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들를 때면 시간를 내서 몇 번이라도 찾는 곳
오장동 함흥냉면 집. 오장동 흥남집.
그 중에서도 회냉면은 다른 데서는 맛보지 못할 남다른 맛.
육수 한 주전자를 옆에 두고
다데기와 설탕을 회냉면 위에 얹어 비벼 먹으면
맵고 달고 ... 식초도 조금 치고....
면발을 잘 뽑았으니
사리를 추가 안 할 수 없을 정도로 입에 감기는 대단한 맛.
예전에는 김포공항에서 마중나온 친구와 오장동으로 직행하여 먹곤 하던 오장동 회냉면.
요새는 먼 인천공항이라 짐부터 풀고 나서 또 역시 직행으로 가는 함흥냉면 집.
나이들면서 더 새로워 지는 것은 맛과 추억 뿐 일것 같은 생각.
잊혀지지 않는 맛과 냉면을 먹으러 다니며 다니던 일들이
날씨가 더워지며 더 생각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