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세륵세스(Xerxes)*. 페르샤 왕.그리스 침공에 앞선 사열식에서 만족을 표하다 갑자기 훌적거리며 "슬퍼지려고 한다."
이어서 "내가 인생의 무상함을 생각할 때에, 이 열병장의 그 누구도 100년 후에 살아있을 자가 없기 때문이다"라고.
과연 옳은 말.
오늘 제가 미네소타에서 칼리포니아로 달려온 아희들과 식사를 끝내고 "엄마와 나의 영정사진이 필요하니 찍어주면 좋겠다"고 말하자 "Funeral?"하며 한 놈이 킥킥.
이 놈은 욋과 교수 겸 grant 받고 혈액을 연구하는 큰 놈.
"엄마와 아빠가 섹스해서 날 낳았잖아"라며 큭큭대던 놈.
그리고 '웹사이트를 만들었냐'고 물어봤더니 보여주던 둘 째놈이 그 애 말을 받아 내일 찍어주기로 조정.
"사람이 죽고 싶지 않지만 반드시 죽어줘야, 그 것도 한 번 죽는 것이 아니냐?"
요즈음 둘째 놈이 이리 뛰고 저리 뛰며 스케쥴이 바쁘게 돌아감.
그 웹사이트에 가성 칼리(potㆍash) 제법에 대하여 조지 위싱턴이 인정한다는 美 1호 특허공문 한 컷을 넣은 걸 내게 보여줌.
이에 "네가 나에게 토마스 제퍼슨이 특허청을 만들어 토마토 독성분 솔라닌(solanine posoning)을 감소시키는 육종방법으로 제일 먼저 특허받았다고 말했잖아"라고 묻자 "처음에는 특허를 반대했지만 그가 대통령이 된 다음이었고, 처음은 워싱턴이더군요"란다.
그리고 나서 이 놈 피아노 반주로 애미가 서너 곡 부르고, 피아노 치며 노래를 부르다, 손녀가 피아노 치고 둘 째가 노래 부름.
"야─ 피나노 치며 노래부르기 어려울텐데"라자 "어렵긴 하지요."
*크세륵세스(519?-465)'를 '줄크세즈(zulksez), 젝시즈, 제르제스, 절크시즈'. 그리스 표기발음으로 Khshayarsha 'kshayar'sha 크사얄사', 재위 485-465 BC.
융(Jung)에 의하면 '크세륵세스'의 의미는 그리스, 아랍어에서 바람(wind, tempest, typhon). 사위의(四威儀) '행여풍'(行如風. 바람처럼 진군하다).-typhon-like-monster
그리스어 '크사알샤(Khshayarsha)'는 '일 중독자, 매혹적인 남자'라는 의미.
이 1세(Xerxes, the Great) 다음의 2세(재위 수 주만에 이복동생 Sogdianus에게 살해당함(424 BC))가 있기에 에스라(4:6), 에스터(1-5장), 다니엘(6:1, 9:1)의 아하주에루스(Ahasuerus) 왕과 같은 왕일 수도 다를 수도.
'아하주에루스'.
바빌론 포수(捕囚) 신세였던 '이산된 유대인'(diaspora)이 볼 때에 바빌론, 페르시아 왕이 '죽지 않는 인간(immortal)', '동방의 자딜(Jadir)', '영원한 젊음(eternal youth)'의 왕이란 뜻으로 아랍인에게 모르는 유대인 조어(造語)라고 융은 말함.
아하주에루스 왕은 현재의 Susa, 고대의 Shushan이라 불리우던 도회지를 수도로 한 왕(王), 또는 메데(Mede)의 '다리우스 아버지'라기에 이만 조사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