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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파만파발언에 당황스러웠다
글쓴이 : dkp 날짜 : 2012-07-04 (수) 15:17 조회 : 980
찰스김이 "똥같다'라며 이 열린바당 무리들에게 던진 비하심에 대해 그 이유되는 내용을 건건히 밝히기를 원하는 요구는 부적절할 것이다. 

그러나 이 마당은 DSL로 여과된 실체 없는 인터넷 마당(場).

그러므로 비록 우리 모두가 우리 각각의 실존을 감추고 가면을 쓰고 나온 실체로 여긴다 하드라도 역시 조심스럽기에 글 올린 상대편과 구경꾼을 땅바닥으로 헹가레쳐버리는 말씨를 들으면 이 역시 곤혹스럽다.

욕설도 그렇고, .. 

비록 우리에게 기쁨을 선사하려고 조크로 던진 상말이지만, 자신은 짙은 표현을 할 수 있서도 상대편의 강한 표현을 결코 용납하지 못한다면 이는 공평하지 못하기 때문.

웃음을 선사하는 '홀쭉이'와 '뚱뚱이' 경우처럼, 찰스김과 보스김이 욕물, 사실상 주제와는 하등 의미가 없는 간투사, 접속사를 넣어가다가 한 사람이 그 짙은 농을 먼저 그치면 다른 사람만 낙동강 오리알 처럼 욕쟁이로 나뒹글게 됨과 동시에 자존심을 꺽는 비아냥을 받아도 한 번 더 조크로 되받으며 웃음을 선사하는 여력이 있서야 해피엔딩이 되는 경우를 알고 있는 줄로 안다.

역시나 이 세상에 별명없는 사람 없는 까닭은 눈에 두두러진 그의 이미지가 그의 스타일이라고 여겨지는 까닭이지 분류하고 싶은 고의적인 발상은 결코 아닌 줄로 여겨진다.

'우리는 던져진 존재'- 하이뎃거

'그 존재하는 것은 지각된 것.'- 버클리

그러므로 이 열린마당에 올려진 글솜씨는 글쓴이가 던진 풍자, 은유, 직유, 우화, 창작, 인용과 표절은 실존하는 우리의 사실이요, 표현이요, 모델, 심볼, 행위, 형식, 기준(module), 스타일이요 형상. 

물론 우리는 한 번 날면 하늘을 찌르는 봉황떼가 아니다.-십팔사략 일명경인비장충천

또 그러므로 그믐밤에 홍두깨 내민다는 식으로 우리를 불량소년으로 여기고

"그랴....열당의 수준을 알긋다? 그렇게 치열하게 머물러야 할 곳까지는 아닌 듯하이.. 똥물(복수)이 보이면 돌아 가면 그만."-귀거래혜 도연명

그러나 <이게 아니올씨다!>다.

찰스김 나오슈! 

툭하면 '법자'처럼 "(어디가?) 근질근질하다"느니, "오줌누고 빨랑 다시 올테니!"

허-! 고매한 말에 <남자가 한 입으로 두 말하면 이부지자(易浮之慈>니, 지가 안 나오고 배겨?! ㅋ

이 열린마당에 비록 오합지졸이라도 다다익선이니 태산이 고은 흙과 굵은 잡석을 마다 하리요, 바다가 온갓 물탕이지만 이 곳에 한 번 도달하면 청청창랑이니 가는 여울, 별볼 일 없는 도랑물을 그 어이 마다 하리요.-이사 축객서

닭이 천 마리면 봉이 한 마리 나오고, ..

재주 있는 사람 천 번 생각에 반드시 한 번 실수가 있고, 미련한 자일지라도 천 번 생각에 반드시 한 번 얻는 바가 있으려니와, ..사마천 사기

꼬장꼬장 빳빳한 달달박박보다 둥글둥글 인고하는 노힐부득이 원효대사 이미지를 닮아 내세의 미륵보살상이 된다하지 않았는가.

이 달달박박, 노힐부득 두 사람이 빳빳한 나무로 대들보를 올리고 휘어진 나무로 서까래를 올릴 때에 궁궐을 짓는 대목(大木)들이라 하지 않았는가.-한유 학구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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