" thus includes persons from Spain and Spanish-speaking Latin Americans but excludes Brazilians, while "Latino" excludes persons from Spain but includes Spanish-speaking Latin Americans and Brazilians. Because Brazil's population of 191,000,000[11] is several times larger than Spain's population of 47,000,000[12] and because there are more Brazilian-born Americans (325,547 as of 2012) than Spanish-born Americans (88,665 as of 2012)[14] in the United States, "Latino" is a broader term encompassing more people. The choice between the terms among those of Spanish-speaking origin is associated with location: persons of Spanish-speaking origin residing in the eastern United States tend to prefer "Hispanic", whereas those in the west tend to prefer "Latino".

"Latino" as a category used in the United States may be understood as a shorthand for the Spanish word latinomericano or the Portuguese phrase latino americano, thus excluding speakers of Romance languages from Europe. Both "Hispanic" and "Latino" are generally used to denote people living in the United States, so that "outside the United States, we don't speak of Latinos; we speak of Mexicans, Cubans, Puerto Ricans, and so forth. -Wikipedia에서 인용했음-

禪涅槃
2015-02-16 09:30:12


써니 2015-02-17 (화) 15:18

스패니쉬를 잘 배워서
그 사람들 감정까지
이해할 정도가 되면
얼마나 좋을까 꿈꾸는데
아직 간단한 말들도 못 익혔으니
ㅉ ㅉ ㅉ

스패니쉬 드라마를 스패니쉬로 이해하면
얼마나 재미있을까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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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열반 2015-02-17 (화) 21:42
써니선생과 같은 생각에서 나는 요즘 "히스패닉"방송을 곧잘 틀고 지내지요.

그들의 음악이 어쩐지 내게 호소하는 가락에다가,
노래조차 한국적인 슬픈 정서를 잘 반영한다고나 할까.

예전에 영어의 hearing 또는 comprehension 을 위하여 
미군방송 AFKN 을 알아듣던 말던 줄창 듣던 역사가 있어서리...

Calif.로 1년 반 前에 이사오고 나서는 Spain語에 익숙하고자 노력하고 있오이다. 시간을 잘 활용해서 뭔가를 배우면 나쁠 것이 없지요. 나의 '오페라 아리아 부르기'도 그렇게 했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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