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살람'이 떠나겠다는 말을 듣고 구절을 읽으니
두 사람이 서로 맞대고 술을 마시니 마침 산꽃이 핀다. 한 잔 한잔에 다시 한 잔을 마신다. 나는 술에 취하여 자고자하니 그대는 또 가고 내일 아침에 생각이 있거든 거문고를 가지고 오너라.
비가 갠 긴 언덕에 풀빛이 새록새록하고 그대를 남포에 떠나보내니 슬픈 노래가 나온다. 대동강 물은 어느 때나 다할 것인가? 이별하는 생눈물이 해마다 푸른 물결에 보태어진다.
이 백(李白)이 산중에서 둘이 앉아 죽도록 술 퍼마신 산중대작(山中對酌), 왕 유(王維)의 위성지곡(渭城之曲)을 닮은 정지상(鄭知常)의 송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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