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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법상의 사문난적
글쓴이 : dkp 날짜 : 2012-09-01 (토) 11:51 조회 : 782
얼토당토 않아도

죄형법정주의!

그러나 형법에 없드라도

그 때 그 때 논의하여 당부를 판단하여 결정할 수 있는 재정법상 소요죄? 아녀?ㅋㅋ
이 열린 광장에 ㅎㅎ


써니 2012-09-01 (토) 13:11

사문난적 (斯文亂賊)

  유교(儒敎)에서 교리를 어지럽히고 사상에 어긋나는 언행을 하는 사람을 일컸는 말이다. 원래 유교 반대자를 비난하는 말이었으나 조선 중엽 이후 당쟁이 격렬해지면서부터 그 뜻이 매우 배타적(排他的)이 되어 유교의 교리 자체를 반대하지 않더라도 그 교리의 해석을 주자(朱子)의 방법에 따르지 않는 사람들까지도 사문난적으로 몰았다. 즉, 당시의 집권층이었던 노론(老論)계열에서 정적인 남인(南人)·소론(小論) 계열을 정치적으로 탄압하는 명분으로 쓰였다.

  당시 중국에서 성행하던 육상산(陸象山;1139~1192)·왕양명(王陽明;1472~1528)의 심학(心學) 같은 것도 조선시대에는 용납되지 않았다. 숙종(肅宗) 때의 대학자인 윤휴(尹;1617~1680)가 유교 경전(經典)을 주자를 따라서 해석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해석했다 하여 사문난적이라는 비난을 받은 것은 좋은 예이다. 즉, 숙종 때 송시열(宋時烈)과 대립했던 윤휴(尹)와 박세당(朴世堂;1629~1703)이 각각 〈중용주해 中庸註解〉·〈사변록 思辨錄〉 등을 지어 주자와는 다른 독자적인 경전해석을 내놓았는데, 송시열이 이들을 사문난적이라고 격렬히 비난했던 것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두산대백과사전>참고

- 차석찬의 역사창고 홈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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