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개그 멍멍 
 
 
Humour  Dog  Cat

 

총 게시물 1,894건, 최근 0 건
   
루즈벨트, 마오제동 등 대담내용 십팔번
글쓴이 : dkp 날짜 : 2012-07-14 (토) 14:12 조회 : 929
면담이 시작되자 말자 미리 준비된 녹음기를 트는 양 다음 말을 하여 간단히 끝내 어벙벙하게 나간다.

마오제동: 

우리네 조상은 진짜 똑똑했다.
인쇄술을 발명했으나 신문 하나 않 만둘었고,
화약을 만들었으나 불꽃놀이에만 썼고,
나침판을 발명했으나,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 못했다.
이게 다 정치하는 사람들이 밥을 제대로 먹여주지 못해 배가 고파서다.

물론 옳은 소리. 

우리 말에 금강산도 식후경이요, 아무리 수염이 석자라도 먹여야 산다는 속담이 있듯이 중국인구를 먹여 살리는 것만도 대단하기에 공자 역시 정치의 첫째 목표는 굶기지 않음에 있다고 말했다.


F.루즈벨트:

이 분의 비서관은 언제나 골이 지끈지끈 아팠다.

까닭은 대통령은 자기 이름으로 된 무슨 ~ism, 독트린을 만들어 신문에 자기 이름나오기를 좋아하기에 그런 걸 기안해서 올려야 하기 때문.

기안문 내용은 마치 관상쟁이나 점쟁이처럼 누구든지 이들의 말을 들으면 고개를 끄덕이는 보편적이면서 주옥같은 말이어야 했다.

드디어 어느 날 인류의 기본적인 4대 자유에 대한 다음 구절들을 올렸더니 좀 창의성이 있고 누구에게나 써먹을 수 있겠다며 즉시 신문기자 회견을 열고 발표했다(죽기 4년 전인 1941년 1월). p. 1098

여기에도 먹을 것을 찾아먹는 식욕본능 해결의 자유가 들어있다.

언론 및 표현의 자유
신앙의 자유
가난으로부터의 자유 그리고 
공포로부터의 자유

이 말을 면담하러 오는 사람마다 무작정 서론으로 늘어 놓기에 이어 본론으로 들어갈 줄 알았지만 그 말이 바로 결론.

어느 날 세살 아래턱이 되는 Louis Mayer가 찾아 왔는데 이 사람은 Goldwyn과 함께 영화사 MGM을 공동창립한 사람.

이 메이어는 아예 손목시계를 테이블 위에 놓고 들여다 보며 한 15분간 그 인류의 기본적 자유이야기를 듣더니 '대통령각하. 각하는 한 18분 이야기하는 동안에 대담하러 온 사람을 각하의 주머니 속에 넣고 있다면서요'라자 대담이 17분만에 끝났다.

어느 날 F. 루즈벨트는 처칠경에게 얄타회담을 5~6일에 끝내버리자고 제의했다.

그러자 처칠이 '세상평화를 위한 국제기구 창립을 5, 6일만에 끝내자고 하다니? 하느님도 7일이 걸렸는데.'

그 후 처칠이 백악관을 방문했을 때 영국에서 오는 귀빈전용 침실에 들어가려는 데 문을 열어 놓은 체 F. 루즈벨트가 휠체어를 타고 들어와 있자, 처칠이 아랫도리를 홀딱 벗고는 아무렇지도 않은 듯 '대통령 각하. 우리 영국은 아무 것도 감추는 게 없습니다'라고.

이 처칠은 여권신장에 전혀, 아니 반대파. 여성참정권을 인정하지 않았다.

보수적인 그에게 어느 여인이고 간에 여권에 대하여 자신감 넘치게 조잘거리거나 삭수가 없다 싶으면 '독잔을 들고 남자들을 쫒아다니며 국제적으로 놀지말라'는 말이 그의 18번.

그는 여인을 암벌레로 묘사한 듯.

언젠가 예쁜 처녀 Violet Asquith와 저녁식탁에 마주 보고 앉아 무언가 깊은 명상에 빠져들더니 고개들고 그제사 앞에 그애가 앉아 있는 걸 알차리기라도 한 듯 '몇살이냐'고 묻기에 '열아홉살'이라니까 실망쪼로 '어 난 벌써 설흔 두살인데'라며 야만스럽게 

'무모한 시간을 저주하노라!',
'수명이 있음을 저주하노라!',
'인간수명이 우리를 모두 잡아 넣어 이렇게 잔인하게 짧게 하다니!'라며 통렬히 비난한 다음에 체념적으로

'우리는 모두 벌레다'라고 선언하는가 싶더니 '그러나 나는 분명히 광빨나는 벌레다'라고 말끝을 맺음. 121

그러다 언젠가 그의 집으로 찾아온 낸시 아스터 여사, 입방앗꾼, 독설가를 맞이 한다.
말이 자글자글하고, 지고 못사는 성미에 의회에서 자기가 호명이 않됬는데도 다른 의원의 발언 도중에 참견하기에 옆에서 '아 여기 앉아 있는 줄을 다 안다니까요.'

한번은 T. 루즈벨트 대통령의 초청을 받은 적이 있섰다.

그 때 재벌 반더빌트 부인 그레이스보다 상석에 앉게 되자 민망한지 아무도 말하지 않는데 불쑥 "아스터는 반더빌트가 나룻터에서 일하기 100년 전에 이미 스컹크 가죽을 베끼고 있섰으니깐요 뭘". 

이 낸시 여사는 여권신장 필요성을 역설하여 여인으로서는 처음으로 하원의원에 당선된 미국 출생으로서, 그 Waldorf 아스터의 아내이자 유태계 독일인 출신 미국의 거부 Jacob Astor의 손자며누리.

처칠은 Marlborough 공작의 직계이기에 Blenheim 궁에 살고 있서 이 낸시 여사를 이 곳으로 부를 이유가 있섰는데 서로 이야기할 내용보다는 낸시가 여권신장의 당연성에 대해 참새처럼 조잘대기 시작했다.

그래서 싫은 표정을 짓자 이에 화가 난 낸시 여사가 '만약에 내가 당신과 결혼했다면 커피잔에 독약을 집어넣을꺼에요'라 소리치자 처칠은 '그래요. 만약에 당신이 내 아내 클레멘타인이었섰더라면 내가 마셨을껍니다.'

그 후 처칠이 변소에 들어갔는데 이 낸시 여사가 쫓아들어와 무안한 표정을 짓자 낸시가 '염려마세요! 당신은 그 따위 걱정할만큼 잘 생기지도 않았으니까요'. 

그 후 처칠이 하원의원 남자변소를 들어갔더니 Clement Attlee가 이미 변기에 앉아 있으면서 처칠에게 '윈스턴. 오늘은 우리가 냉담한 느낌이지요'라기에 그가 '얼씨구 그렇고 말고요. 매번 당신은 뭔가 묵직하게 큰 것만 보면 국제적으로 노신단 말씀.'


이름 패스워드
왼쪽의 글자를 입력하세요.
   

총 게시물 1,894건, 최근 0 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 기타 게시판 >>> 100se 03-26 12175
1194  차 뒤에 숨어서 오줌누는데 하필 ~ dkp 07-19 955
1193  북한 국화는 함박꽃인가 목련인가? dkp 08-09 955
1192  결코 부상당하지 않는 역전의 용사 dkp 12-17 954
1191  너새의 포은지심 마오제동 한탄 dkp 03-26 954
1190  70~80대 노인들 영상통화·SNS 더 즐긴다? Pillemer 05-12 953
1189  엄마 바느질과 목수의 못박는 솜씨 dkp 12-11 953
1188  대화의 광장의 목적 +1 dkpark 02-26 953
1187  보스김 돗자리 보증감정서 dkp 07-01 952
1186  황우석-강수경, 김중태→김완섭, 사이←고발자 dkp 12-11 952
1185  고바우와 알바 차이 dkp 06-29 951
1184  미끼에 걸렸구나, 선열반 dkp 07-13 948
1183  뱀들의 알바춤, 줄줄이 장의 행렬 dkp 07-10 947
1182  귀하신 분, 똥구멍하고 내기하세요 dkp 09-02 946
1181  "콩"이란 말 않쓰기로 하자 한바람이 하는 말 dkp 01-28 946
1180  선열반은 남의 학벌ㆍ이력을 왜 조작하는가? dkp 02-10 945
1179  김종훈 낙마 박女대통령 슬픔 dkp 04-12 945
1178  참말로 가증스러운 실눈 미소 dkp 04-18 945
1177  법자야인(法咨野人) 철학이 생각나서 dkp 04-18 945
1176  독립정신, 독립자질 +1 dkpark 03-02 944
1175  징기스칸은 무식한 말 스탑할 수 없오? dkp 01-28 942
1174  노팔선인장 징기스칸 옆상서 dkp 02-10 942
1173  하고많은 날 떠드는 신천옹 왜가리 dkp 04-12 942
1172  체조 금메달 고양이 써니 05-10 942
1171  KAL기 물만스크 격추당함을 회고하며 dkp 06-29 941
1170  엄마! 이 아이에게 젖주지마! dkp 02-10 941
1169  스트레스가 인간수명에 미치는 영향 dkp 02-10 941
1168  여인을 탐한다고 폐병이 걸리나 힘이 모자라 그렇지 dkp 02-10 941
1167  고려장은 일본 것, 3년상은 한국 것 dkp 06-03 940
1166  참말로 천재, 진짜 여자 조지 모래 dkp 01-07 940
1165  새누리당 - 10대 공약중 고령화 대책 공약 6070 04-10 940
1164  리퍼트 대사 탄자니아 사파리 가다 +5 dkpark 03-06 940
1163  보통 사진 써니 06-25 940
1162  밥통이 꼴같잖게 미워 파업 dkpark 02-27 939
1161  지구의 기묘한 곳 6070 04-16 939
1160  폭탄주 마신 닥터 자, 닥터 유, 닥터 투, 닥터 사 dkp 02-25 938
1159  링컨은 자유민주주의 이념의 敵. 틀림없다 dkp 04-18 938
1158  대목이 감추고 고치는 건 그 다음을 염려해서 6070 04-18 937
1157  ㅅㅣ─ㅂㅏㄹ 자동차 합승 dkp 12-11 937
1156  탈무드 본론에 없는 할례, 종교적 정당성 없다 함 dkp 01-28 937
1155  장자(莊子)의 노래 dkp 05-21 937
1154  노인 전용 직업을 규정한다. 6070 04-10 937
1153  성본능은 경기를 타지 않는다 dkp 06-01 936
1152  국민에게 고함. 총궐기하라! dkp 07-03 936
1151  인종차별 안한다지만 속셈은 다 있다 dkp 02-25 936
1150  하필 북한 깡패 코밑에서 세퍼드훈련 dkp 03-26 936
1149  법자는 도둑 안 맞을 재간이 있오? dkp 04-12 936
1148  변치않는 충성은 벌ㆍ개미사회에서나 dkp 04-12 936
1147  하이드 파크 스피커스 코너 +2 써니 01-05 936
1146  91세 처칠. 때깔 곱게 살다간 적자생존론 +2 dkpark 03-10 936
1145  무선 송전 sunny 09-05 936
1144  중과부적, 난공불락일 때 dkp 06-01 935
1143  남 누르려고 셜 'ㄱㅅㄷ'공산당자랑? dkp 09-02 935
1142  저 낡은 노인, 이 닳아진 옹기 dkp 12-11 935
1141  천도란 도둑놈 잘살게 해주는건가 dkp 01-07 935
1140  여자가 진짜 내숭떠는 dkp 01-07 935
1139  Gang Nam 과 Gun Dahl은 아니라는 소리밖엔 dkp 02-10 935
1138  말못하다 죽은 귀신:난교(亂交)지수 dkp 02-10 935
1137  열린마당 밑에 메기(namazu)가 사나¿ dkp 05-20 935
1136  큰 고기 써니 05-29 935
1135  Jack Choi정찰, bub ja 융단포격 dkp 01-28 934
1134  파리가 한 마리 내 밥 위에 dkp 02-10 934
1133  계집애처럼 썩지않는 박근혜 호칭 dkp 12-23 933
1132  마귀사냥하는 선무당을 족쳐라 dkp 01-07 933
1131  생각없이 남의 것 옮겨놓는 꼴불견 +5 선열반 02-23 933
1130  문ㆍ물이 맞춰지지 못하고 어그적 어그적 <댓글> dkp 07-31 932
1129  최만리:한글반포 반대 6개항 상소 dkp 12-17 932
1128  나는 늠 위에 걸타는 늠 있네 dkp 04-12 932
1127  회사 운영하면서 느낀점 써니 11-03 932
1126  폭포의아름다움 kvv 10-14 932
1125  덩치값과 작은 거인 dkp 06-01 931
1124  그래 난 땅을 일구는 사람이다. dkp 06-01 931
1123  주사파는 도적놈심뽀라니깐 못 알아듣네 dkp 06-01 931
1122  늙으막에 제 아내를 위하는 건 +1 dkp 09-22 931
1121  사이비 지도자층이 지은 죄목 dkp 05-20 931
1120  스피커스 코너에 쪽집게 세상 글을 올릴 수 있도록 건의함 +2 dkpark 01-10 931
1119  강성대국을 예언한 김소월 초혼곡? dkp 05-17 930
1118  루즈벨트, 마오제동 등 대담내용 십팔번 dkp 07-14 930
1117  카미카제 나라위해 죽을만큼 달콤한가? dkp 09-07 930
1116  불교 선열반의 성서해설 랍비행위 dkp 02-10 930
1115  열린마당이 돌다리냐 장독대냐 dkp 10-29 929
1114  글↓ 올리는 중에 제발 ↓반대글 올리지마라 dkp 12-11 929
1113  똥꾸쪽으로 말어보낸 내 예쁜 글 dkp 07-17 927
1112  귀향. 처음도 끝도 없는 가운데 토막 dkp 12-11 927
1111  페요티즘. 천기누설끼(氣)를 가불 dkp 12-28 927
1110  나라가 점점 좁아져 하늘과 땅 그리고 바다 dkp 07-03 926
1109  그 여잘 먹었단 말은 식색동원 dkp 11-02 926
1108  참(眞). 징기스칸에 대해 토론하자는데 왜 안나와! dkp 11-27 926
1107  천부의 인생, 기빠진 죽음의 원리 dkp 12-11 926
1106  거 이상하네? 칠면조가 지붕으로! dkp 12-17 926
1105  뽀로리칸. 교포계(契)하는 걸 알다 dkp 12-23 926
1104  강적을 죽이면 그 다음 졸병쯤이야 dkp 07-12 925
1103  똥떡 먹는 똥구루마(똥수레) dkp 07-31 925
1102  오정인:故박정희 메타몰포시스. 쐐기박음<댓글> +6 dkp 08-09 925
1101  얄타포츠담카이로! 독도한문역사서 않됨 dkp 09-04 925
1100  말세? 내 추론(推論)을 믿어 dkp 12-23 925
1099  기구한 한 쌍의 세 개 한 벌 dkp 12-28 925
1098  무거워서 들고 갈 수가 있서야지! dkp 07-01 924
1097  쌍말을 식은 죽 먹듯이. '......?' dkp 09-13 924
1096  손 뒤집 듯 쉽게 변하는 처신을 비판함 +3 dkp 10-12 924
1095  세종:여씨 포함 2800명 떼죽음,, 중국 dkp 12-21 924
처음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