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234건, 최근 0 건
   
알아야 막을 수 있다. 녹내장!
글쓴이 : 써니 날짜 : 2017-06-21 (수) 13:16 조회 : 1144

녹내장이 당신의 눈을 조여온다.

시신경을 망가뜨리는 녹내장은 자각 증상이 말기에나 나타나므로 특히 주의해야 한다. 시신경은 한 번 망가지면 다시 복원되지 않으며 실명에 이를 수 있다. 노년기에 많이 나타나는 녹내장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알아야 막을 수 있다. 녹내장!
Lesson 1 녹내장, 왜 생길까?
녹내장은 눈으로 받아들인 빛을 뇌로 전달하는 시신경에 이상이 생겨 시야가 좁아지거나 실명하는 병이다. 한 번 손상된 시신경은 원상태로 되돌릴 수 없는 만큼 예방이 중요하다.

[방수 흐름] 모양체에 생성된 방수가 홍체와 수정체 사이를 통과해 쉴렘관을 통해 배출된다. 홍채와 수정체 사이가 좁아지거나 쉴렘관에문제가 생기면 안압이 상승한다.
[방수 흐름] 모양체에 생성된 방수가 홍체와 수정체 사이를 통과해 쉴렘관을 통해 배출된다. 홍채와 수정체 사이가 좁아지거나 쉴렘관에 문제가 생기면 안압이 상승한다.

안압 상승이 가장 큰 원인
녹내장의 대표적인 발병 원인은 안압 상승으로 인한 시신경 손상이다. 각막과 수정체 사이 빈공간은 방수라는 액체로 가득 차 있다. 방수는 각막과 수정체 등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며, 수정체를 붙잡고 있는 모양체에서 생성된다. 방수는 동공을 통해 홍채 전면과 각막 후면 사이로 흘러나온 뒤 방수배출구로 빠져나간다. 하지만 40세 이후부터 방수배출구가 점점 좁아지면 방수 생성량이 배출량보다 늘어 안구 내 압력(안압)이 높아지는데, 이 압력에 의해 뇌로 연결되는 시신경이 손상되면서 녹내장이 생긴다. 시신경이 손상되면 시야가 점점 좁아지다가 실명에 이르게 된다.

안압 정상인 녹내장 환자 더 많다
녹내장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전 세계적으로 녹내장 환자 70~80%는 안압이 높아 생기는 고안압녹내장 환자이지만 우리나라나 일본의 경우 안압이 정상인 녹내장 환자가 70%나 된다. 현재까지 안압이 정상인데 녹내장이 생기는 원인은 크게 두 가지다. 첫 번째는 안압은 정상 범위에 속하지만 개인 특성상 안압에 민감해 시신경이 손상되는 경우다. 하루 중 안압변동 폭이 커 시신경이 손상되는 경우도 여기에 속한다. 두 번째 원인은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 생기는 경우다. 정상안압녹내장 환자 중에는 손발이 차거나, 편두통이 있거나, 혈압이 불안정한 사람이 많다. 실제로 정상안압녹내장 환자에서 말초혈액순환장애 증상이 많이 나타나며, 당뇨병 환자도 녹내장이 자주 나타난다.

녹내장 자각 증상 알아차리기 어려워
녹내장에 걸리면 시야 주변부부터 잘 보이지 않는데, 이런 증상은 점점 중심부로 확대된다. 하지만 증상이 더디게 나타나기 때문에 자각하기가 어렵다. 실제로 녹내장은 정기 건강검진 중에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녹내장에 걸리면 눈에 통증이 있거나, 눈이 침침하고 초점을 맞추기 어려운 증상도 나타난다. 이 같은 증상이 있으면 바로 병원에 가보는 것이 좋다. 반면 갑자기 발병하는 녹내장은 자각 증상이 뚜렷한 편이다. 급성녹내장은 방수가 빠져나가는 길이 갑자기 막히면서 발병한다. 안압이 급격히 상승하며, 눈알이 빠질 듯이 아프고 두통과 함께 메스꺼움과 구토 증상이 나타난다.

[녹내장 환자 시야진행] 과정 시야 주변부부터 서서히 보이지 않다가 손상 부위가 중심부로 확대된다.
[녹내장 환자 시야진행] 과정 시야 주변부부터 서서히 보이지 않다가 손상 부위가 중심부로 확대된다.

어떤 사람이 잘 걸리는가?
고혈압이나 심혈관질환이 있는 경우 녹내장이 발생할 수 있다. 또 안구에 염증이 있거나, 가족중에 녹내장 환자가 있는 경우, 근시가 있는 사람도 녹내장 발병률이 높다. 이밖에 평소 안압이 높은 사람은 주의해야 하며, 당뇨병 환자도 녹내장에 주의한다. 당뇨병은 안압을 높이고, 질환 자체가 신경이 손상되기 쉬운 상태로 만든다.

정기 안과 검진이 큰 도움
한 번 손상된 시신경은 다시 원상태로 돌릴 수 없다. 따라서 1년에 한 번씩 정기적인 안과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대표적인 녹내장 검사는 안압검사, 시야검사, 시신경검사다. 안압검사는 각막 표면에 안압계를 수직으로 대고 안압을 측정하는 것이다. 시야검사는 시야 손상 여부와 상태를 평가하는 검사로 암실에서 반구형 검사장비 앞에서 시행한다. 시신경 검사는 녹내장성 시신경 손상이 실제 시신경에 나타났는지를 판단하기 위한 검사로, 의사가 직접 시신경과 시신경 주위를 들여다보며 녹내장성 손상을 관찰하는 검사다. 최근엔 시신경유두손상을 보다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는 ‘시신경유두 단층촬영(HRT)’ 검사가 많이 시행된다.

알아야 막을 수 있다. 녹내장!

Lesson 2 녹내장 예방ㆍ관리법
녹내장은 특별한 예방보다는 조기 발견이 중요하므로 만 40세 이상은 매년 녹내장검사를 받는것이 좋다. 정상안압녹내장도 있기 때문에 안압측정 이외에도 안저촬영을 통해 시신경섬유층 결손 유무를 반드시 확인한다.

목을 조이거나 눈을 압박하지 않는다
넥타이나 목을 죄는 옷은 혈압을 높여 안압 상승의 요인이 되므로 주의한다. 또한 수영할 때 착용하는 물안경이 눈 주위를 많이 압박해도 안압이 상승하므로 녹내장 환자는 주의한다.

얼굴 빨개지는 행동을 피한다
얼굴이 빨개지는 행동은 대부분 안압을 상승시킨다. 대표적인 예가 물구나무서기다. 심장이 눈보다 높은 곳에 있으면 안압이 상승한다. 색소폰 같은 관악기를 연주할 때도 안압이 상승하므로 피한다. 윗몸일으키기나 누워서 역기들기처럼 복압이 올라가는 운동도 안압을 상승시킨다.

어두운 곳에서 눈 사용 금물
어두운 곳에서 근거리 작업을 하면 동공이 커지면서 방수가 빠져나가는 길을 막아 안압이 올라 갈 수 있다. 원시나 노안은 더 심해진다. 어두운곳에서 독서 같은 근거리 작업을 하지 않는다.

물은 한 번에 많이 마시지 않는다
물은 한꺼번에 많이 마시면 안압이 갑자기 높아 질 수 있으므로 조금씩 나누어 마신다.

심리적 스트레스와 과도한 음주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야 한다. 화가 나는 등 감정을 추스리지 못할 때 혈압이 상승해 안압이 함께 올라갈 수 있다. 또한 음주는 물론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담배, 카페인 등을 피한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2/12/18/2012121800935.html?Dep0=twitter



  •    

    총 게시물 234건, 최근 0 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34  담석증 예방을 위한 식습관 +9 tips 10-28 4634
    233  혈압을 알아 봅시다. +6 써니 05-20 3533
    232  아몬드의 효능과 아몬드 하루 섭취량은? +1 amd 10-31 2265
    231  노인 변비 완화 마사지 써니 06-19 2243
    230  잇몸치료(풍치) 써니 04-15 2095
    229  ‘건강 지표’ 장내 미생물 늘리려면… 커피·와인 마셔라 써니 04-30 2014
    228  편집증: 우리는 왜 다른 사람을 의심하는가 +1 써니 12-02 2004
    227  '증상 없는 심장마비' 남성에게 흔하지만 여성들이 더 많이 사망 써니 05-17 1949
    226  "콜레스테롤 음식 덜 먹어도 수치 안 내려가" 써니 03-18 1899
    225  뇌졸중이란 어떤 질병인가? 써니 03-21 1857
    224  술을 마시면 정말 코가 빨개지는가? 써니 07-07 1835
    223  100세까지 '팔팔'하게 장수하고 싶다면 +1 써니 04-29 1774
    222  체내 수분 적으면 비만·암 위험… 하루 물 5컵 이상 마셔야 써니 07-23 1747
    221  샤워하면서 세수하면 안되는 이유 써니 10-07 1690
    220  건강한 노년의 삶을 좌우하는 '10大 질환' 써니 04-19 1679
    219  뇌졸중·심근경색 유발 주범 LDL콜레스테롤 줄이는 법 써니 03-18 1677
    218  123세 할머니가 남긴 장수 비결 써니 08-02 1671
    217  얼음물 족욕 30초의 위력 +1 써니 07-08 1614
    216  안주 없이 술만 먹으면 살이 찐다? 안 찐다? 써니 06-23 1585
    215  피곤할 때 생기는 입안 염증, 2주 이상 되면 '이 병' 의심 +1 써니 10-19 1561
    214  수영 시작 써니 03-25 1543
    213  간을 지키는 5가지 식품 써니 01-04 1539
    212  肝 지키는 음주 수칙 5가지 써니 03-12 1516
    211  쾌변과 쾌식 써니 04-03 1512
    210  [건강 100세 시대] 은퇴 후 들쭉날쭉 기상시각, 수면장애 부른다 써니 03-21 1509
    209  과학적으로 가장 좋은 배변 자세는? +1 써니 11-20 1496
    208  치매가 두려우면 평소 해야 할 일 5 써니 03-10 1495
    207  '미니 뇌졸중' 직후 아스피린, 재발 차단 효과 써니 05-21 1474
    206  유럽보다 미국 갈 때 시차적응이 힘들었던 이유… +1 써니 07-27 1455
    205  술마시면 얼굴이 붉어지는 이유 +3 써니 09-08 1444
    204  말하기 어려운 질환 '변비', 종류별로 치료법 달라 써니 04-04 1436
    203  절대 실패하지 않는 당뇨병 식사 가이드 - Lesson 4 csenior 11-17 1428
    202  칼로리 Vs. 체중 +8 써니 06-04 1423
    201  그동안 몰랐던 아스피린의 유용한 사용법 네 가지 써니 06-15 1422
    200  귓불에 대각선 주름 있다면…치매 위험 2배 높아 +1 써니 11-13 1421
    199  콜레스테롤이란, 건강상식 콜레스테롤 낮추는 방법 +2 cls 10-07 1416
    198  [김대중칼럼] "아픈 長壽는 축복이 아니다" +3 kdj 05-28 1411
    197  69세, 71세 그리고 75세… 세월을 이겨낸 근육 육공칠… 04-05 1410
    196  이유 없이 불안·걱정… 성격 탓 아니라 정신질환 써니 12-06 1408
    195  ③ 국내 사망 원인 2위 심뇌혈관질환, 일교차 커지는 가을부터 ‘빨간불’ … 써니 09-22 1407
    194  파킨슨병 +1 써니 10-19 1396
    193  “술 한잔도 안돼요” 암 예방수칙 바뀐다 써니 03-21 1377
    192  (맥박) 심장 느리게 뛰도록 하자 써니 05-24 1372
    191  운동 따라 하세요. 써니 08-12 1363
    190  어질어질 저릿저릿 '미니 뇌졸중' 강력한 뇌졸중 경고 신호! +1 gwandi 11-04 1361
    189  마리화나(대마초)와 녹내장 써니 07-03 1360
    188  발 또는 다리저림 증상 - 대한정형외과학회 써니 06-02 1357
    187  여행 시 배낭 무게는 '체중 10% 이하'로 조절해야 써니 08-01 1352
    186  절대 실패하지 않는 당뇨병 식사 가이드 - Lesson 2 csenior 11-17 1346
    185  Very hot drinks 'probably' cause cancer-- UN body 써니 06-19 1318
    184  치매 써니 10-19 1317
    183  "수면무호흡증, 심장병·뇌졸중 원인… 꼭 치료해야" +1 써니 07-13 1312
    182  치실 사용법, 잘못 알고 있진 않나요? 제대로 된 치실 사용법 써니 12-22 1312
    181  알츠하이머병 +1 써니 10-17 1300
    180  "매일 운동해도, 12시간 이상 앉아 있으면 빨리 죽는다" 컬럼비아 의대 써니 09-12 1287
    179  녹내장, 조기 발견·치료하면 실명 피할 수 있다 써니 06-21 1276
    178  "매일 운동해도 하루에 8시간 앉아있으면 심장에 기름낀다. 운동도 소용없… +1 choiby 11-10 1262
    177  프로들이 말하는 `다이어트 비법 7가지` pleasures 04-21 1255
    176  100세 까지 장수하려면 알고 있는 건강 상식 다시 정리| +1 KVV 09-07 1251
    175  근육량 60세에 30%, 80세에 50% 줄어… 예방법은? 써니 02-13 1246
    174  노화를 막는 음식 vs 노화를 부르는 음식 golfveom 08-28 1234
    173  1~2분안에 잠드는 호흡법 써니 02-10 1225
    172  ① 국내 사망 원인 2위 심뇌혈관질환, 일교차 커지는 가을부터 ‘빨간불’ … 써니 09-22 1213
    171  ② 국내 사망 원인 2위 심뇌혈관질환, 일교차 커지는 가을부터 ‘빨간불’ … 써니 09-22 1213
    170  남성갱년기 이기는 생활 속 관리 노하우 parkjy 10-24 1205
    169  사우나 피부 노화의 지름길? 똑똑하게 하는 법! +2 써니 01-23 1199
    168  전립선면역력 키우는 운동,음식 나운동 04-19 1198
    167  도쿄건강장수연구소의 12가지 수칙 써니 07-21 1198
    166  장수하는 약, 드시겠습니까? 써니 09-30 1195
    165  암 예방을 위한 4가지 식생활 원칙 pnh 10-10 1181
    164  겨울철 심뇌혈관질환 예방 생활수칙 9가지 choihc 12-05 1178
    163  노인 낙상 예방 위한 '하체 운동법' 4가지 +1 써니 06-17 1168
    162  절대 실패하지 않는 당뇨병 식사 가이드 - Lesson 3 csenior 11-17 1154
    161  이에 금 가면 치아 '시큰시큰'… 언제 병원가야 하나? 써니 05-16 1147
    160  알아야 막을 수 있다. 녹내장! 써니 06-21 1145
    159  성격 급한 당신, 마음속 화 다스리는 법 ysjs 10-24 1144
    158  쾌변하는 장건강 챙기기 5가지비법 lyh 10-22 1143
    157  노부모 치매 막으려면 '부루마불' 함께 하세요 6070 04-19 1140
    156  Rosacea +1 써니 01-30 1131
    155  의사협회가 발표한 건강수칙 10계명 써니 07-01 1129
    154  중년에 찾아오는 노안 방지법 ilove 09-01 1125
    153  절대 실패하지 않는 당뇨병 식사 가이드 - Lesson 1 csenior 11-17 1125
    152  순간적으로 뇌졸증 증세 알아보는 법 toto 10-25 1124
    151  녹내장 이란 ? +2 써니 07-03 1115
    150  심근경색 줄이는 생활습관 simgun 11-20 1114
    149  뱃살 빼는 운동들.... morning 10-15 1098
    148  이 시리고 고기 씹기 힘든 노인… 해결책은? 써니 05-08 1098
    147  가슴 쥐어짜는 통증·일시적 언어장애… 혈관이 보내는 경고등 이김 04-25 1097
    146  '건망증'과 '치매' 어떻게 다를까? 써니 12-06 1096
    145  노인에게 흔한 손발저림, 어지럼증, 치매 6070 04-08 1095
    144  복부비만 없애는 처방 4가지 seje 10-15 1094
    143  시력테스트 +1 써니 07-01 1086
    142  “녹차 규칙적으로 마시면 암 발병률↓” +1 yhap 10-26 1083
    141  나도 모르게 뱃살을 찌게 하는 나쁜 습관 5가지 bad5 11-20 1076
    140  2주 만에 허리 둘레 20cm 줄일 수 있다는 화제의 운동 써니 09-15 1073
    139  오래사는 방정식 (the Long Life equation) 써니 10-12 1072
    138  [자전거를 탑시다] 자전거가 노인건강에 좋은 일곱 가지 이유 6070 04-08 1069
    137  뇌졸중, 여름 환자 최다… 꼭 필요한 예방 습관 4가지 써니 07-07 1066
    136  100세 장수를 위한 9가지 비결 baese 10-24 1064
    135  하루 한 끼 먹으면 정말 건강해질까? pdk 09-15 1062
     1  2  3  맨끝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