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버나드 쇼. 1856-1950. 극작가, 소설가, 비평가. 노벨문학상(1925)
일흔 여섯살에 <너무 진실되어 좋긴 글렀어>를 탈고하자, 시 <불나비>를 탈고한 일흔 두살된 시인 타고르로부터 한 번 방문해달라는 요청이 들어옴.
이에 쇼가 전보를 침.
봄베이, 콜롬보를 서너 시간 구경할 겁니다, 타지마할도.
여행사의 안내문이지요. ............. 마치 원오선사의 슬픔처럼.-
이러한 미끼에 낚여져야 하는데. .. 30년이 지난 지금
이 늙은이가 힘이 없어 못 갑니다. .나는 늙어 아무 소용도 없어졌네.
지치지 않기에는 불행하게도 늘어졌다오(76½). . 당신의 것은 너무 넓어졌고
이해할 줄 믿으며. ..................................................... 내 것은 이미 기력을 잃었도다.
Jan. 10, 1933
Faithfully
G. Bernard Shaw ... 사인 아님
라빈드라나드 타고르(Rabindranath Tagore). 1861-1941. 힌두시인, 법조인. 노벨문학상(1913)
Ravindranatha Thakura라고도 불리우는 그는 22세(1883)에 결혼, 결혼 19년에 아내를 잃고, 다음 해에 15살 아들이 죽고, 그 다음 해에 시인 겸 비서가 죽고, 그 다음 해에 홀아비로 사시던 아버님이 돌아가시고, 이 다음 다음해에 막내 아들이 죽다(1907).
시 <'불나비들' Fireflies>을 끝내고 71세에 항공편으로 이란, 이락을 방문하다가 간디가 Poona 감옥에서 '단식하여 죽을 목적으로 단식한다'는 연락을 받고 그를 위로하고 단식을 중지하도록 권유.
다음 해에 버나드 쇼를 초청했던 것.
마치 언덕이 먼 바다와 폭포로 만나는 것 처럼.
나비는 달 수룰 세지 않고 순간을 알기에
세월이 길게 느껴지겠지.
나의 사랑이 햇살과 같이 그대를 감싸게 해다오.
그리고 그대에게 깨어난 자유를 드리지 못했지만
말할 때는, 사랑은 비밀을 남기고,
왜냐하면 연인은 참으로 그가 사랑스러움을 알기에.
땅의 속박으로부터의 해방은 초목의 자유가 아니었서.
사랑 안에 그대에게 끝 없는 빚을 지었서,
그대의 있음이 무엇인지에 대하여.
타고르가 죽고 7년 후에 간디가 저격사 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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