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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옳소! 교육은 감성을 함양함
글쓴이 : dkp 날짜 : 2012-07-10 (화) 14:00 조회 : 707
옳아요, 같은 생각입니다!

어느 사람을 비유하기로 개천에서 용났다는 말은 누구라도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있다는 의미인데

선천적인지 모르지만 자신이 잘 모르는 높은 하늘, 훌륭한 분이 계시고 있서왔다는 뜻르로서 비록 이런 걸 모른다 해도 자연스럽게 자신을 뽐내지 아니하겠지요.

비록 그가 가난하게 살지언정 고요함을 즐기고 다투기를 싫어하고 같이 어울려 

산과 물을 좋아하고 음악과 시정(詩情)을 아는 감성이 있섰기 때문일 겁니다.

들리는 말에, 부요함이 집안을 윤택하게 하지만 

도리는 우리를 살찌게 하고

음악은 우리의 기(氣)를 살려주며

시(詩)는 우리의 정서를 함양하기에

비록 알게함으로서 시비로 싸움을 부르지만

전인격적으로 믿을만하게 교육받은 이들에 의해 모든 일을 적절한 수순으로 이끌어 왠만하면 옳은 쪽으로 끝맺게 하고(사필귀정),

그의 감성으로 끝을 서로 껴안게(유종의 미를 걷우게) 하는 도리일 겁니다.

이 작은 저, 제가 들은 바 대저 천하의 의리는 끝이 없으니 그 어찌 자기만이 옳을 것이며 다른 사람은 그르다고 할텐가?

대체적으로 인심이 같은 걸 공론이라 말하고 이는 꾀를 부리지 않아도 옳다고 여겨주는 것이므로 

반쯤 옳다고 여겨 하나로 귀결이 없는 까닭은 토론할 줄 아는 교육이 부족했기 때문일 수 있기에, ~~ 

우리가 그와 다르게 생각한다면 아무리 '얕고 쉬운 말(즉천근설則淺近說)'일지라도 상대의 처지를 조금 생각해보고 답하면 좋을 것이라는 퇴계선생의 토의방법을 생각합니다.

그 감성있는 삶에서 소금친 참기름같이 고소한 생각으로 기쁨을 누리고 경사스러운 여유가 있을 것이기에 진정(眞情)은 서로 끼고 도는 것일 겁니다.

그러므로 남과 북의 기계적인 문명에서 교육을 통한 감수성, 정서함양이야말로 어려운 문제를 푸는 문화적 여유라 할수도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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