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개그 멍멍 
 
 
Humour  Dog  Cat

 

총 게시물 1,894건, 최근 0 건
   
달 뒷 쪽에 천국이 있다고 구라쳐야제
글쓴이 : dkp 날짜 : 2013-01-28 (월) 03:58 조회 : 1184
사람이 구라뻥을 칠려면 상대 편이 '하늘 천'(天字)도 몰라야 할 게 아닌가!

그 유진오 '창랑전기'에 도서관(서당) 선생에게 배우러간 아들이 몇 년째 '하늘 천, 따 지'만 배운다기에게 실망하고 집으로 거두어 들이기로 하고 혹시나 해서 이 것 저 것 물어보니 척척 대답했다고 적혀있지요.

과연 무릇 사물은 하늘과 땅 사이에 있다싶이 하니까.

그러므로 이 세상에서 가장 큰 도적은 달나라 뒷 쪽에 천국이 있다는 하늘스런 거짓말장이와 땅의 소출인 곡식과 기름 팔아먹는 자요, 보다 큰 도적은 만물의 영장인 사람을 홀려먹는 거~~!

방귀를 '마니' 뀌어 바지에 '빵꾸'가 났다기 보담은 거짓말 거짓말 위에 거짓말의 거짓말로 사람을 홀려야지~

전에 무지한 촉땅에 가서 노자ㆍ장자 말씀을 가르쳐준다며 되나케나 아르쳐 줘도 쌀 다섯말씩 거뜬히 받아먹은 장 로(張魯)의 할배 장 릉(張陵) 쌀도적(米賊)이 있었답니다.- 漢書ㆍ劉焉傳 

더 큰 도적놈은 이성계가 꿈에 서까래 세 개를 보았다니까 '그 것은 즉슨, '임금 왕'자(字), 임금될 팔짜요'라며 이성계를 등쳐먹은 무학(舞鶴)대사.

쌀 3백가마를 거뜬히 자리바꿔 불쌍한 사람을 도와준 구라뻥쟁이가 숙종 때의 갈처사(葛處士). 

징기스칸처럼 쌈박질하다 서하(西夏) 졸병한테 치명상받는 게 아니고 다투지 않고 눈 가리고 야옹, 거뜬히 받아 먹고, 쌈 안하고 성문을 열게하여 함락시키고 강간죄로 몰리지 않으면서 언어대작으로 살살 달래어 공감하는 여인의 좁은 문이 활짝 열리게 하는 빈칸(斌干)의 병법을 손자가 젤로 쳐주는 게 아닌가?

그 숙종이 수원 화성을 돌아볼 때:
왕이 순시나오기 전에 동리를 깨끗히 청소한다. 

이 기미를 알아챈 갈처사가 어느 가난한 젊은이의 어머니 초상치룸을 도와줄 요량으로 그의 어머님 시신을 왕이 지나갈 노변에서 보이는 물이 질퍽한 묘자리에 쓰게 하고 대성통곡하고 있으라고 시켰는 바, 과연 왕이 이를 보고 그 젊은이가 매우 멍청하단 걸 알았으나, 짐짓 모른 체하고 물으니 갈처사가 이 곳이 임금님 만날 명당자리라고 아르쳐 줬다고 이실직고.

이에 숙종이 그에게 쌀 3백석을 하사하라는 어명이 적힌 종이를 젊은이에게 주고, 갈처산가 공갈치는 지관처산가를 찾아 혼내주려고 허름한 그의 집을 찾아가서 "나는 지나가는 선비지만 가만히 보니 당신이 물구덩이에 묘를 쓰게한 죄를 물으러 왔다"라자 갈처사 하는 말이 "귀찮게 굴지 마소. 그 곳은 나랏님을 만날 명당자리요"라더랍니다.

이에 숙종임금이 "아 그렇게 똑똑하다면 왜 이런 누추한 집에 사시오"라 묻자 "하 자꾸 귀찮게 구네. 이 집이 그래뵈도 나랏님이 행차하실 집이요. 그냥 물러가시오."

"아 그 건 어떻게 알았오"라 묻자 그가 미리 써 놓은 1년 365일 왼 탐방일자를 적은 종이에서 한 참 골라 꺼내어 오니 바로 오늘 날자라.
이에 왕이 그저 놀랠 뿐 그의 속임수를 짐작이나 하리요.

그러나 경악한 왕이 이 유명한 지관으로 하여금 자신의 묫자리를 정하라 명했으니 그 곳이 바로 서울 북 쪽 서오능.

왕의 재목을 가진 문재인, 안철수, 이정희 깜을 속이려면 요 정돈 되야졔.
^-^DKP

이름 패스워드
왼쪽의 글자를 입력하세요.
   

총 게시물 1,894건, 최근 0 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 기타 게시판 >>> 100se 03-26 12161
1694  오리발 내밀기; 고양이와 살코기 +3 이태백 05-29 1282
1693  벤자민 프랭클린 74세. 61세 과부 엘베티우스가 결혼 거절. +2 dkpark 01-20 1279
1692  관음허속, 피그말리오니즘 법자ㆍ징기스칸 통박 dkp 01-28 1277
1691  (1/3) 강인공지능과 4차산업혁명 그리고 기술적 특이점 인간은 어디를 향해서 가는가...? 써니 01-17 1277
1690  귀티를 지키려는 여인의 부단한 노력 dkp 03-03 1276
1689  담배 +1 Cigarete 09-08 1275
1688  싸이코배블러 정신의학용어수다쟁이 dkp 05-20 1274
1687  피카소의 그림이 상징하는 것 +1 써니 11-06 1273
1686  쎅스와 공부에 대해 그냥 그렇게 말들었다 dkp 07-31 1272
1685  까마귀 살은 희고 백로 살은 분홍빛 dkp 05-20 1272
1684  방아 쪄 떡방아는 쪄야 하는데 dkp 08-04 1268
1683  박근혜 장물, 내 롤렉스 명경지수 +1 dkp 10-09 1267
1682  허벅지살 피없이 1파운드 제레미 수리 dkp 05-21 1264
1681  뒤웅박 사랑. 그래 헤어지라고 역성들지마라 +1 dkpark 01-28 1264
1680  치과에서 써니 02-02 1258
1679  웃기려고 제안한 옥분女의 야리끼리 짙은 농담 +4 dkp 10-29 1255
1678  별난 궁문비사(宮聞秘事) dkp 04-18 1254
1677  바둑 공부 격언 +7 써니 01-01 1253
1676  이 정도는 되야지요. +1 써니 06-17 1252
1675  열린마당 영혼, 심장무게 검문소 +3 dkp 11-17 1248
1674  염세적 페시미스트 가증스러운 성미. 그리고 법자 +2 dkpark 03-19 1248
1673  한국인과 같은 골격 아메리칸 인디언의 원성 +2 dkpark 02-22 1245
1672  잎이 무성한 나무에 어느 새도 잎을 건드리지 않고 앉을 수 없다 +1 dkpark 01-15 1244
1671  장작불 Fire 09-08 1243
1670  사슴울짱에서 왕유를 생각하며 dkp 11-25 1240
1669  리승만 박사의 도착성명 +2 이태백 12-01 1237
1668  보라보라님께: 우선 당분간. "나보고 빌딩사래!" 이태백 05-21 1235
1667  개불알풀, 한국토종. 백합.-'하눌말나리' +4 dkpark 03-23 1234
1666  게스를 꼭 프리미엄 넣어야 하나요? jinlee1999 09-30 1232
1665  순천 수미산: 말세 우담바라꽃 일곱송이 +2 dkp 10-29 1230
1664  묻지마 이태백 11-28 1227
1663  DKP선생; 이거 말이나 되는 소립네까? +2 선열반 01-27 1226
1662  조용하게 dkpark 01-15 1224
1661  암팡지고 고은 시. 소와시 좋아할려나 dkp 02-25 1223
1660  이스라엘 골다 메이어 수상, 아달리아 여왕 +1 dkpark 02-16 1223
1659  안중근 의사 만세 3창 103주년 +1 dkp 09-04 1220
1658  뇌이식 Brain 09-08 1218
1657  제퍼슨. 하녀(1대 혼혈아)와 애비없는 5자녀 헤밍스 dkpark 01-20 1216
1656  약속을 지키시는 하나님 +3 써니 11-02 1212
1655  모금 활동 +1 써니 11-06 1212
1654  갑질 이피게니아, 천질(賤質) 심청이 +4 dkpark 02-12 1210
1653  비 스무끗 개구리, 독수리 뼈 떨구기 dkp 02-10 1208
1652  주운 한 가닥 노끈으로 자신이 죽다. 가이 드 모파상:"'The Piece of String" +1 dkpark 02-20 1208
1651  흥남부두 영화 '국제시장'은 장진호 덕동산 패전의 그림자 +1 dkpark 01-11 1206
1650  역사순환론. 법자' 보복원칙론 dkp 05-21 1204
1649  과학자와 철학자 +1 써니 11-06 1204
1648  강박적 욕기 두 대물쥐의 만남 dkp 05-20 1203
1647  전자 개코 만들기 Ddog 09-08 1203
1646  인샬라 +1 써니 11-06 1203
1645  징병 대상 +1 써니 11-06 1202
1644  臺灣과 獨島의 領有權 문제의 件 dkp 05-21 1201
1643  본성의 사실적 묘사. 인류의 표현추구 +14 dkp 08-19 1200
1642  내, 네 탓이요.- Mea, tuus culpa +3 dkpark 01-21 1199
1641  마지막 한 방울 오줌, 피 눈물 dkp 05-21 1197
1640  놀고 있네! 이태백 11-20 1197
1639  야한 냄새를 감춘 dkΡ 문향(文香) dkp 07-14 1196
1638  지하철 입구에 공중변소를 설치하라 +5 선열반 03-15 1196
1637  창조주 하나님 +1 써니 11-02 1195
1636  논개! 자원위안부 멸절의 노래 dkp 07-12 1194
1635  미군 장기주둔은 한국역사의 창피 dkp 05-21 1194
1634  (착시) 같은 색깔? 써니 07-29 1194
1633  내 사타구니 아래로 기어나가거라 +5 dkp 08-14 1193
1632  달 뒷 쪽에 천국이 있다고 구라쳐야제 dkp 01-28 1185
1631  天守閣의 色糸少女와 시시포스神話 dkp 05-20 1185
1630  을지문덕의 스키티아 전략 dkp 06-29 1183
1629  걸어다니는 여인의 은밀한 부위 dkp 03-26 1183
1628  이학박사 모둠 며누리밑씻개, 큰개불알꽃 dkp 07-19 1182
1627  지식과 지혜의 차이 +1 dkpark 02-26 1182
1626  할례:남자애 모조리! 독신도 포경수술 필요하다 dkp 08-22 1181
1625  둔주술, 요술옷 & 요술그물 +2 dkp 09-22 1181
1624  과학이 신앙의 신비를 벗긴다.-오스카 와일드 dkp 12-28 1180
1623  Hyper 한쌍, 망둥어와 꼴뚜기 dkp 12-11 1179
1622  사제지간은 벽도ㆍ홍도 줄탁동시 dkp 03-26 1179
1621  마중물과 에센셜 오일. 방향료법. 써니가 법자와 나에게 나누던 +9 dkpark 01-18 1177
1620  짱꼴라들이 보기 보단 너무 똑똑하구먼 +6 선열반 03-21 1177
1619  널리 좋아하는 두루두루 나무 +3 dkp 11-12 1176
1618  모란, 작약, 목란 서로의 차이점 dkp 11-04 1172
1617  가만히 있으면 찾아온 복도 놓친다 dkp 02-25 1172
1616  한류 한민족의 어휘 문제 小考 dkp 01-28 1171
1615  선험적 아이디어는 창조적 사고방식 dkp 05-21 1168
1614  컬러로 복원된 옛날 사진들 써니 12-07 1167
1613  허니 오 넛(Honey O Nut) 이태백 03-21 1167
1612  몽땅 바바리코트 여대생 올가슴 군락 dkp 05-20 1166
1611  독거미는 반드시 네번 발 굴림 +3 dkp 09-28 1164
1610  방물장수. "내껏뚜 내꺼뚜!" dkpark 01-20 1164
1609  Digital scent technology dst 11-01 1164
1608  제시카 고메즈 6070 04-12 1163
1607  한국을 찌르는 사광이풀 잡초 dkp 02-25 1162
1606  논개. 갑질 케야무라와 쌍폐. 명화십이객 +1 dkpark 01-24 1162
1605  언니ㆍ동생 다툼. 성윤리의 심연(3) dkp 01-07 1161
1604  고려末, 이조初에 화약을 발명한 최무선 선열반 02-28 1161
1603  영락없는 내 양갈보 dkp 08-10 1160
1602  대작부. 인생기하 비여조로 dkp 09-20 1160
1601  청춘의 '썸', 늙은 도올의 '썸' ......... 대화의 광장으로 가고픈데 +2 dkpark 02-20 1159
1600  괭이 쓰담기 써니 07-02 1159
1599  지까진 년 했더래요 dkp 05-17 1158
1598  돈버는 우울한 판수 무당이 드센 세상 dkp 01-07 1158
1597  國産(국산) 화약으로 왜구를 섬멸한 고려말의 숨은 역사 선열반 02-28 1158
1596  숙모는 나중이고 미국 처자, 삼촌이 먼저 dkp 04-12 1157
1595  고시원 썰 +1 써니 07-05 1157
처음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