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개그 멍멍 
 
 
Humour  Dog  Cat

 

총 게시물 1,894건, 최근 0 건
   
인간이성으로 모르는 것은 잘 모르는 것이다.
글쓴이 : dkp 날짜 : 2012-06-01 (금) 14:36 조회 : 811
^-^

무리가 모여 목사가 읽으며 목메어 울부짖지 않는 죽음과 관련된 다음 구절이 있다.

" 네가 들어갈 곳인 소올에는 일도 없고, 계획도 없고, 지식, 지혜도 없다."-전도 9:10

다시 말해 인간의 이성으로 알 수 없는 내세의 삶은 인생이 아니라는 말씀.

까닭은 육신이 없는 영혼은 살아있는 목숨이 아니기에.

그러므로 한 평생 무지한 집단으로부터 압제받아온 어굴한 사람에게 못숨찾아주기 연명술(延命術)이 아무에게도 없다는 뜻.

그러나 이 세상에는 목숨도 않 걸고, 또는 목숨걸고 자기를 믿게 하는 왕들이 있으니, ..

이로 인한 지난 3천여년 동안의 역사는 하느님을 믿는 이스라엘 애국자 모세, 아론과 믿지 않는 이집트 술사 잔스, 잼브레스의 투쟁사였다.

사실은 그 네 사람 모두 이락이 고향.
그리고 석가의 조상은 이란.

이 모든 지존(至尊)들이 우왕좌왕하는 우리와 우리 선조의 삶에 왼쪽 것은 왼쪽으로, 오른쪽 것은 오른쪽으로 놓으라며 좌지좌지(左之左之), 우지우지(右之右之)해왔다.

사실 그 인생 쉬키(shiki. 색깔)는 '자취없이 사라지는 희미한 그림자(인멸망량)'.

우리에게 아르쳐준 그 무상각자(無上覺者) 판단력과 천국-극락-지옥을 포함한 인식 중에서의 사상이념, 성령재림, 열반은 원래 공적(emptiness)한 것.

그런데 이 인식의 차이로 전쟁을 벌려왔으니 한심하다랄 수 밖에. 

그러므로 상대편과 화이부동을 모르고, 적으로 몰아 통나무 쪼개듯 후려치는

'그 사람 도끼자루를 베려면 어떻게 하나요(벌가여하伐柯如何?).

허! 사상이 다른 도끼가 아니면 벨 수가 없지요(비부불극능匪斧不克能).'-시경 유풍幽風

세상에 이럴 수가 있습니까!

이에 대해 일찌기 소크라테스 시절에 델파이 신탁에서

'신(神)들의 숭배는 그 지방의 지도자에 따라서'라고 말해줬다.-Cujus regio ejus religio;the religion of the region must be that of the ruler 33쪽 

이를 따라 말했는지 몰라도 그 소크라테스는 제자들에게 다른이의 신앙에 대해 왈가불가하지말라고 제자들에게 가르쳤음.


이에 대해 우리나라 혜륵다인(慧勒茶人) 나옹화상(懶翁和尙)이 답을 주었다.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청산혜요아이무어靑山兮要我以無語

창공은 나를 보고 티없이 살라하네.-창공혜요아이무구蒼空兮要我以無垢

사랑도 벗어놓고 미음도 벗어놓고.-료무애이무증혜聊無愛以無憎兮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여수여풍이종아如水如風而終我


이름 패스워드
왼쪽의 글자를 입력하세요.
   

총 게시물 1,894건, 최근 0 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 기타 게시판 >>> 100se 03-26 12096
94  카네기:이 신사에게 16센트 주세요 dkp 06-28 963
93  여인에게 한이 맺히면 오뉴월에도 서리가 내린다 dkp 06-28 1031
92  젖먹는 동방삭을 죽이는 방법 dkp 06-28 1071
91  미(美)의 추구는 본능. 정이 안가면 싸움뿐 dkp 06-25 845
90  죽은 후 발이 성해야 갖구가지 dkp 06-25 793
89  김자 병자 윤자 선생께 화답송 dkp 06-23 875
88  간 님아 은장도가 않보여 dkp 06-23 957
87  박통빨갱이라는 혹자 법자 과민반응 dkp 06-23 786
86  열린마당이 요상해지누나 dkp 06-23 868
85  이석기이서끼이세끼이새끼로 변형 dkp 06-21 893
84  원숭이격 스타들의 남 비하원칙 dkp 06-20 843
83  내분의 동양선교교회 교회헌장 dkp 06-20 1022
82  62만 4천개 발털로 붙어 있는 놈 dkp 06-19 863
81  성매매? 양키와 자제분을 조심하라! dkp 06-19 901
80  은행통합진보당 창설 dkp 06-19 1011
79  글쎄 박근혜는 안된다니까 dkp 06-18 843
78  아카라카치아카라카초아카라카치치쵸쵸쵸 앙삼블응원가 dkp 06-18 1734
77  다정도 병인양하여 잠못들어 하노라 +1 dkp 06-15 5956
76  약속이 없는데 어찌 기다릴 수가 dkp 06-15 809
75  고려장은 일본 것, 3년상은 한국 것 dkp 06-03 937
74  100세 시대의 그늘, 60~70대 부부 ‘황혼의 전쟁’ Joins 06-02 842
73  너도 옳다가 내재적 접근방법 dkp 06-01 985
72  이웃나라, 먼 나라 다 기분 나쁘군 dkp 06-01 862
71  변강솨 통도사 관음클럽 dkp 06-01 1934
70  매너란 가장 좋은 것으로 추려낸 관례가 아닐까? dkp 06-01 814
69  씻지 않고 먹을 야채 자경농법 dkp 06-01 953
68  악어삶 목적은 꼬리짤리기 위해 생겨났는가 dkp 06-01 758
67  동부3성공략에 한국의 교린정책 디렘마 dkp 06-01 984
66  김개똥은 계동이 되기 위해 태어났다. dkp 06-01 808
65  성본능은 경기를 타지 않는다 dkp 06-01 933
64  열린마당쓰레기통으로 들어간 글 dkp 06-01 680
63  정치이념이란 다 된 밥이 아니다. dkp 06-01 819
62  인간이성으로 모르는 것은 잘 모르는 것이다. dkp 06-01 812
61  <탈무드 지혜>. 랍비 M. 토케이어. 주덕명 편역 dkp 06-01 870
60  주사파는 도적놈심뽀라니깐 못 알아듣네 dkp 06-01 928
59  박통을 장발잔으로 만들어서야 dkp 06-01 898
58  '빨리빨리' 국고 낭비 dkp 06-01 842
57  오전짜리 닉클이 크기에 다임보다 좋다. dkp 06-01 984
56  탈무드에서 빠진 말 dkp 06-01 844
55  우리나라 사람 돼지띠, 소띠가 많아 dkp 06-01 898
54  화평한 분은 메마르지 않고. 12줄 dkp 06-01 790
53  중과부적, 난공불락일 때 dkp 06-01 931
52  오른쪽만 옳으면 가운데는 뭐야? dkp 06-01 757
51  오줌눠버린 우물물 다시 마시는 날 dkp 06-01 895
50  보물을 캐줘도 능지처참, 쌍욕과 의절함 dkp 06-01 1125
49  그래 난 땅을 일구는 사람이다. dkp 06-01 927
48  열린마당 일엽편주가 만난 풍랑 dkp 06-01 905
47  덩치값과 작은 거인 dkp 06-01 928
46  극단주의 당시의 보안사에 대한 나의 충언 dkp 06-01 844
45  누구나 수구골통 알바의 아들, 손자 dkp 06-01 894
44  생체 나이 낮추면 장수의 품질 높아져요 jeffrey 05-26 787
43  은퇴남편증후군, 미리미리 대비하라! 단미 05-25 785
42  딸 필히에게 흰 이를 들어낸 성철스님 dkp 05-22 1117
41  한국의 큰바위 얼굴 1천개 dkp 05-18 861
40  인생의 함정, 근친결혼 공동(空洞) dkp 05-17 2409
39  강성대국을 예언한 김소월 초혼곡? dkp 05-17 926
38  대목이 감추고 고치는 건 그 다음을 염려해서 dkp 05-17 897
37  준치 그리고 자소 dkp 05-17 822
36  진화론을 못살게 구는 창조설 dkp 05-17 892
35  진리란 삶과 죽음. 과학이 진리가 아님 dkp 05-17 839
34  로봇 만능 아내를 부실 것이다 dkp 05-17 1071
33  신흠(申欽) 의절(義節)의 7언시 dkp 05-17 1069
32  '이름'이 부족하여 성현이 애닳아했다 dkp 05-17 1056
31  성현은 세뇌적, 최면적, 재교육적이다. dkp 05-17 957
30  이 생각 저 생각 마음의 여행 dkp 05-17 866
29  부하 9천명 유하척 dkp 05-17 1031
28  지까진 년 했더래요 dkp 05-17 1154
27  아주 아름다운 5월에 dkp 05-17 863
26  야비[불온]한 문구삭제는 온건한 태도다 dkp 05-17 847
25  친구 변호사 의사 목사가 있서야 한다는데 dkp 05-17 1107
24  맹자의 솔로몬 재판 dkp 05-17 754
23  아내에게도 ‘은퇴 준비’가 필요한 이유는? dkal 05-17 817
22  미국인들 “44~60세 중년, 60세 이상은 노년” miju 05-14 897
21  70~80대 노인들 영상통화·SNS 더 즐긴다? Pillemer 05-12 951
20  은퇴자 연간 경조사비 116만원…83% "부담스럽다" dndn 05-05 871
19  화난 아들과 말리시는 어머니 juha 04-28 887
18  근심 걱정 없는 노인 산까치 04-28 963
17  진리란 삶과 죽음. 과학이 진리가 아님 6070 04-21 892
16  진화론을 못살게 구는 창조설 6070 04-19 880
15  더 행복한 삶을 위해 지금 멈춰야 할 일 6070 04-19 875
14  준치 그리고 자소 6070 04-18 981
13  대목이 감추고 고치는 건 그 다음을 염려해서 6070 04-18 932
12  [한현우의 팝 컬처] "너희 늙어봤어? 난 젊어봤다" 6070 04-16 1030
11  나이 값, 배운 값 6070 04-16 980
10  강성대국을 예언한 김소월 초혼곡? 6070 04-15 1021
9  모든 것의 양면성 6070 04-15 1051
8  인생의 함정, 근친결혼 공동(空洞) 6070 04-15 1987
7  선거결과 중 또 다른 하나 6070 04-12 855
6  선거결과 중 하나. 6070 04-12 836
5  오늘 현재 60세 이상 몇몇 연예인가수들, 정치인들 6070 04-12 1306
4  총선 노인관련 공약을 보니 6070 04-10 869
3  통계청 2010 고령자통계 6070 04-10 808
2  노인인구 6070 04-10 1018
1  9988 의 진화 6070 04-08 1120
처음  이전  11  12  13  14  15  16  17  18  19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