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글거리는 미꾸라지들을 밥통에 나누어 놓았다고 해서 바글거리지 않는 게 아님.미꾸라지의 유영하거나 기어가는 성질이 원래 지그재그(갈'之'字).
어미게가 새끼에게 "나처럼 앞으로 걸어보라"며 시범을 보여줬지만 역시 게의 구조적으로 옆으로 걸어갔다는 이솝의 49번 우화.
그 찬송가-성가-복음성가, 주의 기도(주기도문) 번역은 물론 한글성경 내용 역시 통일하지 못하면서, 교리가 다르거나 교파가 다를 때마다 살살 틀리는데 그 무슨 "통일선교대회?"
북한을 약을 올려 오히려 초계전의 우려가 있고, 북한이 망하기를 바라는 기도는 마치 '저 쪽이 손해를 본만큼 나에게 복이 돌아온다'는 '제로섬* 게임(Zero-sum game).
*제로섬 놀이(zero-sum game). 게임하는 사람 사이의 득실의 합계가 항상 '0'(빵, 제로)이 되는 경우.-영합(零合)유희. 예를 들어 복권 살 때에 옆 사람, 그리고 모르는 먼 곳에 있는 많은 사람이 돈을 잃은 만큼 내가 딸 확률, 즉 기대값(期望値)이 높아짐.
그러나 자신도 모르는 이런 잠재의식을 따지고 보면 그들의 돈이 내게로 수평이동한 것이지 돈이 창출된 것은 아니고 복권주무당국의 운영비를 빼고 상금을 탄 것일 뿐.
북한이 망하기를 기다리는 경우 졸장부의 잠재의식.
"북한이 철창 없는 감옥"이지만 "믿음으로 통일이 가능하다"는 고향선교회 윤요한 목사, 예수인교회의 논리야말로 한심한 착상.
국정의 불안을 불러일으킨다.
과연 예수님은 그러한 논리로 비유하셨던가?
그러면 강철덩어리 무생물 장사포가 터지지 말라고 기도할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