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렸을 때에 골목길 집 앞을 지나다 보면 짚으로 만든 인형 재웅, 지웅(초우인草偶人jackㆍstraw)을 대문 앞에 내어 놓은 걸 본 적이 있다.
이 건 미워하고 저주하는 대상을 병신으로 만들어달라는 저주의 미신상像이다. 지금도 나는 이런 시대에 살고 있으며 Steven Hawking 시절을 만나고 있다.
그 불태우고자 하는 종이(燒紙)접기로 만든 토속미신, 조상이 받아드린 지역적 외딴집의 무녀 신사(神祀)를 한남동-옥수동 비구니 절 근처에 나란히 있는 걸 보았다.
그것들이 지금은 사라졌는지 모르지만 그 당시에 그 컴뮤니티의 토속신앙 샤마니즘 소산물인 줄로 기억한다.
그럼 이에 대해 욕만 드렵다하지 말고, 그 중국 주례 만신사상도 말고, 중동 이스라엘 하느님, 아라비아 모하멧, 인도 부처님 생각을 답습해왔다면 창의력으로 새로 만들 동서로 세력을 떨친 징기스칸은 없는지.
나는 스티븐 호킹, 스티브 잡스, 비트켄 슈타인 시절에 살고 있다. 오스카 와일드가 말한 바 "과학이 신앙의 신비를 벗긴다'란 시대를 지나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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