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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기 어려운 질환 '변비', 종류별로 치료법 달라
글쓴이 : 써니 날짜 : 2016-04-04 (월) 01:34 조회 : 1437


변비 종류별 원인과 치료법


대변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 변비 환자는 피부 트러블 뿐 아니라 소화불량 등 다양한 고통을 겪게 된다. 대한대장항문학회의 조사에 따르면, 변비 환자들은 변비를 스스로 해결하기 위해 12.8%는 변비약 복용을, 12.6%는 카페인 섭취를, 2.8%는 흡연을, 2%는 관장을 시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런 방법들은 결과적으로 장을 더 무력하게 만들어 변비를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므로 변비의 종류를 제대로 알고 그에 따른 치료법을 시행해야 한다. 변비의 종류와 각 종류에 따른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

 

변비로 고생하고 있는 사람
변비를 다 같은 변비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변비엔 이완성 변비, 경련성 변비, 직장형 변비 등 여러 종류가 있으므로 어떤 종류인지 알고 각 종류에 맞는 치료법을 알아두는 게 좋다/사진=헬스조선 DB

◇변을 보지 않아도 문제 없다고 느껴진다면
며칠에 한 번씩 많은 양의 변을 보게 된다면 '이완성 변비'를 의심해야 한다. 이완성 변비는 대장의 운동력이 약해져 생기는 것으로 변을 밖으로 밀어내지 못해 장 속에 남기는 현상을 초래할 수 있다. 변을 보고 싶은 생각이 잘 들지 않고, 변을 보지 않아도 그다지 고통스럽지 않다는 것도 특징이다. 하지만 변이 빨리 배출되지 않고 장 속에 머물러 있는 시간이 길어지는 게 문제다. 오래 남아 있으면 변의 수분이 장으로 흡수돼 변의 부피가 작고 딱딱해진다. 통증은 거의 없지만 복부 팽창감을 느낄 수 있다. 이완성 변비 증상은 주로 고령 환자들에게 나타나지만, 변비증상이 있어 장운동을 촉진하는 약물을 오래 복용한 젊은 층에도 나타날 수 있다. 이완성 변비의 치료는 약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변비약을 먹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약 외에도 규칙적인 아침 산책 등 운동과 식이요법도 도움이 된다. 고구마, 말린 자두(프룬), 사과, 복숭아 등 식물성 섬유소가 풍부한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으면 좋다.

◇가스는 차는데 쉽게 나오지 않는다면
경련성 변비는 말 그대로 대장이 경련을 일으켜 생기는 변비다. 장 경련은 주로 스트레스 등으로 장운동 자율신경이 비정상적으로 긴장해 생긴다. 장 경련이 일어나면 변이 장의 일부분을 통과하지 못해 변비가 생기는 것이다. 경련성 변비가 있으면 변을 보고 싶어도 배에 가스만 찰 뿐 쉽게 변이 나오지 않는다. 어렵게 변을 보는데 성공하더라도 처음에는 조각난 상태로 딱딱하게 나오고, 그 후엔 무르고 가늘게 나오게 된다. 복통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으며 주로 젊은 여성에게 많이 나타난다. 또 위궤양이나 스트레스, 담석증 등이 있는 경우에도 자주 발생한다. 경련성 변비가 있으면 약국에서 파는 변비약이 오히려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 경련성 변비는 스트레스로 생기는 경우가 많으므로 스트레스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평소 음주나 콜라, 인스턴트 식품 등 장에 무리를 주는 음식도 피하도록 한다. 딱딱하고 기름진 음식, 차가운 음료수는 장운동 자율신경에 영향을 끼쳐 장 경련을 일어나게 하기 때문이다.

◇힘만 주다가 화장실을 나온다면
직장형 변비는 변이 잘 내려오다 갑자기 직장에 걸려 더 이상 내려오지 않는 증상을 말한다. 정상일 땐 배변 시 항문 괄약근이 이완돼 대변이 나오는데, 직장형 변비가 있으면 괄약근의 이완이 잘 안 되거나 오히려 더 긴장되면서 변이 나오지 않게 된다. 일반적으로 직장형 변비는 변을 보고자 하는 의지를 습관적으로 억제해 감각기능을 상실하는 등 나쁜 배변습관으로 인해 생기는 경우가 많다. 또 직장형 변비가 있으면 항문 속에는 변이 가득한데 힘을 줘도 나오지 않아 힘만 주다가 화장실을 나오는 증상이 나타난다. 증상이 심해지면 통증이 커져 스스로 배변하기 어려워진다.

직장형 변비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항문을 여는 연습을 하는 항문이완요법을 배우는 것이 좋다. 바이오피드백 치료라고 불리는 이 치료법은 항문에 압력을 측정하는 전기 센서를 단 채 복압 상승과 항문압력을 표시하는 모니터를 보면서 어떻게 힘을 써야 복압이 상승하고 항문이 열리는지 스스로 찾아낼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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