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말은 수학이나 과학적으로 진단할 수는 있서도, 삶과 죽음의 문제에 대해 풀기 어렵다는 예화라 하겠습니다.
그러므로 진리란 삶과 죽음에 대해 설법, 설교하신 석가여래, 예수님에게서 찾아볼 수 밖에 없다는 증거가 되겠지요.
죽음의 문제는 인류역사상 아무도 다가가지 못한 어려운 문제, 난제(難題) 중의 난제.
일찌기 본불(本佛) 석가여래께서, ..'신성한 진리는 고통을 없애주는 말씀이요, 그 고통이란 집착으로 인연짓는(연기緣起) 잘못된 첫 생각(무명無明)으로 인함이요, 역시 이 우주도 마찬가지로 생겼다, 변화하며 이루어 한 동안 머물렀다가 무너져 공(空, sunyata)이 되어버리는 것(성주괴공成住壞空)'이라 설법하시지 않으셨습니까? 51,54,55
그 후 노자가 '나 홀로 우주 만물을 낳으신 어머니를 향해 길을 걷노라'라며 죽음의 그 길을 '도(道)'라 부르며 사이좋게 지내라고 '삶'에 대한 도덕경을 남기잖아요.
그리고 '내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신 예수님과 함께 이 세분들이 남기신 어록의 참 임자가 세 분이신지 아닌지 모르지만 그 어록 불경, 도덕경, 신약이야말로 어려운 경전, 난경(難經).
이 어려운 경전에는 '진리(로 나아가는 길) 및 사회개혁적인 사랑의 윤리'가 합쳐 있습니다.
그러므로 진리란 개념은 칸트-'사람은 죽는다'라는 사실적인 분석명제(分析命題,tautology)가 아니요, 과학적 '대중적(大衆的.exoteric) 진리'라기 보다는 삶과 죽음을 다루는 성인적 분석명제, 즉 '비전(秘傳)의 진리(esoteric truth)'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