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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나라, 먼 나라 다 기분 나쁘군
글쓴이 : dkp 날짜 : 2012-06-01 (금) 14:45 조회 : 861
북쪽 김가 3대 독재왕조도 기분나쁘지만,

먼나라 스페인이 자기들 조상이 이루어 놓은 건축물을 구경하러 오기에 가톨릭 관광수입으로 먹고 살며, 더더구나 제 집구석 단속도 못하는 주제의 후진국이면서 그 어느 인권단체가 북한을 고발하여 김정은을 법정에 세우겠다는 것도 내정간섭이라 더욱 기분 나쁘고, 

故김대중 대통령이 동쪽나라 일본에게 이승만 라인을 넘어 와 독도근해에서 고기잡으라 해주니까 이 걸 김대통령의 큰 실수로 알고 아예 우리나라를 얕보고 노골적으로 독도까지 넘보는 것도 기분 나쁘고,

까닭은 이솝우화에서 낙타에게 천막 속으로 발을 디밀게 해주자 아예 주인을 몰아내려 드는 것 같기 때문이고, ..가만히 생각하면 심기 불편한 게 자꾸 생각나는데, ..

한무제 이후로 등용문으로 공자 유교사상을 알아맞추는 과거시험을 시작했건만 뜬금없이 당태종이 왕자를 시켜 '고구려 정벌론'을 과거의 시제로 삼은 것을 알게 된 책가방끈도 보기 싫고, .. 

결국 신라와 오월동주 동맹군으로 고구려를 정벌한 후에 고구려 땅에 안동도호부, 신라에 계림도독부를 설치한 중국놈도 기분 나쁘고, ..

역사가 지나 과거를 돌아보면 어이없는, 케케 묵은 감정싸움, 종교전쟁으로 온 국민 총력전으로 정치가와 하느님 충성심 전쟁에서 이겨도 이긴 게 아닌데, ..

전에 글쎄, 프루타크가 '그리스가 로마를 상대로 두 번 이겼다고 자랑하지만 세번 이기면 그리스가 작살날거'라며 7천명 병사를 잃은데 비해 얻은 것 없는 피로스왕의 승리(Pyrrhic victory)라고 조소했듯이, ..

일개 정치가 한마리에 충성하기 위해 벌어진 싸움에 근 백만마리 새우등 터지듯, 

상어가 모양이 조금 다른 상어를 잡아 먹듯, 조금만 같으면 보듬어 주고, 조금만 다르면 무시하여 어느 종자가 일요일을 택하여 새벽 5시에 쳐내려 왔지만, ..

그 김일성 종자가 영토확장획책만 않부렸서도 미국-소련 중재 압력으로 한 반도 절반보다 조금 더 갈라 먹은 남북한 38선 경계선이었건만, 

정전이 되고보니 더 북쪽으로 쫓겨난 현재의 휴전선에 의한 북한땅이건만, 

그 잠시 8개월(1951. 1. 4-1951. 9. 28)동안이나마 38선 이남으로 진격해준 중공군의 논공행상 요구에 

백두산 북쪽 절반을 주은래의 요청대로 잘라주고, ..4개 도서를 넘겨준 것도 기분 나쁘다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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