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234건, 최근 0 건
   
남성갱년기 이기는 생활 속 관리 노하우
글쓴이 : parkjy 날짜 : 2012-10-24 (수) 06:48 조회 : 1205

미워도 다시 한 번, 부부가 함께하는 갱년기 극복법


남성갱년기는 단순히 호르몬 보충요법과 같은 내분비적 치료뿐 아니라 규칙적인 운동과 식습관을 생활화해야 극복 가능하다. 금연과 금주 등 생활습관을 교정하는 것도 포함된다. 남성갱년기에 도움이 되는 음식과 피해야 할 음식·성분을 함께 소개한다.


남성갱년기, 왜 나타나나?
남성갱년기는 중년 이후 남성에서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혈중 3.5ng/mL 미만으로 감소하면서 발생한다. 테스토스테론(Testosterone) 은 스테로이드 호르몬의 일종으로 콜레스테롤로부터 합성이 시작되며, 주로 남성의 고환에서 생산된다. 남성의 신체 전반적인 건강·의식·욕망·정신 상태를 조절하는 중요한 호르몬으로 남성다움과 남성의 성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다. 폐경 이후 급속히 증상이 나타나는 여성갱년기와 달리 남성갱년기는 천천히 진행되므로 모르고 지나치기 쉽다. 실제로 생물학적 활성 남성호르몬은 30대 전후부터 해마다 약 0.8~1.3%씩 서서히 감소한다. 50~70대 남성의 약 30~50%에서 남성호르몬이 정상치보다 감소되어 있다. 한의학에서는 신기(腎氣)가 쇠하는 것을 남성갱년기라고 정의하는데, 주로 40세 전후에 시작된다고 본다.


#1 바른 생활습관이 중요하다
갱년기 장애를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좋은 것은 규칙적인 운동이다. 흡연자, 술을 자주 마시는사람, 스트레스 많은 사람, 비만·당뇨병·고혈압 환자는 같은 나이 정상인보다 테스토스테론양이 10% 이상 적다. 또한 남성호르몬은 40대가 되면서 서서히 감소하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혈중 테스토스테론를 검사한다.

1 가급적 오전 중에 1주일에 30분씩 3회 이상 등산이나 조깅 등 땀 흘리는 유산소운동을 꾸준히 한다. 남성호르몬 분비를 촉진시켜 몸에 활력을 주고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2 항문 조이기 운동은 방광이나 전립선 기능에 도움을 준다.
3 흡연과 지나친 음주를 피하고, 하루 10분 정도 복식호흡을 하면서 명상을 한다.
4 적당한 휴식과 여가, 충분한 수면, 건전한 취미생활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줄인다. 갱년기 증상은 환경 여건에 따라 정도가 달라진다. 스트레스 해소와 혈액순환 증진을 위해 소량의 음주는 권할 만하다.
과도한 음주는 금물이며 담배는 반드시 끊는다. 지나친 음주와 흡연은 새로운 뼈를 만드는 세포(조골세포)의 활동을 억제하고 골다공증 위험을 증가시킨다.

#2 올바른 식사습관을 기른다
1 고지방식과 과식을 피하고 식단을 균형 있게 맞춘다. 식사는 등푸른 생선, 과일과 채소, 통곡식, 콩, 견과류 등의 저칼로리 고단백 식단으로 한다. 굴, 마늘, 부추 등은 성기능 개선에 도움을 준다.
2 남성갱년기에는 전립선 관리가 중요하다. 전립선에 좋은 음식은 토마토, 브로콜리, 양배추 등이다. 참고로 여성은 콩 등이 여성호르몬 분비에 좋다.
3 지나친 채식은 바람직하지 않다. 강동우 원장은 “지나친 콜레스테롤은 인체에 악영향을 주지만, 적절한 양의 지방과 콜레스테롤은 남성호르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단, 장어와 새우는 너무 많이 먹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3 남성갱년기에 좋은 식품 vs 나쁜 식품
평소 테스토스테론 분비와 신체 활력 증진에 도움되는 음식을 고루 섭취하면 남성갱년기를 예방 하거나 극복하는 데 좋다. 남성갱년기에 도움이 되는 음식과 피해야 할 식품과 성분을 소개한다.

Good 아연 남성호르몬 분비와 정자 생성을 촉진하는 대표적인 영양소다. 남성호르몬을 여성호르몬으로 바꾸는 아로마타아제 작용을 억제한다. 굴·게·새우 등 해산물, 콩, 깨, 호박씨등에 아연이 많다. 특히 굴에는 단백질과 비타민등 갱년기 남성의 활력 증진에 도움되는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 있다.
Good 마그네슘 마그네슘은 등푸른 생선, 견과류, 콩 등에 많이 들어 있는데, 혈당을 조절하고 전신의 혈류를 원활하게 해 테스토스테론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Good 항산화물질 마늘의 매운맛을 내는 알리신은 노화를 방지하며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남성호르몬 분비를 촉진시킨다. 토마토에 들어 있는 베타카로틴 성분은 남성호르몬을 만들어 내고, 항산화물질인 라이코펜은 전립선 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다. 양배추와 브로콜리는 항산화물질인 피토케미컬이 많이 들어 있어 남성의 체내 테스토스테론 비율을 높이고,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을 약화시킨다.
Good 비타민E·불포화지방산 땅콩·잣·호두 등 견과류에는 비타민E와 리놀렌산 등 불포화지방산이 다량 들어 있어 남성호르몬 생성과 근력 유지를 돕는다.
Bad 포화지방산 육류, 버터, 치즈, 아이스크림 등에 많이 들어 있는 포화지방산은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급격히 떨어뜨려 남성의 성욕감퇴를 유발한다. 감자튀김 등 패스트푸드도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낮춘다.
Bad 카페인 카페인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이뇨, 부정맥, 불면증 등을 일으켜 갱년기 남성을 더욱 지치게 한다. 하지만 적당하게 섭취하면 중추신경계를 자극해 성욕을 증가시키고, 정자의 운동성을 향상시켜 남성갱년기의 주요 증상인 성기능 약화를 개선하는 데 보조적인 도움을 준다.
Bad 알코올·니코틴 술과 담배를 많이 하면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아질 수 있다. 지나친 음주와 흡연은 새로운 뼈를 만드는 세포(조골세포)의 활동을 억제하고 골다공증 위험을 증가시킨다.

/ 취재 박지영 헬스조선 기자 parkjy@chosun.com 
일러스트 조영주 
도움말 강동우(강동우성의학클리닉 원장), 강중원(경희대한방병원 안면마비센터 교수), 박현준(부산대학교병원 비뇨기과 교수), 윤성우(강동경희대한방병원 호흡기·비뇨기클리닉 교수), 이주은(이주은부부상담심리센터 소장), 이임순(순천향대학교병원 산부인과 교수) 
참고서적 《남성 활력을 위한 호르몬, 테스토스테론》(조윤커뮤니케이션) 


   

총 게시물 234건, 최근 0 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34  담석증 예방을 위한 식습관 +9 tips 10-28 4634
233  혈압을 알아 봅시다. +6 써니 05-20 3533
232  아몬드의 효능과 아몬드 하루 섭취량은? +1 amd 10-31 2265
231  노인 변비 완화 마사지 써니 06-19 2243
230  잇몸치료(풍치) 써니 04-15 2095
229  ‘건강 지표’ 장내 미생물 늘리려면… 커피·와인 마셔라 써니 04-30 2014
228  편집증: 우리는 왜 다른 사람을 의심하는가 +1 써니 12-02 2004
227  '증상 없는 심장마비' 남성에게 흔하지만 여성들이 더 많이 사망 써니 05-17 1949
226  "콜레스테롤 음식 덜 먹어도 수치 안 내려가" 써니 03-18 1899
225  뇌졸중이란 어떤 질병인가? 써니 03-21 1858
224  술을 마시면 정말 코가 빨개지는가? 써니 07-07 1835
223  100세까지 '팔팔'하게 장수하고 싶다면 +1 써니 04-29 1774
222  체내 수분 적으면 비만·암 위험… 하루 물 5컵 이상 마셔야 써니 07-23 1747
221  샤워하면서 세수하면 안되는 이유 써니 10-07 1690
220  건강한 노년의 삶을 좌우하는 '10大 질환' 써니 04-19 1679
219  뇌졸중·심근경색 유발 주범 LDL콜레스테롤 줄이는 법 써니 03-18 1677
218  123세 할머니가 남긴 장수 비결 써니 08-02 1671
217  얼음물 족욕 30초의 위력 +1 써니 07-08 1614
216  안주 없이 술만 먹으면 살이 찐다? 안 찐다? 써니 06-23 1585
215  피곤할 때 생기는 입안 염증, 2주 이상 되면 '이 병' 의심 +1 써니 10-19 1561
214  수영 시작 써니 03-25 1543
213  간을 지키는 5가지 식품 써니 01-04 1539
212  肝 지키는 음주 수칙 5가지 써니 03-12 1516
211  쾌변과 쾌식 써니 04-03 1512
210  [건강 100세 시대] 은퇴 후 들쭉날쭉 기상시각, 수면장애 부른다 써니 03-21 1509
209  과학적으로 가장 좋은 배변 자세는? +1 써니 11-20 1496
208  치매가 두려우면 평소 해야 할 일 5 써니 03-10 1495
207  '미니 뇌졸중' 직후 아스피린, 재발 차단 효과 써니 05-21 1474
206  유럽보다 미국 갈 때 시차적응이 힘들었던 이유… +1 써니 07-27 1455
205  술마시면 얼굴이 붉어지는 이유 +3 써니 09-08 1444
204  말하기 어려운 질환 '변비', 종류별로 치료법 달라 써니 04-04 1436
203  절대 실패하지 않는 당뇨병 식사 가이드 - Lesson 4 csenior 11-17 1428
202  칼로리 Vs. 체중 +8 써니 06-04 1423
201  그동안 몰랐던 아스피린의 유용한 사용법 네 가지 써니 06-15 1422
200  귓불에 대각선 주름 있다면…치매 위험 2배 높아 +1 써니 11-13 1421
199  콜레스테롤이란, 건강상식 콜레스테롤 낮추는 방법 +2 cls 10-07 1416
198  [김대중칼럼] "아픈 長壽는 축복이 아니다" +3 kdj 05-28 1411
197  69세, 71세 그리고 75세… 세월을 이겨낸 근육 육공칠… 04-05 1410
196  ③ 국내 사망 원인 2위 심뇌혈관질환, 일교차 커지는 가을부터 ‘빨간불’ … 써니 09-22 1408
195  이유 없이 불안·걱정… 성격 탓 아니라 정신질환 써니 12-06 1408
194  파킨슨병 +1 써니 10-19 1396
193  “술 한잔도 안돼요” 암 예방수칙 바뀐다 써니 03-21 1377
192  (맥박) 심장 느리게 뛰도록 하자 써니 05-24 1372
191  운동 따라 하세요. 써니 08-12 1363
190  어질어질 저릿저릿 '미니 뇌졸중' 강력한 뇌졸중 경고 신호! +1 gwandi 11-04 1362
189  마리화나(대마초)와 녹내장 써니 07-03 1360
188  발 또는 다리저림 증상 - 대한정형외과학회 써니 06-02 1357
187  여행 시 배낭 무게는 '체중 10% 이하'로 조절해야 써니 08-01 1353
186  절대 실패하지 않는 당뇨병 식사 가이드 - Lesson 2 csenior 11-17 1346
185  Very hot drinks 'probably' cause cancer-- UN body 써니 06-19 1318
184  치매 써니 10-19 1317
183  "수면무호흡증, 심장병·뇌졸중 원인… 꼭 치료해야" +1 써니 07-13 1312
182  치실 사용법, 잘못 알고 있진 않나요? 제대로 된 치실 사용법 써니 12-22 1312
181  알츠하이머병 +1 써니 10-17 1300
180  "매일 운동해도, 12시간 이상 앉아 있으면 빨리 죽는다" 컬럼비아 의대 써니 09-12 1287
179  녹내장, 조기 발견·치료하면 실명 피할 수 있다 써니 06-21 1276
178  "매일 운동해도 하루에 8시간 앉아있으면 심장에 기름낀다. 운동도 소용없… +1 choiby 11-10 1262
177  프로들이 말하는 `다이어트 비법 7가지` pleasures 04-21 1255
176  100세 까지 장수하려면 알고 있는 건강 상식 다시 정리| +1 KVV 09-07 1251
175  근육량 60세에 30%, 80세에 50% 줄어… 예방법은? 써니 02-13 1246
174  노화를 막는 음식 vs 노화를 부르는 음식 golfveom 08-28 1234
173  1~2분안에 잠드는 호흡법 써니 02-10 1225
172  ① 국내 사망 원인 2위 심뇌혈관질환, 일교차 커지는 가을부터 ‘빨간불’ … 써니 09-22 1213
171  ② 국내 사망 원인 2위 심뇌혈관질환, 일교차 커지는 가을부터 ‘빨간불’ … 써니 09-22 1213
170  남성갱년기 이기는 생활 속 관리 노하우 parkjy 10-24 1206
169  사우나 피부 노화의 지름길? 똑똑하게 하는 법! +2 써니 01-23 1199
168  도쿄건강장수연구소의 12가지 수칙 써니 07-21 1199
167  전립선면역력 키우는 운동,음식 나운동 04-19 1198
166  장수하는 약, 드시겠습니까? 써니 09-30 1195
165  암 예방을 위한 4가지 식생활 원칙 pnh 10-10 1181
164  겨울철 심뇌혈관질환 예방 생활수칙 9가지 choihc 12-05 1178
163  노인 낙상 예방 위한 '하체 운동법' 4가지 +1 써니 06-17 1169
162  절대 실패하지 않는 당뇨병 식사 가이드 - Lesson 3 csenior 11-17 1154
161  이에 금 가면 치아 '시큰시큰'… 언제 병원가야 하나? 써니 05-16 1147
160  알아야 막을 수 있다. 녹내장! 써니 06-21 1145
159  성격 급한 당신, 마음속 화 다스리는 법 ysjs 10-24 1144
158  쾌변하는 장건강 챙기기 5가지비법 lyh 10-22 1143
157  노부모 치매 막으려면 '부루마불' 함께 하세요 6070 04-19 1140
156  Rosacea +1 써니 01-30 1131
155  의사협회가 발표한 건강수칙 10계명 써니 07-01 1130
154  중년에 찾아오는 노안 방지법 ilove 09-01 1125
153  절대 실패하지 않는 당뇨병 식사 가이드 - Lesson 1 csenior 11-17 1125
152  순간적으로 뇌졸증 증세 알아보는 법 toto 10-25 1124
151  녹내장 이란 ? +2 써니 07-03 1115
150  심근경색 줄이는 생활습관 simgun 11-20 1114
149  이 시리고 고기 씹기 힘든 노인… 해결책은? 써니 05-08 1099
148  뱃살 빼는 운동들.... morning 10-15 1098
147  가슴 쥐어짜는 통증·일시적 언어장애… 혈관이 보내는 경고등 이김 04-25 1097
146  '건망증'과 '치매' 어떻게 다를까? 써니 12-06 1096
145  노인에게 흔한 손발저림, 어지럼증, 치매 6070 04-08 1095
144  복부비만 없애는 처방 4가지 seje 10-15 1095
143  시력테스트 +1 써니 07-01 1086
142  “녹차 규칙적으로 마시면 암 발병률↓” +1 yhap 10-26 1083
141  나도 모르게 뱃살을 찌게 하는 나쁜 습관 5가지 bad5 11-20 1076
140  2주 만에 허리 둘레 20cm 줄일 수 있다는 화제의 운동 써니 09-15 1073
139  오래사는 방정식 (the Long Life equation) 써니 10-12 1072
138  [자전거를 탑시다] 자전거가 노인건강에 좋은 일곱 가지 이유 6070 04-08 1070
137  뇌졸중, 여름 환자 최다… 꼭 필요한 예방 습관 4가지 써니 07-07 1066
136  100세 장수를 위한 9가지 비결 baese 10-24 1064
135  하루 한 끼 먹으면 정말 건강해질까? pdk 09-15 1062
 1  2  3  맨끝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