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 잘 생겨 여인이 돌아가며 공밥을 주려던 꽃미남 반안(潘安)을 일컫는 겁니까, 아니면 반약(反弱)의
본명입니까?
그도 저도 아니라면 목에 칼 찬 식량지서 감무(甘茂)입니까, 아니면 무정부주의자 박열(朴烈)의
펜네임입니까?
이도 조또 아니라면 내숭떠는 초리한입니까, 아니면 사위의(四威儀)에 통달한 병법가입니까?
것또 아니라면
국민을 먹여살리는 호구책략가, 군비를 마련하는 사무직 국방차관, 국민의 신뢰를 받는 정부로 만드는
정치가입니까?
오호라 사회동향연구소를 배경으로 하는 통진당 소속 국회의원이구만요.
그럼 일단 뽑아줬으면 의심을
말아야지요.
헌데 그가 우리를 깜짝 놀라게 하는 말짓거리는 이적행위, 을사오적신같은 소리나 작작하고 있다 하니, 이 교동(狡童.
앙팡테러블)이나 이 열린마당에서 그를 대변하거나 변명하는 사람의 의견이 나와야 하지 않겠소이까?
또는 일고의 가치가 없는 작자니까
무시하라든지 말입니다.
반안에서 반약, 감무, 박열, 국회의원, 을사5적신, 교동 그리고 일고의 가치가 없는 작자로 변형하다.
이런 경우야말로 오비드 색분리 변형-메타몰포시스 아닌가?
그런데 이석기 의원이 빨갱이라면 나는 그의 얼굴이 거나하게
취해있는 오해를 하곤 한다.
전에 유태영목사가 빨갱이라는 소문이 났기에 얼굴을 자세히 들여다 보니 빨갛기는 커녕 혈색이 없는 반백의
노인에다가 북한에 누이가 있서 김일성 생일때 방북했다고.
그리고 요즈음까지도 박정희대통령을 빨갱이라고 부르는 사람이 있는데 이분이
대통령 재직시의 얼굴을 보아도 빨강 빛이 전혀 없더구만. 오히려 무장간첩 김신조 일당이 박통을 죽이려고 밀파해왔다. 고로 대통령
재직시에 빨갱이가 아니었다는 증거.
다 나라가 분단되어 일어난 안타까움.
문제는 북한 첩자들이 우리나라 조정에 들어와
고급관리들과 연결되어 온갖 음모와 모략을 행하고, 자리를 비우면 갖은 중상, 유언비어를 퍼뜨려 국사를 제대로 수행할 수 없게 획책하는 바,
이러한 배후의 선동가 간첩을 잡아내야 할 일이지 앞에 나와 얼토당토않는 이석기 의원이 문제가 되는 게 아니라고 여겨진다.
그 이석기
의원이 애국가는 국가가 아니고 아리랑이 국가라고 말했다면 이 것은 어디까지나 그가 무지해서 나온 소리고, 진짜 간첩이라면 이런 말로 시비곡절에
절대로 말려들지 않는 간첩단들의 자중자애(自重自愛) 몸보존한다는 점을 놓쳐서는 안된다.
간첩과 달인은 말이 적고 일만 추진할
뿐이다.
거의 모든 사람은 자신의 의견이 있으나 제께 아니다.
남의 의견과 부분일치될 때에 천연스럽게 제 말처럼 지꺼리
내숭떤다고 한다.
이석기 의원은 내숭떨며 말이 많은 경우지 달인이 아님.
고로 빙산일각 이석기 의원을 침소봉대하는
대신에 북한을 지원하는 박지원같은 달인을 연구하라는 의미.
이러한 일개 한 사람의 집념이 나라를 기울게 만든다. 까닭은 그가
지난 90년대부터 북한을 옹(擁)하기 시작하여 앞으로 10~20년 기다리는 분수에 넘치는 장계취계에 오뉴월에 서리를 내리게 하는 잠용이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