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가게 십전대보탕 재료를 사와 달여먹으면 경제적. 말이 된다.단, 조건이 있음.
인삼은 한국산. 그리고 복령, 백출, 감초는 볶아진 것,
그러나 계피의 두툴두툴한 껍질을 벗겨낸 것까지 기대하지 않아도 되지만 계피대신 자디 잔 계피가지(계지桂枝*)가 함유되었으면 보약도 되고 열이 없이 쑤시는 공보겸시(攻補兼施) 몸살감기약으로 둔갑.
*張仲景: <傷寒論> 제 2 太陽病 解 55쪽 傷寒九十論
그리고 부작용을 막기 위해 복령, 백출이 볶아져야 하지만 이 정도까지야, 그대로 달여도 좋음.
이 십전대보탕의 공능은 원인을 잘 알 수 없는 식욕부진, 비리비리할 때의 방제.
1. 4-군자탕君子湯(태평혜민화제국방 권3방)
2. 4-물탕物湯(선수리상속단비방)
3. 10전(全)대보탕(위의 1, 2 8가지(正體類要 '8진탕八珍湯')에 계피, 황기를 가미한 태평혜민화제국방 권5방)
1. 4군자(君子)란 비유는 한국인삼이 왕, 백출 신하, 복령 좌(佐. 비서역), 감초는 사(使. 일꾼).
2. 4물탕에서도 숙지황이 군(君), 당귀가 신, 백작약이 좌, 천궁이 사.
3. 여기에 회향(茴香. anise)같은 성미를 가진 '굵은 계피껍질' 및 당삼(黨參)같은 성질의 단너삼 ('너도 맛이 단 인삼', 황기)을 가미한 것.
이러한 종합방제의 경우에 약성이 차지도 뜨겁지도 않음이 누구에게나 쓸 수 있는 이상형인데, 필자의 계산으로, 이 십전대보탕은 매 첩당 40양(陽), 3음(陰), 3평(平)이기에 몸이 뜨겁거나 혈압이 있는 이에게 주의를 요함.
역시 속열이 솟아 소화 잘되고 목이 마른 당뇨병 초, 중기에 접어든 분은 복용을 피하는 게 좋음.
까닭은 자연산 한약재 각각에 부작용이 있기 때문.
역시 '약방감초'라고 감완화중(甘緩和中)의 감초 역시 볶아도 혈압을 약간 상승시키기 때문.
그러므로 인삼은 인삼연령을 알게하려고 유통되는 꼭지[싹 날 자리. crown. 노두蘆頭]를 반드시 끊어 버리고 달이실 것.
........................................................................................................ 감사합니다. dkp 올림. 1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