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도 팔자!─ 이상하다 싶으면 자동적으로 두두러기가 생겨.
풀 밭에서 마음대로 축구를 못해!─ 개쑥갓 돼지풀(ragwood) 엘러지
옻나무 장농은 커녕 옻나무 옆을 가지를 못해!─ 우르시올 카테콜(urshiol catechol) 접촉성 엘러지느낌이 이상해서 음식도 마음대로 먹지를 못해!─ 식중독 엘러지
이 모두 남보다 lgE(아이쥐 이)가 열배 예민해서 입니다.
내 몸의 면역항체증후군(hyper-lgE syndrome)이 남보다 10 배 많아.
누구나 다 가진 그 면역 감마 글로부린(immunogloburin. lg)의 구성은
lgG:80 %(75~80 %). 체액에 분포하여 박테리아, 바이러스를 상대하는 항체 기능의 75~80 % 역할
lgM:10 %. 혈액, 림프(임파)에 분포되어 있으며 염증 초기에 면역력의 5~10 % 전투력
lgA:10 % 이하. 귀, 콧물, 폐, 소장, 점액, 질, 혈액, 침, 눈물 등에 분포하여 항체 면역력의 10~15 % 역할을 담당
lgD:극미량. 가슴, 배꼽 부위에 분포.
lgE:극미량. 그런데 다른 사람보다 10배가 우리 몸을 괴롭히기에 문제 야동으로 오해받고 있음.
우리가 비록 엘러지 체질(allergy prone person)이라 할지라도 첫 번이 아닌두 번째 페니실린 주사를 맞고 나가 떨어지든지, 옻나무(칠첩반상기, 자개옻장), 껍질 푸른 생선(靑肌魚) 꽁치, 고등어, ..를 먹을 때부터 두두러기가 나는 법입니다.
처음 만나 몸안에 항체가 만들어지고 두 번 다시 만나지 않으면 이상 없습니다.
까닭은 엘러지 체질을 가진 사람은 몸안에서 lgE가 엘러지를 일으키는 물질과 결합하여 뚱뚱이 세포(mast cell) 안에 면역체로 꽁하고 들어 있다(lgE primed mast cell)가 똑같은 엘러지원인 물질을 또 만나게 될 때에 카미카제 할복자살(fusion)을 하면서 주인된 우리 몸을 위하여 히스타민, 시토킨(cytokine)을 방출하는 성능이 보통 사람보다 10배의 충성심이지만 우리는 이 lgE를 괴롭히는 물질로 오판하고 이 것이야말로 우리에게 자가면역질병(autoimmune disease)을 일으키는 원흉으로 몰아붙이고 있음.
그 히스타민은 우리가 음식을 먹은 후에 위액을 나오게 하여 소화를 돕고 스트레스로 혈압이 오르는 것을 막아주고 출산할 때에 자궁을 수축시켜 자연분만하게 해주는 역할을 하고, 시토킨은 혈액면역 단백물질로서 우리가 행혀 상처를 받으면 염증을 일으켜 세균과 싸울 전투태세를 갖추게 하는 인터루킨(interleukin-4, 13)과 동반사역하는 육군 병장들입니다.
마치 경호원이 자정부터 꼭두 새벽까지 "늑대요! 늑대요! 늑대가 나타났서요" 라면 밖에 나가보니 늑대도 안 나타났기에 이 경호원을 잠재우는 현재의 치료법은 '안티 히스타민', '기관지 확장제', 'antileukotriene', 경호원을 무자비하게 cortico steroid 프레드니손으로 기총사격.
타고난 태열기가 문제라기 보다는 이 물질은 주인된 우리에게 참말로 충실한 경호원입니다.
그러므로 해고하지 말고 우리 몸의 경호원인 이 lgE로 하여금 과민하게 엘러지 반응을 안 하도록 화해를 해줘야 합니다.
우리 몸에 충성스러운 이 lgE는 림프와 혈장에서 우리 몸의 수동(受動) 면역을 위하여 생합성되는 분자량 2만~5만 5천 되는 물질임을 G.E. Edelan이 구조부터 발견한 겁니다.
그러므로 이들을 무조건 타박하지 말고 선용해야 합니다.
항차 옷나무도 이용하는데 말씀입니다.
그 우리가 어렸을 적에 밥맛도 없고 비리비리하면 엄마가 옷나무를 넣은 닭을 삶아 주는 수가 있지요.
많이 먹으면 옻(漆)피부염으로 큰 일 나지만 변질강장제로 쓰였나 봅니다.
그러나 현재에도 옻나무(Toxicodendron radicans L, T. diversilobum) 옻성분인 3-penta, 3-hepta decyl catechol로 '그 것은 그 것으로 고친다'는 히포크라테스 원칙에 의하여 항 엘러지用(antiallergics), 옻을 안 오르게 예방하는 탈감작(脫感作. hyposensitization)으로 응용하듯 어떤 면에서는 양방으로 난치인 경우에 이런 고전적인 자연철학으로 눈을 돌리는 것이 좋을 상 싶습니다.
예를 들어 그 영국의 벤카드 회사에서 발매하는 그 120종의 엘러지 원인 물질(allergen)은 엘러지를 일으키는 먼지, 틱, 꽃가루, 돼지풀(ragweed), ..등을 1만배 희석(protein nitrogen unit)하여 피부에 주사 놓아 80 % 성공리로 면역을 만드는 제품으로서 이비인후과, 또는 엘러지 클리닉이 취급하고 있기때문이기도 합니다.
그 1만 배라함은 예를 들어 고등어, 땅콩, 돼지고기, 돼지 췌장에서 추출한 인슈린에 과민성 엘러지가 있는 분은 다른 이들보다 10배~10,000배 예민하다는 겁니다.
이 말씀은 그가 다른 사람보다 열배, 만배(먹지 말라는 의미) 적게 먹으면 엘러지가 결코 일어나지 않는다는 뜻이며 이들을 예방하기 위해 희석한 고등어, 땅콩,. 돼지고기 주사를 놓은 겁니다.
이 것이 정직하고 논리적인 과학철학입니다.
끝으로 그 의붓자식보다 더 구박받는 lgE의 성질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기 때문입니다.
1. lgE의 충성심을 받아주는 '수용체(Fc receptor)'는 뚱뚱이 세포(mast cell), basophil, eosnophil, monocyte, macrophase, 피 응고에 영향을 끼치는 피톨찌끄러기인 혈소판(platelet).
2. 그 lgE가 거머리처럼 달라붙는수용체는 두 가지가 밝혀진 바
1. FcεR1:타입 1 엘러지. 바로 lgE가 선두주자로 잘 달라 붙기에 욕을 먹음
2. FcεR2:타입 2 엘러지. 이 것에 lgE가 친하지 낳기에 욕을 덜 먹는 엘러지
3. lgE는 암세포에 접근하여 싸우려하는데 우리는 이 것이 암세포 성장을 돕고 있다고 오인하고 있음.
4. 허파에 침입한 기생충 십이지장충(hook worm. 채독)을 죽여준다.
5. 엘러지 원인 물질을 순발력있게 제일 먼저 알아차린다.
그리고 즉석에 휘하 육군 병장(연락병) 히스타민, leukotrene, interleukin으로 하여금 가렵고 아프게 하여 사령부(환자 자신의 뇌)에 위급함을 보고하도록 지시하고 동시에 공병단에 연락하여 림프, 백혈구가 혈관을 쉽게 통과하고 전투음식 포도당 수송에 편리하도록 혈관벽을 점검, 넓히도록 지시하는데 너무나 신속, 민첩하게 일을 잘 하여 어쩌다 혈관을 너무 확장시켜 혈압이 떨어지거나 과민증(anaphylaxis)을 유발하는 경우가 있음.
이에 우리나 의사가 이 짓을 싫어하는 것임.
6. 혈장 세포막에 타입 2를 부추겨 두두러기를 크게 하여 우리 자신으로 하여금 알고 방어하도록 돕다가 전신적 홍반성낭창(SLE), 류마티스 관절염, 건선(psoriasis)을 악화시켰다고 책임을 추궁받습니다. "네 놈 때문이라"고.
사실은 그게 아닌데 충신이 역적으로 몰리게 됐다는 말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