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면
잘한 일도 많지만
그렇지 않을 때도 많다.
내가 암만 열심히 해도
주위에서 도와 주지 않으면 안된다.
대통령 노무현은
다른 사람들이 공감을 가질 만하게
대통령직을 수행했는지는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사사로운 인간 노무현으로써는
역시 하나의 남편이다.
나는 뇌물정도는 안 받으려했지만
여편네 권양숙이 뒷구멍으로 받았는가 본데
어케 하나?
마누리 잘못 얻은 탓이다.
남자들은 똑같다.
마누라가 엿같으면
같이 망한다.
그래서
그래도
노무현은 양심이 있어서
마누라가 검은 돈 받은 걸
감당하지 못하니
가장 소중한 목숨을 내 놓았다.
같은 남자로써, 남편으로써
인간으로써 그나마 책임지는 노무현이 끌리는 순간이다.
오리발 내미는
다른 놈들은 점말 후안무치하달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