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의 속언에 '믿음은 덕으로 나아가는 다른 길이다'라는 말이 있답니다.
따라서 인간학 덕을 믿음보다 더 쳐주고, 유대사상의 목표는 완덕(完德. tikkun olam)으로 나아가는 길이라고 탈무드의 초석을 세운 大랍비 힐렐(Hillel. 바빌론 출생. 110 BCE-10 CE; 110 BC-10 AD)이 말합니다.
그 언젠가 랍비가 제자들이 얼마나 정직한가를 알아보려고 세명을 불러 물었습니다. '만약에 네가 길을 가다 돈이 가득 든 지갑을 보았다면 어떨 작정이냐?'
첫 번째가 '주인에게 돌려줄 겁니다'라자 '대답 한 번 빠르구나. 나는 그 것이 참말인가 아닌가 놀랍다'라고.
두 번째가 '아무도 안봤으면 제가 가져야지요'라자 '솔직한 혀에 악한 가슴을 가졌군.'
세 번째가 '정직하기 위해서, 제가 그것을 가지고 싶은 유혹을 느낄 겁니다.
그래서 하느님이 저에게 주신 힘이 그와 같은 유혹에 빠지지 않고 올바른 길로 나아가도록 기도할 겁니다'라자 '아하(Aha)! 여기 내가 믿을 수 있는 사람이 있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