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도 많고
따져 보고 싶은 것도 많고
시간도 많지만
입이 떨어지지를 않으니
어떡하나.....
애매한 녀석들만 대동하여
고주알 미주알
대신 물어 보라하고 답하는데
건너편에 앉은 녀석도
참을 성 있게 보이는데도
지겨워 죽겠다는 표정이 역력.
좁쌀영감.
뭐 하나 결정도 못하면서
나중에 책임질 일만
떠 넘기듯이 물어보니...
답은 항상 같을 수 밖에.....
"찜찜하면 신고하고 퍼밋받고 나서 하시지요..."
"뭐라고 조언 해 드릴 말이 없네요."
전에 이미 비슷한 일로 당한게 있으니
확답을 줄 수 없지..
그 때,
"지금 와서 그렇게 얘기하면 어떻해요?
그 때 처음에 말 나왔을 때 그렇다고 해야지요."
그런 식으로 통수 발언을 아무 일 없다는 듯이 한다면
더이상 책임있는 답변을 기대하면 안되지....
좁쌀 영감 같으니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