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엘렉트라는 다다누스(Dardanus)의 아내. 트로이 전쟁 전에 집을 나가 잃어버린 묘성(昴星."the Lost Pleiad").
그러나 그녀가 집으로 돌아와 보니 정든 고향이 폐허로 변했음을 알았다. 이에 그녀는 하염없이 울면서 울분의 집을 떠난다.
두 번째 여인은 아가멤논과 크리템네스트라(Clytemnestra) 사dl에서 낳아진 공주 엘렉트라. 오레스테스(Orestes)와 이피게니아(Iphigenia)와 남매 사이.
그 트로이를 평정하고 돌아오며 총사령관인 친정아버지 아가멤논왕이 아킬레스의 정인(情人) 크리세이스(Chryseis)를 빼앗아 여종으로 삼으면서 진영에 내분이 일고 역병이 돌자 율리시즈가 그녀를 빼내어 준다.
이에 귀향하는 아버지를 죽인 엄마, 엄마의 정부 에지투스(Aegisthus)에게 복수하라며 올아버니 오레스테스에게 안달.
그 율리시즈 부인 페닐롭은, .. 얻어만 먹고 있는 그 떨거지 식객들로부터 구애를 받아도 사랑도 원한진 복수도 못하는 정숙한 여인이었지만,
복수하려는 이 엘렉트라에게 '복수는 복수를 낳기에 복수하지 말라'며 복수의 여신이 떠나고, 오라버니로부터 복수의 여신 유메니데스(Eumenides) 여신도 떠난다.
그 타격적인 과거를 잊는 정서.ㅡcorrective emotional experience 그 힘든 시절 두 여인의 합성된 이미지 생활이 18년 흘러간다.
드디어 정권을 잡고 같이 일할 사람을 구하려 하니 착하게 살아온 사람 찾기가 힘들자 18년 전 옛날에 아버지 시절의 정치권 환상이 되살아난다.
남자세계에서 서로 죽이고 죽는 아버지가 생각나는 두 허니 엘렉트라 컴프렉스.
늙은 보수적 고양이와 젊은 진보적 고양이 목에 누가 방울을 달으랴?
윤창중 보수논객이 말했다. "정치판이라는게 정말 무섭구나! 이렇게 탐욕스러운 인간이 모여 권력 놓고 투쟁하는 데가 바로 정치판이다. 새누리당에 등을 돌린 48 %를 모두 적으로 돌려야 한다."(8.29.자/ 주간한국 1.5.2013 11면).
그러나 양심과 기본을 갖춘 향후 5년간 국정을 보장받은 박근혜 수하의 공직자로서 이런 말을 한다는 것은 독재가 전횡하는 언사다.
이 논객이 수석대변인으로, 남ㆍ녀논객이 대변인으로 임명되었다. 이 남ㆍ녀 대변인들이 새대갈등, 사상갈등을 걸머진 젊고 힘센 진보논객인가?
그러나 저녁까지 정무를 논할 강태공 할아버지가 필요할꺼다. 신임대통령에게 희망을 주는 이 김용준ㅡ 자제의 병역기피 책임은 자식에서 끝나면 좋을 것만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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