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인물:
알프레드 커노프흐(Alfred Knopf):컬럼비아 대를 나오고 고수준의 문학물 출판업소 중의 하나인 "Alfred A. Knopf, Inc" 사장
업맨(Upmann):열차 승객
어느 날 커노프흐氏는 열차여행을 하면서 흡연찻간에 자리를 잡으려 하는데 매우 친절하게 발을 오무려 주어 쉽게 자리에 앉고 보니 옆자리에 있는 신사에게 호감이 갔다.
커노프흐氏는 떡하니 여송연(시가)을 한 대 꺼내어 피어 물고는 옆 신사에게 "한 대 피우시겠습니까?"
업맨:그러문요.(한 대 받아 불을 붙이고 한 입 빨더니)참 근사한 시가군요.
커노프흐:그러믄요! 좋다마다 하시겠습니까? 그래뵈도 제가 업맨씨에게 특별주문해서 받은 담밴데요.
업맨:아 그래요? 성함 좀 물어도 되겠습니까?
커노프흐:예 제 성을 커노프흐라 하지요. 근데 선생님은요?
업맨:업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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