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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종. 옥소리
글쓴이 :
dkp
날짜 :
2012-08-18 (토) 14:21
조회 :
782
소리는 서로 긁거나 때리므로써 현악기가 되거나 타악기가 된단다.
역시 제 아무리 아름다운 클라리넷도 입술로 부는 부위가 쇠붙이가 아니면 목관악기.
그러므로 귀뚜라미는 정갱이 톱날로 날개를 부비기에 톱독주, 아님 탁한 목관악기 소리.
아마도 귀뚜라미 발목도 그렇고 배아때기가 공명상자가 아니기 때문에 톱독주랄 수 없는가 보다.
그 필라델피아 종소리는 주물컵과 봉알이 부딛치는 소리. 일종의 타악기겠지요.
성불사 깊은 바~암에 그윽한 풍경소리 역시 주물 컵에 청동 연잎이 부딛치기에 타악기라면
옥이 옥에 부딛치는 소리, 종쟁, 임랑 역시 타악기적이리라.
아름다움이란 옥소리, 여인의 자태. 18번!
고로 꽃미남 머슴애보고 아름답단 말 않쓰는 법. ㅋ
조복이나 왕비 허리에 늘어뜨린 옥패에서 황끼리 부딛치며 옥소리.
맨 위에 달린 옥을 형.
그 옥을 형담(앵)에 꿰어 거와 우를 매달고 또 아래를 꿰어 황과 충을 단다. 졸저 스테인드 그라스의 사람들. p. 140
머리를 움직이지 않고 어깨를 옆질(rolling)하지 않고 너무 내딛어 앞질(pitching)하지 않으면서 사쁜 사쁜히 걸을 때에 여인의 허리에서 나오는 옥소리는 황과 충이 리드미칼하게 부딛친 소리.
몸을 조금 흔들어 왕에게 페로몬 소리! ㅎ
후궁의 옥소리가 급해지면 중전에게서 야단 맞았다는 뜻.
이 옥소리를 귀족사회에서는 매우 고상하게 여겼다 함.
그런데(이 '그런데'가 묘미 있음) 그 필라델피아 종과 왕비의 옥이 깨지면 더 이상 아름답다 표현하지 않는다.
그 깨지고 않 깨짐은 옥소리를 들으면 안다.
그런데 선열반의 옥소리는 깨진 소리이기에 얼굴이 아름답지 않다는 뜨~ㅅ.
내사 나르시즘이라 말허지 않았음매. ㅋ
써니
2012-08-19 (일) 04:57
淙琤(종쟁)
물이 흐르는 소리의 형용. 琤은 구슬이 서로 브딪혀 나는 아름다운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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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width="682"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0"><tbody><tr><td width="96" valign="top" class="tx"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2pt; ">淙琤(종쟁)</td><td width="666" valign="top" class="tx"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2pt; "><font color="#666666">물이 흐르는 소리의 형용. 琤은 구슬이 서로 브딪혀 나는 아름다운 소리.<br><br></font></td></tr></tbody></t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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