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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관광객 노리는 북한의 거미줄 금기
글쓴이 : 써니 날짜 : 2017-06-23 (금) 07:09 조회 : 539

기사 관련 일러스트




외국인이 북한 관광을 하려면 지정된 여행사(designated travel agency)를 통해야 한다. 북한 당국이 짜놓은 맞춤형 패키지(tailor-made package) 사전예약 여행(pre-booked tour)인 경우엔 비자 발급이 의외로 간단하다(be surprisingly simple). 6·25 참전 용사 출신이면 반드시 사전 신고를 해야 한다(notify it in advance).

평양으로 출발하기에 앞서 중국 베이징에서 주의사항 교육시간을 갖는다. 여행사 측에서 규정집 같은 것을 나눠주고(hand out something of a rule booklet) 읽어본 뒤 서명하게 한다. 여차하면 체포·구금·투옥하는(arrest, detain and imprison) 구실로 삼을 수 있는 조건들이 대부분이다. 여권은 도착하자마자(upon arrival) 수거해 출발 전날까지(until the day before departure) 내주지 않는다.


북한이나 한반도 관련 책들은 절대 가져가면 안 된다. 성조기(the Stars and Stripes), 한국산 제품, 라디오, 정치적 구호가 적힌 옷 등도 금지된다. 선교 활동은 중범죄(serious offense)여서 성경뿐 아니라 십자가 등 여하한 종교적 상징물(any religious symbols like crosses as well as a Bible)도 반입할 수 없다.

김일성·김정일 묘의 시신과 동상들에 절을 하는(bow to bodies at the mausoleum and their statues) 것은 의무적이다(be compulsory). 기꺼이 그렇게 할 의향이 없으면(be not willing to behave so) 아예 북한을 방문하지 말라고 안내 책자에 굵은 글자로 쓰여 있다(be written in bold strokes). 돈은 현지 화폐를 쓰면(use the local currency) 안 된다. 유로·달러·인민폐만 사용해야 한다. 허가받지 않은 통화 거래(unauthorized currency transactions), 외국인용 상점이 아닌 곳에서의 쇼핑 등은 체포 대상이 된다.

관계자 동행 없이 호텔을 나가서는(leave the hotel unescorted) 안 된다. 어떤 만남이든(any meet-ups) 호텔 안에서 이뤄져야(take place in hotel confines) 한다. 현지인과 대화를 나누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해서도(travel on public transportation) 안 된다. 돈을 더 내고 개별 관광으로 입국했더라도 최소한 2명의 북한인 가이드를 동반해야 한다. 사진 촬영은 군사시설·빈곤 지역은 물론, 현지인 또는 가이드를 허가 없이(without permission) 찍는 것도 금하고 있다.

외국인 인질이 필요할 경우 이런 규정들을 어겼다며(breach these terms and conditions) 장기간 구금이나 투옥에 처한다(sentence them to a long-term detention or imprisonment). '반국가 적대행위를 저질렀다(commit a hostile act against the state)' '간첩행위를 했다(be engaged in espionage)'는 것으로 조작된다.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도 그런 올가미에 걸려들었던(be caught in a snare) 것이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6/21/2017062103688.html



써니 2017-06-23 (금) 07:20

워싱턴 포스트 기사와 폭스 뉴스의 기사에 달린 코멘트들을 보면 "그러게 왜 북한인가 하는 지옥엘 가서 이 모양이냐?" 라고 성토하는 분위기다. 

시간이 지나 미국 언론이 여론조사를 시행하면 북한에 보복공격을 해야한다는 극단적인 반응이 나올지도 모르나 6월 20일 시점에서는 그런 여론조사 보도가 없다. 

다만 그동안 북한 같은 위험한 곳에 미국인이 여행을 가는 멍청한 짓을 그만해야 한다고 성토해온 분위기를 생각하면 그러게 왜 사지로 가서 위험을 자초했냐는 분위기로 끝날 가능성도 있다. 

다만 이번에는 억류자가 사망했다는 결정적인 차이점이 존재해서 향후 미국 여론의 향방이 어떻게 될 지 모른다. 

하지만 웜비어의 억류 이후 미국내 여론은 웜비어에게 그다지 호의적이지 않았다. 북한이 그동안 미국인을 몇명이나 불합리하게 누명을 씌우고 억류했던 위험한 나라임을 알고도 제 발로 여행가서 위험을 자초하는 짓을 벌였다는 게 이유다. 

미국 코메디 센트럴 채널의 래리 윌모어 쇼에서 억류 당시 웜비어를 멍청한 대학생으로 풍자[12]했을 정도. 또한 존 맥케인 상원의원은 본 사건을 두고 북한 정권의 잔혹성을 규탄하긴 했으나 한편으로는 북한에 여행을 가는 멍청한 미국인들을 막을 필요가 있으며 가능하다면 그 멍청한 미국인들이 자신들이 처한 곤경의 원인을 미국 정부에 전가하지 않겠다는 서명을 받을 필요가 있다는 발언을 했다. 

2017년 6월 시점에서 이제 북한에는 2명의 미국인(한국계 미국인 토니 김, 김동철)과 1명의 한국계 캐나다인 임현수 목사가 억류된 상태다.


* 나무위키의 3.파장 부문 부분 발췌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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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17-06-23 (금) 07:39

절대 전제는 북한이 웜비어를 죽음으로 몰아 놓은 것은 대단히 잘못됬다.


그러면 무엇이 문제인가?

23살정도의 백인 미국대학생의 객기는
위 본문의 수많은 주의, 경고, 협박을 무시하고
북괴선전물을 기념품식으로 몰래 하나 훔쳐서
돌아와 쓸데없는 객기를 부려 보고 싶었던 것으로 추측한다.

그간 이러한 나이의 백인청년이 장난조로 이런 허튼 짓을 일으키는 것을
북한이 아니라도 주위에서 보기는 어렵지 않다.

단지 판단력이 부족해,  장난을 해야 할 곳과 안 해야 할 곳을 구분하지 못해
돌이킬 수 없는 위해를 당한 것이라 본다.

미국의 법이 트럼프 초상화를 발로 짓밟아도 문제가 없다고
미국인이 북한에서 김정일의 초상화를 허락없이 떼어 둘둘말아 가지고 다닐 수는 없다.
북한인들도 김정일의 초상화를 함부로 떼어 둘둘 말아 가지고 다니면 최소 교화형 3년이다.

오토 웜비어에게만 미국인이라고 특별히 봐 주지 않았다고 차별이라고 볼 수는 없다.

오토 웜비어는 북한이 신성시까지 하는 김정일의 초상화를 함부러 다루웠으며 
몰래 슬쩍하려고 까지 한 극히 위험한 장난을 하다가 걸린 것이다.

서방의 기준으로는 그 깟일로 죽게 까지 하나 하는 말이 맞다
그러나 북괴의 기준은 그의 기준이 있고
주의, 경고를 수없이 함에도 불구하고 무시하고 오토 웜비어는 저질렀다.

스튜피드하다고 밖에 할 수 없다.

맞는 비유일지는 모르지만

X 이 무서워 피하는 것이 아니라 더러워 피한다.
굳이 맞닥뜨리려 한다면 방법이 없다.


아예 가지를 말아야지.  
까딱하면 잡아 옭아 넣겠다는데...
북괴에 뭘 바라나?


사진=연합뉴스 TV 캡쳐


R.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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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17-06-23 (금) 07:44

If You Are Stupid Enough To Travel To North Korea, It Should Be At Your Own Risk


From The Wall Street Journal:

North Korea Detains U.S. Student
Otto Frederick Warmbier allegedly committed a ‘hostile act’
By Alastair Gale | Updated Jan. 22, 2016 4:59 a.m. ET

North Korea said Friday it was holding a U.S. student for committing an unspecified “hostile act,” the latest in a series of detained American tourists and missionaries that Pyongyang has at times used to try to win diplomatic leverage with Washington.

Otto Frederick Warmbier, an undergraduate student at the University of Virginia, was accused of being manipulated by the U.S. government, according to a brief report from the Korean Central News Agency. The report provided no details of Mr. Warmbier’s actions other than to allege that he entered the country “for the purpose of bringing down the foundation of its single-minded unity.”

Mr. Warmbier was detained in Pyongyang on Jan. 2, according to Troy Collins of Young Pioneer Tours, the tour company that took him to North Korea. Mr. Collins declined to provide further details but said Mr. Warmbier’s family had been informed of his detention. . . .

Mr. Warmbier’s detention comes as the U.S. seeks new sanctions at the United Nations on North Korea following its latest nuclear test on Jan. 6. Pyongyang has called its bomb test a necessary measure for self-defense and repeated its desire for the U.S. to offer a peace treaty to formally end the Korean War.

The U.S. says North Korea should first abide by its previous commitments to denuclearize.

Pyongyang has in the past used detainees to try to initiate diplomatic exchanges with Washington. In 2014, North Korea called for a high-level U.S. delegation to come and discuss the release of two Americans then under deten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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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17-06-23 (금) 08:09


가지 멀라는 아프간의 선교간다고

여행 자제하라는 표지판을 무시 비웃으며 

그 앞에서 사진이나 찍고

신앙이 얼마나 대단한지는 차치하고


그러다 죽고....

안 도와 줬다고 정부 비난이나 하고........

인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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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17-06-26 (월) 09:59



25일(현지 시각) 미국 폭스뉴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캐서린 데트윌러(62) 미국 델라웨어대 인류학 교수는 웜비어 사망 다음날인 지난 20일 페이스북에 “웜비어는 부유하고 어리면서 생각없는 백인 남성의 전형”이라며 “죽을 만한 짓을 했다”라고 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6/25/2017062502125.html


할말을 했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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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17-06-26 (월) 10:02

Otto Warmbier and Kathy DettwylerGETTY

SACKED: Kathy Dettwyler caused outrage with her comments on Otto's dea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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