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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청자: 감때사나운 두더쥐
글쓴이 : dkp 날짜 : 2013-02-17 (일) 12:35 조회 : 1038
고려상감청자 굽는 법이 왜 않 전해졌을까?
제가 보기엔 감때사나운 제자가 "그 건 또 왜요(so what)'라 묻기에 기술전수를 그만 둬버린 것 같다. 

스승에게 밥맛 떨어지게 말꼬리나 붙잡고 성질고약한 녀석에게 뭘 아르쳐 줘, 안 가르쳐준 게 오히려 잘 한 짓이라고 본다.

하고 한 날, 지렁이와 두더쥐 잡는다고 땅을 죄다 파헤지니 마음에 들리가 당연히 없겠지. ㅡ두더쥐('鼠+文' моlе): 땅강아지를 잡아먹지만 땅을 파헤쳐 농작물에 피해가 커 잡아 족쳐도 암도 말 안함.

자기나름대로 'so what'이 풍부한 여러 뜻이 있다지만 고분고분하지 않는 제자에게 그 어느 스승이 개뿔(犬角)이나 아르쳐주고 싶을가?
까닭은 상감청자 제법에 재현성은 고사하고 섬세하기 때문.

고려상감청자 굽는 법을 거슬러 올라가면 그 중국 한나라-당나라와 맞먹는 신라시대(57 B.C.ㅡ A.D. 936), 고려(918. 936에 후삼국통일ㅡ1392. 고려 망하고 이 왕조 건립).

청자색 회록유약(celadon) 기법은 송나라, 연나라에 맞먹음.
어떤 모양은 어쭙잖은(lobed), 그러나 아슬아슬하게 반원의 곡면 처리. 

다른 것은 추녀를 추겨세우는(ribbed) 서까래 같고 칸막은 작은 여러 창문(box)들이 달린 것 같고, 깊은 밑받침(footrim)에 꼼꼼한 도림질(open work).
흰색, 크림빛, 흑색 유약바른 도자기. 회록색 색깔 반죽을 애벌구이에 그림그려 파낸 후 이겨붙인 상감(象嵌. damascening. inlaying).

상감하고 반죽을 이겨붙이고, 두툴한 악을 긁어내고 담록 동반을 칠하고 말린 다음 가마에서 얼추 800 ℃에서 구어내는 것 같음. 

제가 보기에는 두 번째 구워질 때 소나무대신에 떡갈(oak)나무 끄름으로 회색을 깔아 색분리시켜 준 회록(灰綠)색 돌가루,ㅡ묘(妙)의 도자기(putty colored celadon).

그래도 잘 모르신다면 희생제물을 불가마에 넣으면 됨.

알렉산더 대왕이 앗시르성을 함락 못하여 고민하던 날 염소 꿈을 꿨더니 염소를 희생하라기에 잡아 죽이고(scapeㆍgoat), 그래서 그런지 성을 함락했고 

크라수스 로마장군이 생사람을 포로로 잡아 노예 장사하려고 파르티아(Parthia. B.C.54-53)를 쳐들어 갔다 퇴각중에 수아레스에게 붙잡혀 돈 좋아하는 이 사람 목구멍에 끓는 금물을 부어넣었지요.

신라 성덕왕 때에 12만근(19.9톤) 봉덕사 종이 울리지 않자. 전에 시주받으러 나간 스님이 어느 여인으로부터 "드릴 건 없고, 우리, 이 얘나 줄까"라던 기억이 나서 이 애를 불가마 속에 집어 넣어 종을 다시 만들자 "에밀레``!"라 울리더랍니다.

그 so what 고슴도치 사태살이 진한 회색빛. 그 도요(陶窯)에 던져 넣으면 그 도자기에 회색이 곱게 입혀나올 겁니다. 

^-^타지 않는 도료(pigments):
붕사(硼砂), 황토(철분), 석록(石綠. 孔雀石), 선홍 석황(石'雄'黃. 맹독), 그릇의 입(注斗)은 자색, 그 밖의 부분은 녹슨 철로 자구철족(紫口鐵足)의 자토(紫土)-황철광(黃鐵鑛)-갈(褐)철광. 적철(Jeweler's rouge, Iron sesquioxide), 담록남색 동반(銅礬), 코발트 블루, 벽옥(碧玉), 벽청(碧靑)석, 구리(구리가루는 가마 속에서 까망 산화동으로 변함), 동연합금, 수금(金은 반드시 발삼에 녹여 水金 함), 홍옥,..졸저 스테인드 그라스의 사람들. p.262, 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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